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핸디캠 PJ820 영상 촬영, 다양한 부가 기능 활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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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핸디캠 HDR-PJ820에 맛들린 지도 어언 한 달이 다 됐군요. 그만큼 영상의 수도 많아지고, 하드는 영상으로 넘쳐나는 행복감을 누리고 있습니다. 있으면 도움 되겠지?! 하며 차곡차곡 쌓아 놓다 보니 이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예전의 경우 가벼우나 화질 면에서 아쉬운 캠코더 한두 대를 써 봤지만, 이번에 사용하고 있는 PJ820은 화질과 손떨림 보정 면에서 만족스럽게 해주어 더 즐겁게 촬영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기존 캠코더보다 손떨림 방지(B.O.SS) 기능이 들어 가서인지 약간 무거워졌다고 하지만, 이 무게는 사실 무게도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가 됐습니다.

지난 시간 살펴본 B.O.SS(손떨림 보정)의 기능은 단연 이 캠코더를 사고 싶게 만든 게 사실입니다. 캠코더가 아닌 기존 DSLR은 손떨림에 아주 쥐약이었거든요. 흔들리는 만큼만 떨려도 가슴이 아파올 텐데, 흔들리는 것보다 더 떨리는 듯한 영상은 못 쓰게 되는 현상을 불러오기도 했죠. 그러나 캠코더에 손떨림방지가 들어가고 훨씬 촬영이 쉽고 재밌어 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엔 또 다른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이번 시간에 다루려는 주제는 영상 관련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글이 시스템적인 하드웨어를 다뤘다면, 이번엔 소프트웨어격인 기능들을 다뤄보려 하려는데요. 이 기능은 영상을 상황에 맞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보통 사용해 보지 않아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 사실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보면 정말 편한 기능들은 꼭 익혀둬야 할 팁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촬영을 할 경우, 노멀한 기계적인 세팅대로 촬영을 하게 됩니다. 캠코더 초기화 시킨 후 가장 기본 세팅에 맞춰 촬영하시는 분들이 상당한데요. 알고 보면 재밌는 기능이 아주 여유롭게 멋진 영상을 뽑아 주기에 이 부가 기능은 꼭 익혀 사용해 보라 권해드리고 싶어지네요.

그러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저도 헛갈리고 있는 '모션 샷 비디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려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몰랐다면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위 장면은 경복궁 어린이 쉼터에 마련된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 굴렁쇠를 굴리는 꼬마 아이를 찍은 장면이고요. 보통 멋 있는 장면을 잡을 때 피겨스케이팅이나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장면을 모션 샷으로 담고는 하는데요. PJ820은 그 작업이 무척이나 쉽습니다.

영상을 찍어 핸디캠 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조정. 멋진 모션샷을 만들 수 있거든요.


위에 영상은.. 소니에서 제작한 공식 영상입니다. 이보다 더 멋지게 촬영할 수 없었던 지라 영상 하나만 참조해서 보여드립니다. 모션 샷은 바로 이렇게 찍어라! 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다음은 촬영 하기 전 모드를 전환하고 찍어야 하는 '매끄러운 느린녹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죠. 아차, 제가 경복궁에 가서 직접 찍어온 영상을 밑으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위 영상이 바로 '매끄러운 느린녹화' 입니다. 모드를 우선 선택하고 움직이는 피사체에 START/STOP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찍힙니다. 아이의 모습 등도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어 좋겠더군요.

이번부터 보여드릴 부가 기능은 '픽처 이펙트' 입니다. 여러 효과들이 미리 들어가 편리함을 줍니다.


토이카메라(▲) 픽처 이펙트도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어 줍니다. 화면 전체를 감싸는 곳이 어둡게 나와 분위기를 내주고 있네요.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독특한 영상이 나와주겠더군요.


팝 컬러(▲) 픽처 이펙트도 재밌네요. 피사체을 풍부한 색감으로 만들어 낼 수 있어 자주 쓸만하겠네요.


포스터(▲) 픽처 이펙트도 재밌네요. 그러나 이 모드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혹여 인터뷰 씬이 있을 때 자체 모자이크하려 한다면 또 모를까 말이죠. 그래도 재밌네요.


레트로(▲) 픽처 이펙트는 화면이 흐린 갈색으로 변해 독특한 화면을 만들 때 쓰일 만 하겠네요. 왠지 서부의 느낌을 주죠.


소프트하이키(▲)는 위처럼 풍경에는 잘 사용되질 않겠더군요. 인물 촬영할 때 자주 이용되죠. 흰색 바탕이 강하게 나오기에 풍경에는 크게 사용하지를 않을 것 같은 거죠.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위 영상처럼 '컬러 추출' 픽처 이펙트도 쓸만 한 것 같습니다. 레드/그린/블루/옐로우의 색상을 지정해 그 컬러만 추출해 내니 돋보이는 화면을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팀 대항 축구할 때 자신의 편 자료 만들 때 사용해도 괜찮겠네요.


하이 콘트라스트(▲) 픽처 이펙트도 때에 따라서 자주 사용될 것 같습니다. 노멀한 영상과 하이 콘트라스트 픽처 이펙트 쓴 영상 만들어 섞어 써도 재밌겠네요.

윗부분까지 보신 게 '픽처 이펙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다룰 것은 '마이 보이스 캔슬링'이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촬영자의 말소리가 녹음되지 않게 하려는 기술인데요. 크게 말할 시 어느 정도 들어가지만, 대부분 알아듣지 못 할 만큼 웅얼웅얼 들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 보이스 캔슬링도 테스트 해 봤습니다. 경회루에 도착 전 바로 앞에서 제 음성을 녹음해 본 거죠. 풍경을 찍으며 앞 영상에서는 '이곳이 경회루입니다'라 두번 반복했고, 뒤 영상에서는 그 말을 했는데, 초반 아주 약간 새어 들어가더니 그다음부터는 거의 안들리더군요. 촬영자가 떠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촬영하면서 어느 정도 대화를 해도 기능만 켜 놓으면 가능하겠네요.


영상을 찍으며 아무런 효과 없이 찍을 수도 있지만, 굳이 캠코더에 있는 기능 안 쓸 이유도 없기에 한 번 써보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 PJ820 사용한 경복궁 스케치 영상 ::

촬영 하시면서 편한 기능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익혀 둬야 합니다. 특히 이번에 다룬 '모션 샷 비디오' 기능과 '픽처 이펙트', '마이 보이스 캔슬링' 기능은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해 온 경복궁의 스케치 영상입니다. 저번에는 영상이 너무 짧았지만, 이번엔 그래도 조금 더 볼만 할 것 같습니다. 경복궁 못 가시는 분은 대리만족하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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