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거닐다.. 빛과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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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파릇파릇 나오고 있는 봄이 설레이고 좋았던 하루 였습니다. 파란 표현이 틀리다구요? 네~ 녹색이에요~~ㅎㅎ 봄에 대해서 그렇게 신경을 안 쓰고 무의미하고 건조하게 살다가 2009년 봄은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신경을 써 보니 참 이쁜 자연인 것 같아요 ^^


담벼락 밑에도 노란 개나리가 피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자연은 예외가 없는 것 같아요..항상 아름다움과 설레임을 주니 말이죠.. 추운 겨울을 지나고 이렇게 활짝 펴주니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청계천에 가면 요 녀석은 항상 볼 수가 있답니다. 수초 사이나 돌 사이.. 물 위에서 항상 반겨주니 반가운 터줏대감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요.. 이제 가면 요 녀석은 항상 찾아보곤 한답니다.

빛을 머금은 분수가 꽃을 피웠네요~ 물줄기가 꽃을 피운 이런 광경도 보기 좋네요 ^^

이렇게 만들어 놓은 보에는 작은 물고기 들이 산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합니다. 유속이 느려진 곳 이라 그렇기도..

이렇게 생긴 보 하류에도 유속이 줄어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네 냇가처럼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보기 좋아요 ~

디딤돌을 건너면 다른 세상이면 펼쳐질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건너기도 하는 곳 ~

물줄기 쑈~~ 걷다가 지친 나그네에게 잠시나마 앉아 뻥 뚫리는 기분을 가질 수 있는 곳 이죠..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곳..

빛이 물줄기를 적셨네요~ 빛이 주는 아름다운 물줄기의 모습에 다시금 한 번 반하게 되요~ 이뻐~~~ ^^

황혼에 물들어 가는 물줄기 벤치에 앉아 보시다 보면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황혼에 물든 저녁이 청계천을 이쁘게 만들어 줍니다. 이쁜 정도가 아니라 이 광경은 참 아름답죠 ^^ 아름다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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