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성통화 무제한과 데이터 밀당 알아보기
- [리뷰] IT 리뷰/인터넷, 서비스
- 2015. 5. 10. 06:30
업계 최초로 kt가 일정 요금제 이상이면 음성통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모든 요금제가 아니어도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은 놀라운 점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실상’이라는 단어입니다. 이득인 점을 따져보면 장점이 훨씬 많은 요금제란 것만은 확실해 그 이야기를 해보려 모니터 앞에 섰습니다.
Kt가 내놓은 음성통화 요금제의 골자는 2만원 대의 요금제에서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점과 데이터의 경우 남은 데이터를 미뤄 다음달에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밀당(미뤄 쓰고 당겨 쓰고)의 경우 다음달에 쓸 것을 당겨 쓸 수 있고, 이달에 남은 데이터를 미뤄 쓸 수 있기에 아끼며 사는 분들에겐 꽤 좋은 서비스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기존에 데이터를 쓸 경우 한 달에 남은 양을 소진하지 못해 날린 데이터가 정말 어마 어마 했습니다. 보통 1GB 양을 쓸 때 60%를 쓰고 날리는 경우나, 30%도 못 쓰고 날린 경우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많았고, 이 점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렇게 날리는 데이터가 없다는 소리이니 이 요금제는 꽤 유용한 서비스인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번에 kt가 내놓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음성통화가 사실상 무제한이기에 ‘데이터 선택 요금제’라 칭하는 것일 테고요.
한 가지 중요하게 알아두실 점은 ‘사실상’ 음성통화 요금제가 무제한이라도 완벽하게 무제한이 아닌 점은 아셔야 합니다. 여기서 사실상 음성통화 무제한이란 것은 정상 사용자를 두고 하는 말이고요.
비정상 사용자의 경우를 대비해 음성통화 무제한이 사실상 무제한이 아닌 점을 아셔야 합니다. 여기서 비정상 사용자라 함은 악용하는 사용자를 말합니다. 그 외의 경우는 정상으로 사용할 수 있죠. 이 글에서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 요금제의 특성입니다.
Kt가 발표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29,900원 요금제에서부터 망내외 관계없이 무선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29,900원 요금제부터 34,900원, 39,900원, 44,900원, 49,000원. 다섯 가지 요금제에서 음성통화를 망내외 관계없이 무한으로 무선통화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데이터는 다르죠. 5천원 단가당 1GB 정도 차이가 있고요. 29,900원 요금제가 가장 작은 300MB 데이터고, 그 이상으로 갈수록 1GB, 2GB, 3GB, 6GB가 되는 식입니다.
기존 요금제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이 차이를 분명 아실 듯한데요. 기존의 경우 음성통화 무제한을 선택하면 4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다는 점은 아실 겁니다.
특히, 데이터를 얼마 쓰지 않는 통화족의 경우는 남는 데이터를 매번 날리는 식이었지만, 이젠 그만큼 자유도가 높아졌으니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만약 음성통화와 데이터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59,900원 요금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바로 밑 54,900원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가 무한이지만, 이 요금제의 경우는 데이터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54,900원 요금제는 8GB의 데이터와 밀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위 표에 정리된 식이죠.
위 표를 보시면 음성 통화에 대해선 길게 이야기 해 드린 말이고요. 데이터와의 밀당도 역시 말했지만, 다음달 데이터를 미리 당겨쓰고, 이번 달 데이터가 남으면 다음달로 이월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라 유용합니다.
올레 tv 모바일을 즐길 수 있는 요금제는 499/599/699/999 요금제인데요. 80여개 실시간 방송과 8만여 편의 고화질 VOD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월 5천원 상당의 올레 tv 모바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리가 위 표에 설명돼 있습니다.
리마인드 차원에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기존 요금제도에서 음성통화를 무한으로 사용하시려면 5, 6만원 정도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지만, 이젠 2만원 대인 29,900원 요금제면 음성통화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59,900원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고 이 또한 약 8, 9천원 정도 세이브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번 제도 변경의 경우 음성통화 요금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이고 데이터의 경우는 소폭 조정된 점이 특징이군요.
데이터 밀당이 좋은 점은 그냥 설명 안 해도 아실 것 같은데요. 이번 달엔 350MB 정도 써야 하는 경우지만, 다음 달은 250MB라도 충분할 것 같으면 당겨 써도 된다는 점입니다. 또 당겨 쓴 것이 남으면 다시 이월해 사용하면 되니 걱정은 No No 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끝내며, 한마디. 그리고 이런 분이 필요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한마디 하자면, 분명 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의 요금제도 변경이고요. 환영할 만합니다. 사족을 달지 못 할 반가운 제도이기에 비판할 내용도 없습니다. 항간에 사실상이란 말이 미끼라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따져보면 혜택이 대폭 늘어나는 것이기에 굳이 비판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금제가 많이 낮아져 29,900원에 음성을 사실상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는 300MB 밖에 안 되기에 그 위 요금제를 선택하라 추천 드리고 싶네요. 그 위가 34,900원 요금제인데요. 이 요금제의 특징은 데이터가 1GB라는 점입니다. 사실상 초과할 일 없이 꾸준히 세이브해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으니 차곡차곡 쌓다 보면 부족한 달은 거의 없을 거라 봅니다.
위 추천해 드린 사항은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분에게 추천 드리는 것이고요.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면, 49,900원 요금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많은 데이터 양은 아니지만, 6GB 제공이기에 큰 무리는 없다 봅니다. 제가 지하철에서 많이 사용해 본 결과 한 달 평균 저처럼(헤비 사용자 아님) 사용하는 경우 4GB 안팎이더군요.
데이터를 헤비하게 사용하는 분이라면 일단 무조건 59,900원 요금제 이상은 쓰셔야 합니다. 이 경우 유무선 음성통화와 함께 데이터도 무한이기에 걱정은 No No~ 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이번 요금제도 변경으로 1~3만원 정도 세이브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제도 자신에게 맞춰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 요금제도 변경은 환영받을 일입니다.
타사에 비해 요금제도가 확실히 앞서가는 느낌이 들어 저 또한 환영하는 바입니다. 29,900원에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은 정말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한 달에 문자 50건 제한! 이 정나미 떨어지는 소식을 더 이상 안 들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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