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공연 진행자가 한 성희롱 발언을 보며
- [토크] 뮤직, 공연
- 2009. 4.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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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배슬기 군부대 공연 당시에 한 여성 진행자가 말한 것이 논란 거리로 올라왔다. 참 문제 많은 일이다. 그 동안 비단 배슬기에게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 그룹의 솔로나 팀 여성들에게 많이 가했던 방식의 농담이었다.
그런데 K씨는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신사였다. 이 진행자는 현재 독하지 못 함으로써 인기를 못 얻고 방송에서 잠깐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의 기억은 남다를 정도로 좋다. 행사 진행자로 와서 학생회 진행 하는 부분도 미리 도와줘서 안 해도 될 부분까지 진행을 같이 해 줘서 놀라움을 줬다. 자신은 8시부터 진행하는데 미리 와서 한 시간을 더 진행을 하고.. 학생들에게 남은 시간에 싸인도 해주고.. 아주 친절한 모습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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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은 분명 성희롱이 맞다 라는 것이다. 내용은 여성 진행자가 배슬기가 노래를 마치고 나오자.."배슬기씨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요.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 게 절대 아니야~"라고 말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배슬기는 맛이~맛이 좋다니요? 하하~"이렇게 끝냈지만 참 어이없다는 것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로 올라와서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 꺼리가 되고 있다.
방송이 아닌 일반 행사 같은 경우 별 별 요구도 많고 말도 함부로 하는 것은 익히 봐온 사람은 알 것이다. 대학 축제만 보더라도 정말 장난 아니다. 스타라고 하는 사람들을 메인 진행자로 모시기 위해 대학 학생회 측은 예산을 엄청 쏟아 붙는다. 그리고 따라 나오는 연예인들 에게도 적어도 수십에서 수백까지 돈을 퍼 부어서 모시기 경쟁을 한다.
문제는 진행자의 입에 달려 있는 듯하다. 필자는 대학 시절과 각종 행사에서 일부 스타들의 언변을 많이 봐왔다. 그 중에서 N씨와, E씨, K씨를 생각 해 봤다. 먼저 N씨는 지금 유명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이 사람은 그 때 당시에 주로 말장난과 배설물, 욕으로 개그적인 진행을 했다. 이게 대학 행사에서 보여주는 그의 진행의 모습이었다. 왜냐면 이런 싼 개그를 해야 원초적으로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짧은 시간에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것이 이런 싼 개그이니 말이다. 이 진행자가 진행하고 난 이후에 귀에 남은 것은 온통 욕지거리 밖에 없었다.
대학생들 보고도 문제의 요점인 싼 발언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대학 행사는 희한하게도 이런 것에 희열을 느끼듯 마구 웃어 제껴준다. 그럼 이게 최고인양 이 대학, 저 대학 다니면서 똑같은 패턴으로 저질스럽게 개그 진행을 친다. E씨 진행자도 그 당시 보조 진행자로 참 유명 했었다. 대학 축제 진행자로 인기가 엄청 있었다. 이 사람도 앞에 진행자와 다를 바 없었다. 이 사람의 진행도 배설물, 욕, 학생에게 수치심 보이기, 교수 욕하게 하기 등의 진행을 보여줬다. 항상 그렇듯 이 진행이 끝나고 남은 것은 진행자를 향한 말 한 마디.. 드런x... 이 말 밖에 없었다.
그런데 K씨는 정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신사였다. 이 진행자는 현재 독하지 못 함으로써 인기를 못 얻고 방송에서 잠깐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의 기억은 남다를 정도로 좋다. 행사 진행자로 와서 학생회 진행 하는 부분도 미리 도와줘서 안 해도 될 부분까지 진행을 같이 해 줘서 놀라움을 줬다. 자신은 8시부터 진행하는데 미리 와서 한 시간을 더 진행을 하고.. 학생들에게 남은 시간에 싸인도 해주고.. 아주 친절한 모습 이였다.
그리고 행사에 출연하기로 한 가수가 스케쥴상 한 시간 반 정도를 늦게 오게 되었는데 이 때 까지 진행을 해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는 자신의 동료도 연예인이다. 비록 같은 가수는 아녔지만 연예인으로서의 책임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시간을 채워주고 학생들에게 끝날 무렵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적이 있다.
난 이 진행자를 절대 잊지 못한다. 이렇게 책임감도 있고 신사적 이었던 진행자가 지금은 별 일 없이 있는 것을 보니 왠지 안타까움이 있다. 이 진행자는 칭찬을 받아도 되니 이름을 밝히고 싶다. 바로 김한석 이다. 그 이후 필자는 김한석 에게는 믿음감 120%다. 그런 연예인이 활동이 없는 것을 보니 왠지 아쉬움이 많이 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의 진행자가 있는 반면.. 앞에 언급한 두 진행자와 배슬기 군부대 공연 시 한 여성 진행자는 영 수준 이하로 본다. 이번 이 여성 진행자는 누군지 제대로 쪽팔림 주고 싶을 정도다. 말 하는 스타일이 누군지 대충 알겠지만 그 이미지만큼 짜증나는 진행자로 보인다.
만약 거꾸로 얘기해서 여성 진행자 자신에게 누가 마이크를 들고 '넌 못 생겼으니 역시나 맛없어 보인다.'.. 이러면 어쩔 것인가? 그것도 웃을 수 있을까? 자신이 하면 웃기는 말이고 남이하면 성희롱 이란 주의 일 것인가? 자신이 반대 입장이 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지를 모르는 한심한 진행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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