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출연료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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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KBS연예가중계는 전 주의 큰 문제였던 파파라치 같은 화면 구성과 스토킹을 연상하는 코너가 안 보였다. 보기가 많이 안 좋아서 글을 한 번 쓴적이 있는데 이번주에 그런 장면이 안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저번 주 같은 경우는 스타 한 명여서 그랬고.. 이번주엔 스타 세 명을 동시에 인터뷰를 해야해서 잠시 접었는지는 2회분이라서 확실히 뭐라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바뀌었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고맙게도 모니터링 팀이 필자의 글이라도 보고 코너를 보완했다면 그 보다도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요소가 없어져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편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나중에 한 코너는 눈에 띌 정도로 좋았다. 바로 " 이것이 궁금하다 !! "의 코너였다.

이 코너는 시청자가 방송에 관해서나 스타에 관해서 연예계 전반에 걸쳐 궁금한 것을 풀어주는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 이었다. 좋은 코너라 생각한다. 그 동안 궁금은 하나 뚜렷히 물어 볼 만한 것을 몰랐던 시청자들에겐 좋은 정보 전달의 시간였다고 생각한다.



이번주 " 이것이 궁금하다 " 안의 궁금증은...  "TV속 출연료의 숨겨진 비밀" 이었다. 이 궁금증에 대해서 시청자가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방송국에 방문하거나 출연자 몇 명을 따서 미니 인터뷰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하고 저작권팀과 함께 그 대답을 해결해 주는 코너였다. 이제 궁금한 질문으로 넘어가보면..??!!

질문 1 : 김병만 - 미워도 다시 한 번에 보면 선우재덕씨가 직접 출연이 아닌 사진 출연을 한다. 그런데 사진으로만 출연을 해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나?
답 : 그렇다... 회당 출연료의 15%를 지급 한다.

질문 2 : 안영미 - 바람의 나라에서 보면 혜명태자가 7회에서 자결을 하고 그 이후 회상신으로 등장한다. 그런 회상신의 등장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나?
답 : 그렇다... 같은 드라마에서 회상신으로 등장할 경우 기본 출연료의 50% 지급..(단, 제작사와의 계약에 따라 차이가 있음)

질문 3 : 조성모 - 본인이 예전에 프로그램 들에 출연한 것이 있다. 그런데 본 방송이 아닌 재방송의 경우가 있다. 그럴때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나?
답 : 그렇다... 재방 20%, 삼방 12%, 사방 이후 10% 가 지급..(모든 사람에게 지급하는 것은 아니고.. 실연자 협회 가입한 자에 한함)

질문 4 : 예능을 보더라도 편집을 무서워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편집이 된 경우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을까?
답 : 그렇다... 출연료 전액 지급은 안한다. 연기한 일정부분에 대한 사례는 지급한다. (허경환의 경우 60% 지급 되었다고)

이런 궁금중을 풀어주는 코너는 눈에 띄게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가 전달 되기를 바란다. 짜투리 코너였지만 가장 눈에 띄는 요소로 보였던 코너였다.

그리고 어제 방송에서 약간 위험했던 말은 있었으나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모른다... 이효리가 중국 공항에서 잘못하면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뻔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나중에 정리하는 멘트가 약간 귀에 거슬리긴 했다. "이효리씨 다음번에 중국 팬들 볼 땐 웃는 모습으로 뵈요..." 이 멘트는 해석함에 따라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전주에 윤형빈이 "초난강 앞으론 제 정신일 때만 한국 사랑해 주세요~" 라고 했던 멘트가 문제가 된 상황에서 이어지는 해석이라면 안 좋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으련다.

사실 이효리는 아무에게도 안 알리고 간 중국 방문이었기에 누구도 못 알아 볼 것이라 생각을 했을테고 좀 더 자유로운 방문을 생각하고 갔을텐데 각종 방송국 기자에 일부 팬들이 몰려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었던 장면에서 아득한 나머지 울었던 일이다. 무사하게 빠져 나가기는 했지만 그 공포감은 대단했으리라 본다. 그런데 끝 멘트는.. 중국 팬들 볼 땐 웃는 모습으로 보자라는 말은 좋게 해석하면 좋겠지만 또 나쁘게 해석한다면 마치 이효리가 대응을 잘못 했다고라고 들릴 수 있는 문제다. 좋게 해석하면 이번엔 당황해서 울며 본 팬들을 다음엔 좋게 보자라는 것으로 들으면 편할 듯 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이번 주 방송였다고 본다. 만약 전 주에 필자가 제시했던 윤형빈의 초난강 멘트와 파파라치 같은 스토킹 방송 형태에 대한 글을 보고 고치려 했다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칭찬하고 싶다.
<사진 / KBS>

지난 주 관련 글 링크 < 초난강 문제 멘트와 스토킹 방송행태에 대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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