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무한도전 출연 반갑게 응원해주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9. 4.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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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5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 출연을 한다. 2007년 9월에 무한도전에 출연을 했던 김연아는 1년 7개월 만에 다시 무한도전 식구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시청자들도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 되었다. 지난 주 무한도전 방송 말미에 피겨여왕 김연아의 모습이 보여 지고 "제가 다시 무한도전에 돌아왔어요~"라는 말은 너무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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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반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없지 않아 보인다. 선수의 인기를 이용해서 방송 출연을 해서 이미지를 나쁘게 하느냐와 선수 생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녀를 좀 냅둬라~ 참 많은 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것이 뭔 문제인지 모르겠다. 좋게 봐주면 뭐든 좋게 보인다고 했다. 문제를 삼으려면 선수는 선수로서만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선수도 사람이고 행복해 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김연아든 누구든 자신이 연예인으로서.. 아니면 스포츠 스타로서 발전을 했다고 해서 즐길 수 있는 권리까지 빼앗겨서 되겠냐는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자신이라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참 의문스럽기만 하다. 만약 자신이 스포츠 스타고 끼 많은 사람으로서 쉬는 동안 자신이 한쪽으로 동경하던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데 남들이 욕하고 반대 한다면 기분 좋겠는가 하는 것이다. 너무 휘둘리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까워서 걱정하는 것이면 걱정하는 그 지점에서 끝나야 하는데 마치 김연아 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인기 유지를 위해서 나온다는 것처럼 말을 하는 모습은 영 보기가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스포츠 스타는 쉬지도 못하는가? 잠시 평소에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좋아하는 연예인과 같이 재미있게 쉬고 가는 차원에서 즐기고 가는 것을 무슨 큰 일 이라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까지 싫어하냐는 것이다. 그냥 자신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응원을 할 판이다. 그런데 반대하고 욕하는 행동은 보기 싫다는 것이다.
김연아에게 무한도전은 자신이 이름을 알리고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프로그램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도 되었고 그 의미는 구지 밝히지 않아도 알 법하다. 그런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프로그램 제작진뿐만이 아니고 김연아 자신에게도 뜻 깊은 일 일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의 시작은 어려서 부터이지만 자신을 알리고 자신이 시작하는 의미에서 같이하게 된 무한도전의 출연은 김연아 자신이 무한도전하는 계기로서의 시작점과 같다고 봐도 상관없을 것이다.
프로그램 이름처럼.. 무한도전 자체로서도 의미는 항상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전 국민적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알리면서 동시에 세계 최고를 위한 무한 도전을 시작한 김연아가 좀 더 성숙한 피겨 여왕이 된 시점에서 출연은 무엇보다도 의미 깊은 일 이라고 본다. 이를 통해 1년 8개월 전의 시작된 무한도전과 앞으로 자신이 지켜야 할 피겨 여왕으로서의 자리와 기록을 세워 나가는 무한도전은 계속 되어야 하기에 그 의미로 참 좋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김연아는 "2년 전에 비해 나와 '무한도전' 모두 발전했다"며 "그동안 나도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꼭 다시 나와 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말도 보면 알 것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한 과정이 무한도전인 셈이다. 김연아가 전에 출연한 무한도전 시기부터 지금까지 일궈 낸 수확은 대단한 것이다. 그것을 과시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자신의 도전기와 같은 포맷의 방송이며 자신이 출연했던 그런 방송으로의 애착 이었기에 더욱 의미는 깊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를 기다리는 시청자는 더욱 반가울 것이다. 그녀가 출연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의 의견도 정당하다면 이해는 가지만.. 거부감을 갖는 사람에게 배려하는 것 보다.. 김연아에게 배려를 하는 편이 더 좋다고 보는 것이다. 그녀에게 무한도전의 의미는 특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김연아 자신에게 좋은 일이다. 재미있게 보고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래서 응원해 주는 것이 더 좋은 접근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점은.. 김연아 선수에게 더욱 큰 관심과 독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는 것이다. 나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그간 관심을 가져 준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 아껴주고 관심 가져주고.. 또 다른 선수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고.. 피겨스케이팅을 사랑해서 응원을 해 준다면 제2의 김연아도 또 다시 나오리라 생각한다. 김연아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는 그런 예쁘고 멋진 선수로 크길 바란다면 지금 이런 쓸 때 없는 걱정에서 멈추지 않고 배려와 격려가 필요할 시점이다.
그래서인지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나오는 것에 대해 무척이나 반갑다. 그녀를 아끼는 팬들 또한 무한도전 출연에 많은 기대감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아낀다면 더욱 아껴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김연아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주고 또 같이 웃어주는 것이 바로 응원의 첫 단계 일 것이다.
김연아에게는 무엇보다 응원이 필요하다. 김연아의 무한도전은 계속되어야 하고 계속되어질 것이다. 화이팅~~^^*
이번 주 무한도전이 기다려진다. 누구보다도 반갑기만 하다. 김연아의 무한도전이 기다려진다~ 토요일 오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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