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레전드 매치. 웃음, 승부사, 댄스, 우주소녀, 여자친구가 있었다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 2016. 2. 24. 20:05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이라 불리는 역대 레전드 게이머들이 한데 모여 격전을 벌였습니다. 멋진 경기를 구경하고자 현장을 찾은 관중은 큰 만족을 표할 정도로 좋은 게임 실력을 보여 즐거웠던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날은 KT의 기가 인터넷 11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 매치였기에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게임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황제 테란 임요환과 천재 테란 이윤열. 영원한 2인자 홍진호. 방송인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푸른눈의 전사 기욤까지 참석했으니 그야 말로 '레전드 매치'가 딱 맞는 말이었습니다.
게다가 현장을 찾은 게임 마니아들은 자신들의 영웅이라 할 만한 전설을 직접 보고, 그들의 경기를 즐기는 행운을 얻었으며, 막 데뷔한 '우주소녀'의 무대를 봤다는 것. 요즘 이유 불문 대세 걸그룹인 '여자친구'가 함께해 신나는 이벤트 매치 자리가 됐습니다.
KT 기가 100만(이미 110만을 넘은) 기념 e-Sports 이벤트인 'kt GiGA 레전드 매치' 현장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이미 50m 가량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알만 했습니다.
보통 공연장이나 클럽을 빌려 작게 하던 게임이 아닌 장충체육관을 빌려 'kt GiGA 레전드 매치'를 했기에 그 규모는 꽤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와 같이 장충체육관을 빌려 대규모로 이벤트를 연 것은 사실 그만한 기술력이 된다는 자랑하는 자리라고 생각해도 되는데요. 제가 취재한 kt의 GiGA 서비스는 빠른 인터넷 속도의 환경으로 쾌적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해 관람도 쾌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입장하니 눈에 딱 들어오는 건 역시 'kt GiGA 레전드 매치' 로고와 그 밑으로 'kt GiGA 5G를 향하여'란 슬로건이 눈에 띕니다. 더 밑엔 'e-Sports는 GiGA 인터넷으로'란 것도 쓰여 있는데요. 2016년 전세계적인 이동 통신 기술의 화두는 5G이고, kt가 앞서가는 분야이기에 역시나 한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전 이 취재를 간 것이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죠.
10대에서 중장년 층까지 다양한 인터넷 유저가 있지만, 사실 가장 활용을 잘하는 세대를 따진다면 20대일 테고. 실제 게임을 해도 거리낌 없이 조절해 가며 할 수 있는 세대가 20대이니 그들에겐 kt의 GiGA 인터넷은 필수 통신 서비스일 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역시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거나, 영상을 즐긴다거나, 게임을 하는 환경은 최고의 환경이 필요하니 kt가 기가인터넷은 안성맞춤으로 보였습니다.
20대 들이 e-Sports 환경 구현을 쉽게 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는 kt GiGA 인터넷 서비스이기에 환경을 구축하고 취미 생활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지난해 kt GiGA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놓았기에 매우 잘 쓰고 있어 누구에게든 추천을 하곤 합니다.
본격적으로 레전드 매치를 마련하기 이전 팀을 만들어 직접 프로 선수와 매치하는 타임도 있었는데요. 뜻밖에 참가자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한 부대가 떨어지고 나니 몇 명 안 남았는데, 다시 그 중에서 3인을 뽑아 선수와 1:3 경기를 해 재미를 줬습니다.
오프닝 매치를 하는 동안 밖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로 남은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과 기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어 그 또한 담아왔습니다. 위 사진은 매치를 앞 둔 홍진호와 기욤이 귀엽게 주먹을 불끈쥐며 전의를 보여 재미를 줬습니다.
기욤은 뒤이어 코스튬을 한 모델과 함께 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아마 그가 하는 게임의 캐릭터 의상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날씨가 추워 조금 떠는 모습도 보이네요.
바로 위 4인이 'kt GiGA 레전드 매치' 무대에 서 반가움을 줬습니다. 임요환은 제2의 직업을 택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홍진호와 기욤은 방송인으로, 이윤열은 BJ로 활약하며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t 롤스터의 전태양 선수 1인과 선수급 일반인들의 대결은 재미있는 결과를 남기며 끝났습니다.
스타2 전태양 선수의 경기는 정소림 캐스터와 김정민의 해설로 진행됐죠. 옆 데스크에는 글로벌하게 외국 캐스터까지 자리해 아직도 레전드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했습니다.
이날 열린 주요 매치는 과거 e-Sports의 핵심인 스타1 레전드 매치와 현 주요종목인 스타2의 이벤트성 게임으로 진행됐고요. 사전 응모를 통한 고객 참여도 여럿 이루어졌습니다. 인식표인 팔찌에서 번호를 떼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었고, 나올 때 인식 팔찌를 반납하면 스타크래프트 레이나 배지도 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전태양 선수 이벤트 매치 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신인 걸그룹인 '우주소녀'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해당일에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신인 걸그룹이었는데요.
열심히 사진을 담아왔으니 몇 장 보시겠습니다.(사진은 마우스 왼쪽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우주소녀는 전체 인원수가 12인으로 엄청난 수의 걸그룹입니다. 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가 있는데요. 사실 아직 누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소속사가 스타쉽과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인 것을 보니 한중 합작 걸그룹 같기도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우주소녀는 아직 신인이기에 예능이나 무대에 많이 선 것이 아니기에 그들의 끼를 한 번에 평가할 수 없지만, 나름 매력은 갖춘 듯하니 지켜봐도 될 듯합니다.
'kt GiGA 레전드 매치' 중 메인 매치를 중계하기 위해 누가 왔을까요? 네 바로 레전드 인물로 뽑히는 게이머와 함께 해설가인 엄재경도 등장해 반가움을 줬습니다.
엄재경 해설가와 정소림 캐스터, 김정민 해설가가 함께하는 메인 매치는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고 그 재미도 특별했습니다.
레전드 메인 이벤트 매치에 서는 임요환이 먼저 등장했습니다. 그의 와이프인 김가연과 아이도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주기도 했죠.
그러한 가운데 영원한 2인자 홍진호가 등장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습니다.
'kt GiGA 레전드 매치' 메인 경기는 e-Sports 대회 역사상 없었던 세기의 대결 기가매치로 10배 빠른 kt의 GiGA, 100배 이상 재미 있는 대결을 성사시켜 게임마니아에게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게임은 과거 스타크래프트1의 4대천왕으로 불린 e-Sports 레전드들의 매치로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가 참 재미있게 짜여 즐거움을 줬습니다. 즉석에서 추첨한 경기라 더 흥미로웠고요. 임요환-홍진호, 이윤열-기욤이 경기를 해 승자가 오르는 방식이었습니다.
매치 전 공약을 거는 시간도 재미를 줬죠. 이윤열은 버벅댄스(어설픈 브레이크 댄스)를 추겠다. 임요환은 콩댄스를 하겠다 등 공약이 있었는데, 한 경기만 져도 공약 이행을 해야 했기에 더욱 흥미진진했습니다.
레전드 매치는 A조 승자와 B조 승자가 1위를 가르고, 두 조에서 진 이들이 3, 4위 전을 하는 방식이었죠.
'kt GiGA 레전드 매치' 경기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홍진호가 A조 경기에서 임요환을 이겨 놀라움을 줬죠. 연습은 안 했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누가 봐도 꾸준히 게임을 한 것이 보일 정도로 홍진호는 좋은 실력을 보였습니다. 이윤열은 기욤을 이겨 실력을 증명했죠. 현역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이윤열이기에 이해가 갔죠.
그러나 1, 2위 결정전에서 이윤열에게 홍진호는 져 또다시 2위를 하는 운명을 맞이해 큰 재미를 줬습니다. 영원히 그에 이름엔 '2'라는 숫자가 붙어 재미를 줬죠.
레전드 매치 중간에는 블리자드의 신규 게임인 OVERWATCH(오버워치)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부대 행사로 열린 축하무대 마지막은 요즘 대세 걸그룹이 된 '여자친구'가 올랐습니다. 무려 11관왕을 하고 오른 무대라 더 눈부시더군요.
레전드 매치가 길어져서 마지막 결승전은 '여자친구'의 축하무대 뒤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를 기다린 팬들은 더 일찍 보게 돼 만족스러웠을 듯합니다.
어떠신가요? 여자친구에 반하셨나요? 꽈당사건 이후 주목을 받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 반가움도 있는 걸그룹이고 그녀들만의 매력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kt GiGA 레전드 매치'를 화사롭게 만들어준 걸그룹이기에 많은 사랑을 받은 건 확실합니다.
공약이행 시간에 맞춰 임요환은 콩댄스. 이윤열은 로봇댄스를 춰 큰 즐거움을 줬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kt GiGA 레전드 매치'를 통해 현장을 찾은 이들은 만족스러워 한 듯 보였고요.
kt는 GiGA 인터넷 망과 좋은 브랜드의 힘으로 좋은 문화를 이끌어 가는 데 앞장서 반가움을 줬습니다. kt는 체육관 외벽을 활용한 브랜딩과 체육관 내 다양한 연출과 브랜딩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알린 듯 해 뿌듯했습니다.
이날 임진록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에 반가움을 표한 네티즌은 정말 많았고요. 그 나름의 큰 재미를 줬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OGN으로 중계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죠. 블리자드가 메인 후원사였기에 오버워치를 조금이라도 구경해 볼 수 있어 그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kt GiGA 레전드 매치'의 멋진 콘텐츠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레전드 매치였습니다. 게다가 행운이라면 행운인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 12인 전원과 대세 걸그룹인 '여자친구'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관중에게도 행운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체 진행이 매끄러워 더 만족스러운 'kt GiGA 레전드 매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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