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출시. 당연히 기대된다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5. 8. 15. 03:59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렸죠. 행사가 끝난 이후 역시나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만족하는 이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도 있었죠. 뭐 어쩌면 당연한 것이 획기적인 기술이라 생각되는 것이 많이 안 보이고, 디자인도 이제는 눈에 익은 디자인이었으니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 봅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삼성페이’에 관한 발표. 끝나갈 무렵 아주 잠시 다룬 일명 오르비스라 불리던 ‘갤럭시 기어S2’의 발표 예고였는데요. ‘갤럭시 기어S2’는 IFA에서 발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게 발표한 것을 보면 위와 같은 제품의 발표였고요. 이번 발표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기능 안정화에 중점을 둔 제품 발표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디자인은 이미 발표된 제품과 비슷합니다. 다만 더욱 예뻐진 것도 사실이기에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이동이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스펙이 거의 같습니다. 디자인과 쓰임새에서만 조금 다를 뿐. 기기적인 스펙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디자인에 의한 선택과 쓰임새에 의한 선택만 하시면 되는 제품일 것 같네요.
‘갤럭시 노트5’, 새로운 건 무엇이고 향상된 것은 무엇일까?
‘갤럭시 노트5’의 가장 새로운 것은 역시 제일 먼저 디자인 변경이 눈에 띕니다. 단순한 직선 커팅 형태가 아닌 라운드형 디자인이 되었다는 점이죠. 갤럭시 S6 디자인에서 이미 익숙한 디자인과 포인트들이 유지됐습니다. 하단부 스피커나 이어폰 단자 등도 비슷하고 일체형 디자인이란 점도 익숙합니다.
커버 없는 일체형 디자인은 좀 더 슬림한 기기로 태어날 수 있게 했고요. 곡선형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한결 그립감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론 곡선형 디자인도 마음에 들더군요.
S펜은 5세대 S펜이 탑재돼 가볍게 누르면 튀어 나오는 방식의 펜입니다. 디자인 역시 좀 더 펜처럼 느껴지고요.
S펜의 활용도도 높아진 것은 새롭게 적용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이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S펜을 분리해 꺼진 상태의 화면에다 필기를 하면 인식되는 방식이기에 유용하리라 봅니다. 배터리 걱정도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갤럭시 노트5’의 에어커맨드도 향상되어 훨씬 보기 좋아졌습니다. 물론 사용성도 좋아졌다고 하죠.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와 엑셀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하는데요. 이 또한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것이 그렇게 될 거라 했었기에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강력함은 어떤 것?
‘갤럭시 S6 엣지+’는 이전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을 계승한 기기입니다. 기존보다 큰 대형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사이즈업 한 것은 반길 일입니다.
‘갤럭시 S6 엣지+’는 듀얼 엣지의 5.7형 쿼드 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요. 2.0mm의 초슬림 베젤입니다. 역시나 일체형 커버 디자인입니다.
‘엣지+’는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둔 기기로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했고, ‘피플엣지’ 기능에 손글씨, 사진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공통적인 강점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배터리, 오디오 등의 기술을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이게 발전시켰습니다. 두 기기 모두 5.7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입니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이 1,600만 고화소이며, 전면은 500만 화소입니다.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동영상 콜라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두 기기 모두 친구나 자신이 지정한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추가해 반가움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계 방송도 많이 하기에 이용하는 이들은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이미 실시간 중계 앱이 있는 상태지만, 최초 생산 단계에서 ‘라이브 방송’을 넣었다는 것은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기능을 쓸 수 있게 해 매력적입니다.
또 두 기기 모두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약 90분 정도면 유선 충전이 완료되고, 새로 출시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무선 충전 또한 120분 정도면 충전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두 기기 모두 32GB와 64B, 2가지 메모리 용량을 출시되며 8월 중순부터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예약은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3,000mAh로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발표 전 잠시 4,000mAh가 넘을 거란 기사가 등장해 소비자는 기대했지만, 그렇게까지는 안 나왔습니다.
AP는 옥타코어, 64bit, 14 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했고요. LTE Cat.9 네트워크를 사용합니다.
두 제품 모두 ‘화이트 펄 / 블랙 사파이어 / 골드 플래티넘 /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액세서리 또한 강력함을 배가시킨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 새롭게 출시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충전 시간이 빨라지기에 반가움이고요. 유무선 모두 배터리 충전시간이 빨라진 것은 강력함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매력으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위에 보이는 액세서리는 키보드 커버인데요. 따로 타이핑할 수 있는 액세서리라 욕심이 생기네요.
공유는 ‘사이드 싱크’ 기능으로?
이미 있던 사이드 싱크 기능이지만, 한층 발전된 사이드 싱크를 쓸 수 있게 되었네요. 두 기기 모두 스마트 기기간 연결을 자유롭게 해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전화나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알림을 PC나 태블릿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삼성 페이’도 나가신다.
상단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삼성 페이’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지문 인증, 일회성 토큰 등으로 보호되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존 카드 결제기를 보유하고 있는 많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9월 28일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내는 8월 20일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는 20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25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달 간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9월 중순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삼성 페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모두 기본 탑재됩니다. 기존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하려는 모습과 기존 기능을 향상시키고 안정화 하는데 중점을 둔 듯한 모습입니다. 소비자가 아쉬워하는 배터리 문제만 조금 더 신경 썼다면 환영을 받았을 텐데 그 점은 약간 아쉬운 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충전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시스템의 안정화를 했으니 조금은 오랜 시간 사용할 것 같다는 기대는 하게 됩니다.
마지막 ‘갤럭시 기어 S2’의 경우는 동그란 디자인이었는데 외관 디자인만 깔끔하고 멋지게 하고 출시되면 인기는 당연히 있을 거라 봅니다.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기기 모두 완성작에 가까운 성능 안정화를 했다는 점과 디자인도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나왔기에 만족감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일체형과 분리형의 쓰임새에서 고심하는 분은 계속 고심할 문제지만, 만족하는 입장에선 큰 문제는 아닐 것이기에 당연히 괜찮게 받아들여질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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