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마약 루머, 연예인 인권살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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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마약 투약 루머에 관련되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이 회견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저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고 한 가정의 아들"이라며 "그동안 속으로만 삼켜왔던 오해와 루머, 수치심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고..

이번 까지 구준엽은 세 차례에 걸쳐 마약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2002년 '서대문경찰서', 2008년 '부산지검', 2009년 '서울경찰청' 에서 파견된 사람들에게 집근처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결백을 밝히기 위해 이렇게 받은 검사로 인해 구준엽은 검사를 받은 것만으로도 마약쟁이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한다.

또 구준엽은 많은 선후배들도 이런 추측성 검사에 응해야 하는 것에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을 더 이상 참기 힘들고 자신도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권이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이번엔 법적으로 맞서고 싶다고 했다.

한 번의 실수로 영영 범죄자를 만드는 한국의 검, 경찰의 작태를 다시금 보여주는 수사 방식을 보는 듯하다. 어떻게 추측 수사만으로 사람을 이리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법 앞에 공정해야 할 검,경은 이토록 한 사람을 나락으로 몰아세우며 검사를 한다.

구준엽은 이런 검사를 받기 위해 자신이 스케줄을 취소하면서 까지 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를 받기 까지 엄청난 전화에 시달려야 한다고 한다. 이 전화가 자신만 받겠는가?! 가족들 까지도 이런 전화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 특히나 자신 혼자만 사는 단독이라면 몰라도 가족과 함께 사는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전화로 시달리는 것은 안 봐도 알만하다. 구준엽이 직접 전화를 못 받는다고 해도 그 가족이 대신 전화를 받아야 하고 제2의 연락처, 제3의 연락을 취해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행정의 형태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지금까지 세 번을 그것도 마약을 한 것도 아니고 추측만으로 이런 검사를 받는 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만약 마약을 해서 구류형이던 감옥을 살던 그런 사람이라면 애시당초 법적인 제재 조치를 감옥에서 나온 이후 정기적인 두 번의 검진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하면 모를까..?! 이건 뭔 경우인지 참 어이없다. 추측만으로 사람을 잡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고 주변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어 자신이 죄인도 아닌데 자꾸 죄인 취급하듯 검사를 해대는 것은 분명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 그것에 멈추지 않고 사회적인 이름을 가진 사람을 활동을 제한하고 나락을 빠트리는 인권 살인이라 할 수 있다.

이번처럼 자신이 마약 조사를 받는 형태는 이해를 못하는 것이.. 그 발전하는 과학수사나 범죄자들에게 취조도 안 해보고 시작하는 추측성 검사 밖에 못하는 검,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적어도 과학수사는 못해도.. 어떻게 마약에 관련된 자를 '~카더라.. 누구는 그럴거야?!.. "식의 수사를 할 수 있는가 말이다. 구준엽의 이번 검사는 클럽에서 본 연예인 중에 의심되는 사람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 클럽 DJ를 맡고 있는 구준엽은 클럽에 간다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참 어이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클럽 가는 젊은이들과 클럽에 가는 연예인들은 모두 마약 의심자?? .. 클럽 문화는 마약 문화??.. 이렇게 몰아 부치는 것인가? 참 기가차고 어이가 없을 노릇이다. 어떻게 이렇게 무식할 수가 있는가..

그 동안 자신의 결백을 몸으로 증명한 구준엽을 몇 번 씩이나 검사를 해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는지 참 황당하다. 그것에 대해 손해를 끼쳤다면 마땅히 검, 경찰은 그에게 보상을 해야 할 문제까지 보인다. 인권위는 무엇 하러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번에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인권위가 제대로 활약을 할지~



위 화면은 SBS "한밤의 TV연예" 코너에서 구준엽 인터뷰를 한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필자는 오른쪽에 보이는 PD때문에 들고 있던 커피 잔을 박살을 낼 수밖에 없었다. 너무 화가 나서였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의 항의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기도 하다. 필자만 열 받은 것이 아니였다.

이 코너에서 피디가 잠시 구준엽의 말을 들으며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의 문제다. 먼저 구준엽은 주지훈 마약 관련 기사가 나오자마자 아~ 또 자신에게 검사가 나오겠구나..!! 란 생각을 할 정도로 분명 나올 거라 생각을 했다고 한다. 살면서 세 번이나 자신의 억울한 검사에 체모를 뽑아준 것에 수치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검사에 응해준 것은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문제는 계속 된 인터뷰다.. 다음 인터뷰를 보고 화가 안 나는지 묻고 싶다.

피디 : 아니 그럼 구준엽 씨는 뭘로 증명 할 거 에요? 어떻게 증명해요? (따져 묻듯)
준엽 : 저는 검사 해줬잖아요..세 번이나.. 몸으로 증명했다.
피디 :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준엽 : 그럼 저는 클럽에서 술도 못 마시고 춤도 못 추냐? 클럽 가지 말고 집에 쳐박혀 살까요? 전 인권 보장도 안되요?
피디 :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겠어요? (따져 묻듯 하는 게 영~ 보기 불편하다).. 
준엽 : 없다구요~ 없다구요~ (피디 : 정말요?~ 정말요~ ? 반복)
피디 : 그럼 제 눈을 보고도요?
준엽 : 없다구요~ 없다구요~
피디 : 검사 피하기 위해서 머리를 깎았다는 질문도 많이 하세요..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준엽 : 헤어스타일은 아시다시피 몇 년 전부터 밀었었다. 그게 마약하고 뭔 상관이냐..
준엽 : 내가 마약을 해서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아녜요.. 울먹울먹~ 전 마약을 안 해요..
나도 국민이다..사람답게 살고 싶다.. 울먹울먹..


왜 필자가 커피 잔을 집어던져 박살을 냈을까요? 이걸 보고도 이해가 안 간다면 할 수 없지만 정말 그 질문 하나 하나가 너무도 열이 받아서 필자 앞에 피디가 있었다면 주먹 한 방 날렸을지도 모른다. 아니 KO를 시켰을지도 모른다.

또 인터뷰가 끝나자 사진에서 보듯 굴뚝에 연기를 보며 "굴뚝에 불을 땠는지 안 땠는지 한밤에서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멘트를 쳤다. 와~ 우~ 판타스틱~ 돌아이 피디라고 생각했다. 무슨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피디가 대단한 권력인가? 뭔 피디가 저런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 

검, 경의 수사 체계도 마음에 안 들지만 그것을 보도하는 보도 프로그램도 정말 맘에 안 들었다. 인터뷰가 범이 취조하듯 이루어지는 것에 화가 너무도 난다. 범죄자를 재판정에서 검사가 취조하는 듯 몰아 부치는 것을 봤을 때 화가 나고 한심해 보였다. 제 눈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는 식의 멘트도 천박한 개그고 헤어스타일을 문제 삼는 태도도 문제였다. 그런 소문이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물어봐야 하는 것을 자신이 대단한 권력의 판결자라도 된 듯 설치는 한밤의TV연예의 피디는 정말 꼴 보기 싫었던 장면였다. <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1,000건이 넘는다 >

이런 무자비한 수사 방식과.. 몰지각한 인터뷰 방식 또한 한 사람의 인권을 살인하는 것이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길~
<사진 / 뉴스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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