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출시, 직접 보고 느낀 점? 재미있는 도구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4. 9. 28. 07:00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가 지난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인 미디어데이를 열어 출시를 알리고 26일 출시되었습니다. 그 반응은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좋고요. 직접 미디어데이를 통해 만나본 갤럭시 노트4의 인상은 한 마디로 표현해 '재미있는 도구'라 여겨지더군요.
여기서 '재미있는 도구'라고 나름대로 표현한 이유는 그만큼 여러 기능들이 있어 단순히 휴대폰 이상의 개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돼서 입니다.
'갤럭시 노트4'는 S펜을 이용한 다양한 조작을 통한 편의 기능이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스마트 셀렉트 기능, 포토 노트 기능, 캘리그래피 펜의 보강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밖에 멀티윈도우 쓰임새 강화, 다이나믹 락스크린으로 옷을 갈아 입히는 듯한 재미, 새로운 카메라 기능인 와이드 셀프 샷, 강화된 카메라의 OIS 기능, 스마트 고속 충전 기능은 무엇보다 강력한 제품 이미지를 구축할 거라 생각이 됐습니다.
미디어데이를 통해 만나본 '갤럭시 노트4'는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전해줬고요. 세련되어진 만큼 그립감도 향상되어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날 발표 자리에선 '갤럭시 노트4'를 비롯하여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 S', '삼성 기어 VR', '삼성 기어 서클'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행사장에는 위 모든 제품이 등장해 직접 만져볼 수 있었고요. 모두 완성작이라 느껴질 만큼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이 외에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Milk)'가 발표되면 많은 이들을 만족시켰습니다. 실제 이 발표가 있고 나서 밀크 앱은 폭발적으로 다운로드가 이루어져 호평의 반응이 대다수인 상태입니다. 또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페이퍼 가든' 서비스도 알려졌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26일 출시가 되었고요. 한국,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40여 개국에 출시됩니다.
강력했던 S펜의 성능은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된 필압을 강화했고요. 이를 이용해 '스마트 셀렉트', '포토 노트' 등의 편리한 사용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손에 쥐어 본 '갤럭시 노트4'의 제품은 브론즈 골드 컬러였고요. 이 컬러 외에 출시된 컬러로는 '차콜 블랙 / 프로스트 화이트 / 블로섬 핑크'가 있습니다.
조명과 환경상 그림자를 가만해 생각해 보시면 위 이미지와는 컬러 차이가 있슴을 먼저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4'가 대화면 디스플레이라는 특성임에 불구하고 직접 잡아본 느낌은 위에 보시는 것처럼 손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했습니다. 참고로 제 손은 여자 손처럼 작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면 좀 더 이해가 편할 거라 생각됩니다.
측면을 위와 같이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무척 얇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고요. 8.5mm인 만큼 두께가 무척 얇습니다. 하지만 더욱 탄탄해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메탈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튼은 안으로 굴곡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반길 만했고요.
상단의 디자인도 웨이브가 인상적인 디자인입니다. 다이아몬드 커팅된 디자인이 무엇보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폰 단자의 둥근 모양을 따라 굴곡진 외부 곡선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더해줍니다.
S펜이 삽입되는 부분의 백커버 디자인도 자연스럽네요. 백커버의 라인에 따라 움푹 패인 부분이 매끄럽습니다. 손에 걸리지 않아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갤럭시 노트4'는 5.7형으로 143.9mm 화면에 쿼드 HD S 아몰레드로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색상을 구현해 시원함을 줍니다. 특히, 밝은 곳에서 난반사를 줄여줘 햇빛이 쨍쨍한 날에도 선명한 화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5(우측)와 크기를 비교해 봤는데요. 사이즈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은 아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커진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오히려 작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노트4'의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와 37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쉬운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전면 카메라보다 화소가 높아진 것도 사양으로 알 수 있죠.
또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 같은 '와이드 셀프샷' 모드를 제공해 화각의 제한을 없앴습니다. 이는 지난 IFA 2014에서 시연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4'의 기능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이 눈에 띄었습니다.
위 이미지 좌측에 보이는 게 바로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S'입니다. 스마트폰 없이도 3G를 통해 전화가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고요. 헬스 기능 또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스와로브스키 시계줄을 사서 끼워 사용할 수도 있고요. 다양한 형태의 시계줄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남성도 기대할 만하겠더군요.
'삼성 기어S'는 50.9mm(2.0형) 커브드 S 아몰레드를 탑재했습니다. 정보의 양을 극대화 한 디자인을 채택했고요. 내장 키보드를 제공해 메시지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떨어져서도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시선을 빼았더군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서클(Gear Circle)'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기어 서클은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기어S'를 비롯해 모든 블루투스를 지원해 편리한 통화 기능과 음악 감상을 편안하게 하겠더군요.
또한, 모바일 경험에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어 VR'은 좀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았습니다.
위 착용샷은 제가 아닌 지인이 착용한 샷이고요. 직접 착용한 사진은 없지만, 확인한 결과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 했습니다.
'기어 서클'은 '갤럭시 노트4'의 선명한 쿼드 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센서 기술과 연동해 눈 앞에서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경험을 주는데요. 3D로 구현되는 콘텐츠가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IFA 2014에서 놀라움을 준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혁신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엣지 스크린은 직접 확인해 봐도 혁명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엣지스크린 외에 화면에서 콘텐츠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인상 깊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여러 버튼을 배열해 분리된 조작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플렉시블 디자인의 엣지 스크린은 단순히 구불어진 디자인적 특징이 아닌, 활용도에서 더욱 우수한 성능을 보이기에 혁신이라 불리는 것일 겁니다.
무엇보다 측면 스크린에 메시지나 알림을 보여줘 동영상 감상시에도 방해받지 않고 중요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위에 보시는 대로 다양한 엣지 스크린이 제공됩니다. 날씨나 뉴스, 증권정보 등을 따로 볼 수 있어 좋더군요.
이날 발표된 서비스 중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서비스는 아무래도 밀크 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전 미리 밀크 서비스를 하루 전 사용해 본 지라 그 우수성을 알았지만, 이날 발표로 많은 이가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은 좋게 다가오더군요. 삼성 스마트폰 중 갤럭시 S2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에 많은 사람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원조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드리자면요. S펜은 기본적으로 갖춰진 펜을 이용해도 되고요. 몽블랑 에디션을 사용해도 되는데요. 남자들의 로망인 몽블랑 에디션 출시는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 궁합이 무척이나 잘 맞을 것 같아서죠.
무엇보다 디자인 콜라보를 통해 액세서리를 강화한 것은 신의 한수처럼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남성들은 이 콜라보에 대해서 무척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여성 특화 액세서리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스와로브스키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시계줄인데요. 이는 단순한 시계줄보다 액세서리로 시계를 착용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요소라 생각됩니다. 보석세공된 시계줄은 여성들이 분명 반길만한 것이라 생각되네요.
기존 특화 상품인 S뷰 전용 커버에 몽블랑 에디션, 스와로브스키 에디션은 이제 스마트폰이 액세서리 중 하나로 변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줄 것 같네요.
제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 것 중 재미있다 생각된 기능은 바로 '포토 노트' 기능이기도 했습니다. 문서를 사진 찍어 교정을 하고, 컨버팅 된 텍스트를 수정해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은 무척 좋은 기능이라 생각돼더군요. 학생에게 도움이 많이 될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미디어데이를 통해서 접한 '갤럭시 노트4'는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진화된 편의도구였습니다. 사실 미래의 스마트폰은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친근한 사용성이 있는 '갤럭시 노트4'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보강되어 이제는 완성된 스마트기기라 여겨지는 자리였습니다.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더욱 그런 생각이 강해지더군요. '갤럭시 노트4'의 다양한 조작을 통한 재미, '갤럭시 노트 엣지'의 혁신적 기능, '삼성 기어S'의 생활로 침투한 편의 기능, '삼성 기어 VR'의 오락 기능, 모든 기기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삼성 기어 서클' 발표로 생활이 더욱 재미있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받고 왔습니다.
더불어 '밀크' 서비스와 '페이퍼 가든' 서비스는 생활을 더욱 다양한 재미로 이끌어 줄 것 같더군요. 실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니 큰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합니다. 빨리 만져보고 싶은 '갤럭시 노트4'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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