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특화된 카메라와 사운드가 강력무기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6. 7. 3. 16:58
소니에서 새 스마트폰을 런칭했습니다. 그 이름은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로 기존 네이밍과는 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냥 편히 생각하시려면 X 시리즈가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스타일의 완성 ‘The Masterpiece’라는 문구를 달고 출시가 됐는데요. 그만큼 디자인이나 성능 등을 최적화한 완성형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100% 만족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니 자신에게 맞는 사양 위주로 스마트폰을 선택한다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꽤 만족스러운 스마트폰이 될 거란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지났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며 동시에 결론적으로 판단할 때 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라면 아마도 ‘카메라’와 ‘사운드’ 기능 때문에 구매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특화된 성능은 매력적입니다.
타 스마트폰과의 직접적인 성능 비교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 중 카메라와 사운드. 그리고 종합적으로 타 기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거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5인치 형의 바 타입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IPS 패널이며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췄습니다. 퀄컴의 스탭드래곤820 프로세서를 장책했으며, 3GB RAM에 3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이고요. 발표회에서 본 건 6.0.1 업데이트 된 기기였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출시되는 색상은 보시는 대로 4가지 컬러입니다.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 골드, 라임 골드 4가지 컬러죠. 개인적으론 블랙 컬러가 눈에 띄었고요. 로즈 골드나 라임 골드도 좋았습니다.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는 메탈 소재의 특성을 살린 ‘헤어 라인’이 추가돼 고르는 맛이 있을 듯합니다.
전면 디자인의 경우 물리 키가 없는 형태이며 기기 컬러와 동일시 하는 컬러가 전면 상단과 하단을 꾸밉니다.
전체적으로 곡선디자인을 채택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전면과 측면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매끄러운 디자인이며 일관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이미지는 우측 측면의 모습인데요. 엄지 손가락이 위치한 부분에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된 전원버튼이 있어 원터치 락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요. 최하단에는 카메라 셔터도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Micro USB 타입의 표준 충전 타입이며 소니 최초의 캡 리스 방식의 방수 방진 기능을 채택해 눈길을 끕니다. 기존에는 방수를 위해 캡이 존재했죠.
좌측면에는 USIM 삽입부가 존재합니다.
라임 골드 컬러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잡아 봤는데요. 그립감 좋았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어정쩡하게 쥐고 있지만, 느낌 좋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2.5D 글래스를 최초로 소니 스마트폰 라인에 탑재를 했네요. 디스플레이 측면 부분이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반차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테두리는 메탈 소재가 아니며 그 안에 안테나 라인이 있습니다.
특화된 강력한 성능 - 카메라
전면 카메라가 무려 1,500만 화소입니다. 광각 22mm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F2.0의 밝기의 렌즈이며, ISO 6400 환경에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엑스모어 RX 포 모바일 센서가 탑재돼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2,300만 화소입니다. 24mm 광각에 F2.0 G렌즈를 장착했습니다. 0.03초의 빠른 오토 포커스를 자랑합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 기술과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소니 알파 카메라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위상차와 컨트라스트 AF를 채택한 점도 놀랍습니다.
타 스마트폰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화소를 제공합니다. 해상도는 직접 촬영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스펙상 최고의 성능을 갖춘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해상도는 사용을 해보지 않은지라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출시된 이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있었는지 안드로이드 버전 6.0.1이더군요. 마시멜로가 탑재됐습니다.
설정에서 기본적인 옵션 조절 가능합니다.
AR 효과 / 크리에이티브 효과 / 스위프 파노라마 / 사운드 포토 / 스티커 만들기 도구 / 타임시프트 비디오 / 스타일(인물) / 얼굴 삽입 사진 등의 기능으로 더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했고요. Z5 대비해서 2배 성능 개선이 되었습니다. LTE 3CA를 지원하며 CAT.9을 지원해 SKT와 KT에서는 LTE의 3배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LG U+에선 CAT.6를 지원해 2배 속도의 성능을 즐길 수 있고요.
특화된 강력한 기능 - 사운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오디오는 소니 오디오가 갖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해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들어갔으며, MP3를 HRA 급으로 업스케일링하는 DSEE HX 기술이 들어가 설레게 합니다. 또한,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무선 헤드폰이나 무선 스피커 사용시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소니 오디오 기술은 이미 마니아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들이고, 그 기술이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다는 소리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카메라 성능과 함께 최고의 선택 기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배터리 성능 강화를 위한 노력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습니다. 1회 충전해 최대 2일 사용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고 하네요. 퀵차징 2.0을 지원해 10분 충전에 5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충전기로 할 수 있는 기능이죠.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배터리 용량은 전작에 비해 줄었습니다. 그러나 용량이 준 대신 효율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를 위해 Qnovo 충전 방식을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초로 택했는데요. Qnovo 충전 방식은 적응 제어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2배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충전 전류를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돋보이는 건 배터리 셀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셀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전류를 조절해 주는 점입니다. 배터리를 혹사하지 않는 스마트한 관리 기능을 도입한 거죠. 사용하지 않는 앱은 종료하고 캐시를 삭제해 3GB를 항상 최적화하는 기능이 돋보입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해,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통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을 집 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결론적으로 보자면, 제 판단엔 카메라와 오디오를 특별히 더 관심 있어하는 소비자에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최상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가격은 중.고가에 형성됐지만, 그만큼 특화된 기능만으로도 만족은 되리라 봅니다. 최근 출시된 여러 스마트폰이 있는데 경쟁할 만한 스마트폰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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