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Y50-70 사용기 및 추천도 꾹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4. 9. 24. 21:17
사양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잠시 빌려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어떤 노트북이 필요한가? 라는 궁금증도 있었고요. 과연 좋은 게이밍 노트북이 얼마나 제가 하는 작업에 실제 도움을 줄까하여 빌려 사용해 본 노트북은 바로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인 Y50-70이었습니다.
우선 거꾸로 결론을 말씀드리고 시작해 보자면 게임뿐만 아니라 일반 작업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사양이 우수해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요즘 노트북은 대부분 그 급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일반 막 쓰는 보급 수준의 노트북은 그저 급한 작업 정도할 수 있는 조악한 수준의 노트북도 있고, 진짜 사양 좋은 것은 비싼 데스크톱 사양의 노트북까지 있습니다.
물론 이 차이는 바로 돈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싸게 주고 사는 것은 그 사양이 별 볼 일 없고, 좀 신경써서 투자하면 좋은 사양의 노트북을 얻을 수 있는데요. 제가 잠시 사용해 본 레노버 Y50-70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뿐만 아니라 그래픽 작업에도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후자로 설명한 사양에 속하는 노트북이죠.
저의 경우 노트북은 간단히 쓰는 것보다 업무에 직접 연결해 쓰기에 사양이 좋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노트북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돌려 버릇하고,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도 깔아 놓고 필요할 때 씁니다. 오피스 작업도 하기에 한 덩치 하는 오피스도 깔죠. 대부분 그 덩치가 큰 소프트웨어들이기에 당연히 사양도 좋아야 합니다.
그런 조건들이 꼭 필요한 저에게 레노버의 Y50-70 게이밍 노트북은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지금은 떠나보냈지만요.
제가 사용해 보고 추천해 드릴 수 없는 것은 사실 글조차도 쓰지 않는데요.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Y50-70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 이렇게 추천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봐 가면서 특징을 알아보고요. 좋으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판 커버에 레노버(lenovo) 마크가 고급스럽게 찍혀 있고요.
게이밍 노트북이라 좋은 건 바로 스피커가 빵빵하다는 점에서 양쪽에 자리한 스피커는 첫 눈에 확 눈에 뜁니다. 전체적으로 얇긴 하지만, 그래도 15인치의 제법 큰 크기에 무게도 2.4kg이라 약간은 중량감이 있지만, 중요한 건 우수한 데스크톱 수준의 사양을 갖췄기에 이런 점은 넘길 수 있습니다.
레노버 노트북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인 해상도는 정말 큰 만족감으로 다가오는데요. 그 해상도가 UHD 수준인지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3840x2160 해상도이기에 필요한 창 여러 개를 실행해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위에 캡처한 사진에서도 보이듯 권장 해상도가 무시무시합니다. 좀 더 큰 텍스트와 큰 화면을 보고자 하면 그 아래 있는 해상도를 선택해도 됩니다. 전 많이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권장해상도를 썼습니다.
레노버 Y50-70 게이밍 노트북은 23.8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남성적인 곡선 라인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겉 표면은 메탈릭 패턴으로 고급스럽죠. 헤어라인도 매끄럽습니다.
상판 커버를 위로 젖히면 좌우 양쪽에 스피커의 명가 JBL 스테레오 우퍼 스피커가 자리해 있습니다. 풍부한 음량을 자랑하는 스피커를 마련해 두어 만족감을 더합니다. 이래서 게임할 때 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Y50-70의 JBL 우퍼 스피커는 위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더군요. 노트북 아래에도 서브 우퍼 스피커가 자리해 있어서 깊이있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베이스가 보강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게임할 때 효과음이 더 생생하게 들려오는 효과를 주는 서브 우퍼 스피커가 있습니다. 환풍구 옆에 자리해 있죠.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의 또 하나 장점은 키보드 백라이트에 있기도 합니다. 붉은 LED 백라이트를 원하면 다른 모드로 선택 가능하더군요. 왼쪽 Alt 키와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3가지 모드를 전환해 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유도를 줬군요. 15인치 이니만큼 숫자 키패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좋습니다.
터치패드의 경우는 작지 않고 적당해 좋습니다. 터치패드를 이용해 새 윈도우즈 8의 특화된 기능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가령 두 손가락을 대고 밀어 올리면 마우스 휠을 굳이 안 돌려도 부드럽게 볼 수 있어 저는 자주 사용합니다. 키(Key) 감도 좋습니다. 딸각딸각하는 소리가 귀엽게 들립니다.
지능형 터치패드는 윈도우즈 8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가락 제스처를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데요. 축소나 확대, 회전, 스크롤 등을 해주어 터치패드의 사용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별로 쓰지도 않는데 손 날에 자꾸 눌려 실수를 하게 했던 부분인데 이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네요.
해상도가 4K를 지원하고 있기에 브라우저 창을 두개를 배치해 놓을 정도로 해상도가 크고 넓습니다. 한쪽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의 뉴스를 배치하고, 한쪽에선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포스팅하기도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
CPU를 봐도 놀라운 사양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i7-4710HQ에 2.5GHz의 속도는 많은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사양입니다. 하스웰이라 불리는 제품인 거죠. 메모리의 경우는 DDR3로 8GB가 꼽혀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면 게임 넉넉히 돌리고 남는 사양이죠.
위에 제가 캡처해 둔 정보와 많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도스 제품도 있지만,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윈도우 8.1이 깔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참조해야 하는 것이 있으면 바로 바로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위와 같이 양쪽에 윈도우를 펼쳐놓고 작업을 하는데요. 해상도가 UHD인지라 아주 여유있게 참고를 하며 글을 작성합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도 1TB로 넉넉한 편이고요. DDR3L로 저전력 메모리로 일반 DDR3보다 최대 2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웹캠의 경우 HD 720P이고 듀얼 디지털 마이크를 장착했습니다. 회의하는 경우에 유용하겠습니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니 이 또한 편리한 작업에 유용합니다. 고속 무선 통신을 지원하니 이 어이 아니 좋단 말이겠습니까.
또 802.11AC/BGN의 빨라진 무선랜은 안정된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해줬습니다. 디지털 외부 출력 지원을 위한 HDMI포트도 눈에 띕니다. HDMI 포트로 FHD 고화질 동영상을 대형 TV나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는 3.0포트로 2개가 보이네요. 위 사진 왼쪽부터가 전원부, 두 번째가 유선랜 포트, 세 번째가 HDMI포트, 4~5번째가 USB 포트입니다.
반대 쪽인 우측에서 보니 고놈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측 포트로는 위 사진 기준으로 맨 왼쪽에 S/PDIF포트가, 그 옆으로는 헤드폰 단자, SD카드리더기, USB 2.0포트, 켄싱톤 잠금부가 있습니다.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Y50-70의 특징적인 사양은 노트북을 펼쳐도 눈에 들어 옵니다. UHD 스크린에 대한 내용과 USB로 충전도 할 수 있다는 내용과 HD웹캠에 관한 내용, JBL 스피커에 대한 특징이 적혀 있는 스티커에 눈에 들어 옵니다. 자랑거리라 말할 수 있는 기능을 뽑아 놓은 건데, 사용자에게도 제일 먼저 눈에 띄고, 시선이 가는 특징이었습니다.
오른쪽 숫자 키패드 밑에 자리한 부분에도 사양에 대한 부분 스티커가 보입니다. 엔비디어 지포스 GTX를 썼다는 것과 인텔 코어 i7을 썼다는 내용이 있죠. 쉽게 드러나는 부분에 강점인 부분이 보이니 안심이 되네요.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진을 인증샷으로 남겨보기도 했습니다. 쩍벌로 앉으니 무릎 안쪽에 감기네요. 제 모습이 반영돼 그 부분은 안 보이게 처리를 했습죠. 취재현장에선 이 모습을 종종하는 지라 생각나 찍어본 사진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모습으로 많이 작업을 하죠. 연출해 본 샷입니다.
어찌 보면 누구에겐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요즘은 롤이나 디아3 등 여러 게임들을 많이 하실텐데요. 저는 예전에 했던 게임이 생각나 데카론을 설치해 사용해 봤습니다. 그래픽적인 부분이야 빵빵한 사양으로 버벅거리는 것은 그렇게 못 느끼겠더군요.
움직임도 좋은 편이었고요. 캐릭터를 표현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파티를 해 플레이를 할 때 느껴지는 랙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전이었다면 초랙 때문에 많이 고생했을 텐데. 그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게임을 하며 기존보다 더 강력한 사운드가 지원돼 생생한 게임을 하는 듯 느껴지게 해 좋았던 점도 좋은 기억이었다 생각됩니다.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Y50-70 디스플레이는 15인치로 UHD 스크린이 인상적이었고요. 무엇보다 작업을 지원하는 스펙이 으뜸이었다는데서 합격점을 주고 싶은 노트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작게 지원된다는 느낌이 없으니 항상 풍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 노트북이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보는 사양이라면 단연 해상도 부분인데요. 그 부분부터 만족시켜주고 갔다는 점. 그리고 그 부분 외에도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풍족한 스펙은 오래 기억되는 노트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줬습니다. 묵직한 느낌이 강한 노트북이었다고나 할까요.
또 일주일 짧게 정든 게이밍 노트북을 떠나 보내야 할 때가 왔군요. 떠나 보내며 레노버 노트북을 추천해 봅니다. 저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