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러리스 'NX 미니' 론칭, 여성 유저에겐 최고?
- [리뷰] IT 리뷰/카메라
- 2014. 3.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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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또 하나의 미러리스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갤럭시 NX 시리즈의 후속인 Mini 제품인데요. 후속이라기보다는 특화 상품으로 나왔다고 봐도 될 만한 'NX 미니' 제품입니다. 지난 19일 서울 비욘드 뮤지엄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발표한 제품인데요. 사실 상상한 것 이상이어서 놀랐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NX 후속 제품이라고 하여 생각했던 것은 미니가 아닌 제품이라고 생각했었고, 기능이 어느 정도 기존 갤럭시 NX에서 발전한 제품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미니'가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또 '미니'라고 해서 말만 미니 아닐까? 생각도 아주 잠시 했지만, 론칭쇼에 등장한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얇고 작았기 때문이죠.
또한, 제품 컬러가 여성 소비자에게 더없이 좋을 컬러였기 때문에 '아! 저거 잘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리 그래도 기능은 어느 정도 받쳐줘야 카메라이니 기능을 살펴보니 나쁘지 않더군요. 생각한 거 이상이었으니 말이죠.
론칭쇼의 진행은 아나운서의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분이 진행했습니다. 차분하게 잘 하더군요. 워낙 낮에 한 론칭쇼케이스에 인물 좀 되는 이들이 많아 그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진행은 잘하더군요.
삼성전자 IM 부문 이영희 부사장이 나와 세계적인 '셀피(Selfie)'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위피(Wefie)' 문화까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내용인 즉슨 전세계 적으로 지난해까지 셀피 문화가 각광 받았다면, 이젠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가 '위피(Wefie)' 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말에서 셀피는 자기 스스로 찍는 셀피 문화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하는 We, 위피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이 제품을 내놓게 됐다는 이야기 입니다. 쇼케이스 무대에서 즉석으로 위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NX 미니'는 두께가 22.5mm의 초박형 사이즈로 무게는 본체 기준으로 158g 입니다. 무엇보다 휴대성에서 아주 뛰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한 번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들은 파우치에 넣어 다닐 수도 있겠더군요.
'NX 미니'는 2천만 고화소 BSI CMOS 센서와 1/16000초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속도면 DSLR 수준과 맞먹네요. 아니 가볍게 넘기는 수준이죠. 직접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AF도 빨라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노출 변화가 있을 때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네요. 손으로 잡아 보니 정말 작긴 엄청 작네요.
또한, 'NX 미니'는 180도 회전식의 75.2mm(3.0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창이 완벽하게 1자로 서니 좀 더 다양한 각도로 확인하며 셀피를 찍을 수 있겠습니다. 또는 위피도 말이죠.
'NX 미니'는 요즘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와이파이와 NFC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찍은 걸 스마트 기기에 옮겨 SNS에 담을 수 있으니 이 역시 좋습니다. 삼성 카메라의 스마트 공유 기능인 '태그 앤드 고(Tag & Go)'를 적용해 NFC를 켜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 시켜 기기와 연동 된다고 합니다. 이 방식으로 진행되겠죠.
미니 제품의 컬러는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화이트, 핑크, 민트 그린, 브라운, 그리고 블랙으로 출시된다네요.
카메라와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하는 사진을 만들어 SNS를 꾸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네요. 컬러도 여성 유저를 끌어 다닐 만한 것 같습니다.
론칭 쇼케이스 전시장에 기존 나왔던 제품들이 전시돼 있더군요. NX 제품들이죠. Mini에게는 아빠 엄마 삼촌들이겠군요.
새로 등장한 NX mini 렌즈군도 호기심 가게 만드네요. 9mm 광각에 F3.5 밝기의 단 렌즈는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앞에 이영희 부사장이 말한 위피가 가능한 단렌즈가 되겠네요. 9mm의 광각이라면 팔을 뻗어 3~5명은 여유있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 렌즈뿐만 아니라 표준 줌 렌즈인 9-27mm F3.5~5.6 OIS 렌즈와 표준 단 렌즈 17mm 렌즈도 매력적이네요. 마운트 해도 부담없는 크기라서 휴대하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위 렌즈는 기존 NX용 렌즈군입니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위 15종의 NX 렌즈도 마운트 해서 쓸 수 있습니다.
예쁘게 셀피 또는 위피도 찍을 수 있습니다. 위에 모델들이 들고 찍는 모습 보면 기존 미러리스와 다른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편하게 잡고 찍는 모습이네요.
모델을 뒤로 하고 전시된 NX미니는 액세서리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예쁘네요.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도 예쁘죠. 패션 액세서리일 정도로 예쁘니 아무 곳에서 들고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거운 카메라 꺼내기 힘든 곳에서 안성맞춤이겠네요.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NX 미니'가 되겠군요.
이날은 모델 강승현이 등장해 자신의 생활에서 'NX 미니'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NX 미니'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만나 본 'NX 미니'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쓸만해 보였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휴대성에서도 전혀 부담주지 않는 카메라이기에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직접 사용해 봐야 자세한 기능을 알겠지만, 발표된 내용으로 본다면 구매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격적인 부담도 없을 것 같더군요. 일반적인 미러리스 기준으로 나온다는 소리를 론칭쇼케이스가 아닌 곳에서 언뜻 들었습니다.
사용해 보고 싶어지네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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