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진짜 주말 가족드라마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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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이 지난 간 자리에 새 주말드라마인 <참 좋은 시절>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출연하는 배우부터 시작해 작가와 감독까지 모두 기대하게 하는 드라마로 그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게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웰 메이드 드라마가 되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이 더 크다.

우선 메인으로 나선 배우는 이서진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컴백을 했다는 점이고, 김희선이 호흡을 맞춘다. 연기파 배우로 매 드라마에서 맛깔 나는 연기를 보여준 류승수와 오랜만에 컴백한 김지호까지, 배우가 주는 신뢰는 어느 드라마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아이돌 연기자인 옥택연도 사고뭉치 역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을 연출하는 김지원 감독은 <로맨스타운>, <영도다리를 건너다>, <보통의 연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연출했으며, 이경희 작가는 김지원 감독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손발을 맞춰 봤기에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경희 작가는 호평을 받은 드라마인 <모델>, <꼭지>,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의 엄청난 작품으로 무한신뢰를 얻고 있는 작가다.


‘가족극 다 비슷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겠지만, 이경희 작가이기에 참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줄 것이란 기대감을 더욱 하게 된다.

<참 좋은 시절>은 이서진이 맡은 배역인 강동석이 가난한 열 여덟 살 소년으로 떠나왔던 고향 집을 성공한 검사로 다시 찾아 가족과 하나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퍽퍽한 현 세상의 이야기와는 뭔가 다른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어쩌면 사람으로서 당연한 도리이지만, 지금 세상이 어디 그런 세상인가! 성공하면 자기 잘난 맛에 가족을 내팽개치는 시대에서 강동석 검사는 못난 가족일지라도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으로 가족이란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집을 버리고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그 힘든 상황에서 자식들을 키우는 것도 모자라, 쌍둥이 시동생에 남의 자식까지 자기 자식처럼 키우는 바보 같은 천사 어머니는 답답함을 줬을 것이다. 나 살기도 힘든 세상에 주렁주렁 달린 이들을 보는 것도 힘들어 그는 집을 박차고 나갔을 것이다.


허나 성공해도 내 가족을 보듬지 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지 못할 것이기에, 강동석은 다시 가족을 찾아 아버지가 하지 못한 자리를 지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이 시궁창 같다고 하여 시궁창에서 구르는 것만이 세상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느끼고 있는 동생과 여러 인생들. 강동석은 그런 인생을 좀 더 나은 인생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려 할 것이다.

막장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에 가족극조차도 개연성 없는 복수와 치정으로 얼룩져 시청률을 유지해 오던 자리에 새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따스한 온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딜 봐도 갑갑한 가족들이지만, 강동석이 비추는 빛이 그들을 변화케 하며, 좀 더 나은 가족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사랑의 마음을 오해와 현실 상황 때문에 표현 못 하는 강동석이 차해원(김희선)과 어떤 과정을 통해 오해를 풀어 하나가 될 지도 기대되는 점이다.

[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 서비스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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