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어떤 직업이고 싶을까? 연예인, 일반인, 그냥 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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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현재 생활이 무척 만족스러울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그런 생각은 당연할 터. 그러나 그를 지켜보는 대중의 시선은 삐딱하다. 삐딱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녀가 어정쩡한 인물이기 때문.

그녀는 현재 무엇 하나 제대로 된 유명인으로서의 생활을 하지 않고 그저 최자의 여친으로 있는 상태다. 가끔 셀럽 활동을 한다는 것이 무대인사 정도이고 작품 활동이나 가수로서의 활동도 하지 않는다.



소속사의 힘을 빌려 찍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패션왕>에서 그녀의 활약상은 크게 없는 수준. 그녀가 가장 호평을 받은 드라마는 <서동요> 때 아역 정도가 유일하다.

설리를 인생에서 가장 유명하게 해준 직업은 걸그룹. 그녀를 평가하는 데 직업으로 걸그룹을 표현한 건 그것이 직업일 뿐, 가수의 자질을 보여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는 f(x)에서 댄스와 랩 파트 정도만 했지, 가창을 보여준 적이 없다. 간혹 있는 랩도 래퍼가 아닌 그저 걸그룹 멤버로 한 것일 뿐. 그것을 실력으로 말하지 않는다.

팬의 마음에서야 모든 것을 예쁘게 봐주고 싶겠지만, 예쁜 건 예쁜 것이고 정확히 따지자면 그녀가 팀 내에서 한 것은 퍼포먼스 외에 없기에 가수보다는 직업을 걸그룹이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걸그룹인 f(x)에서도 탈퇴한 상황이기에 그녀의 직업을 뽑으라면 남은 ‘배우’ 정도이지만, 마땅히 배우로서의 의지와 노력도 안 보이기에 그녀를 배우라 말하는 것은 정작 배우인 이들에게 예의가 아니기에 배우라 말할 수 없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직업은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 그 모든 것을 제외하면 남는 건 대중이 조롱하며 부르는 ‘최자의 여친’ 정도가 그녀를 기억하는 대표 키워드.

그러나 그게 직업일 수는 없다. 그런데 더 웃긴 건 직업이 없으면서도 그녀가 유명인 신분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대중은 그녀를 생각하면 마뜩지 않다.

그뿐만 이랴. 그녀를 보는 눈 중에 하나가 바로 언론의 눈. 언론은 그녀를 그저 셀러브리티 정도로 생각하고 계속해서 그녀를 거론하고 있는 것이 현재다.

업계 또한 그녀의 직업에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과거 걸그룹 멤버였고, 유명인의 여친이고, 여전히 화제의 인물인 듯하니 무대인사에 초청하지만, 초청이 멋쩍긴 마찬가지다.



대중이 그녀를 보며 마음이 좋지 못한 건 무엇보다 ‘의지와 노력’이 안 보이고, 현실안주형 셀럽이라는 점에 있다.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남들에게 화제가 되는 인물이기에 적대감을 표시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저 셀피만 찍어 인스타그램에 예쁜 척만 해도 유명한 일반인 수준의 셀럽이 되는 그녀.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그녀에게 대중이 호감을 느낄 여지는 없다.

그럼에도 언론은 그녀의 사진을 퍼 나르며 셀럽 타이틀을 유지케 해준다. 이유는 기삿거리가 계속해서 생기기 때문.



불편한 셀럽을 만드는 언론의 필요성과 활용. 그를 즐기는 셀럽. 그러나 그것이 불편한 대중은 계속해서 서로 얼굴을 붉히고 있다. 대중이 바라는 건 설리가 SM소속 셀럽으로 마땅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일 진데, 정작 그녀는 의지박약의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대중이 비난하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걸그룹 활동 당시 똑같은 모습으로 피해를 입히고, 아직도 그런 모습 같아 보이니 불편해하는 것이다.

그녀는 어떤 직업이고 싶을까? 문득 그것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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