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0청춘페스티벌, 그 신선한 에너지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 2011. 11. 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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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해주는 빛으로 청춘페스티벌이 젊은 심장을 따스하게 해 준 자리를 다녀왔습니다.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S20청춘페스티벌'에는 유명 인사들이 자리를 해 뭔가 답답함이 가슴 속에 자리한 대학생들과 미취업 학생들의 마음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고자 자리했습니다.
라즈베리필드의 '소이'와, '델리스파이스', '조벽 교수', 배우 '이범수', 뽀로로 아이코닉스 대표 '최종일 대표', 가수 '몽니', '조규찬', '김미경 원장', '정형돈',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자리를 해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죠. 아름다운 청춘들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인한 취업이 힘든 상태에서 이루 말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을 시간이 안타까운 상황에..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심장을 따스하게 해 주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지만, 지금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서 많은 젊은이들의 표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유명인들이었죠. 지난 글로 정형돈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인사들의 이야기는 따스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같이 그 내용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워낙 장문의 글을 많이 쓰는지라 저야 상관없겠지만, 지루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자 한 단락을 읽다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시간 내서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20(에스이공)은 사실 신한은행이 20대 Youth 고객을 위하여 출시한 브랜드인데요. 자신만만한 청춘, 여유만만한 청춘, 가득 찬 청춘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가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에 맞는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청춘만만'이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일단 금융권에서 문화 사업에 이런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환영할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각 기업체에서도 이런 일들에 발 벗고 나선다면 그 인식이 전환이 되어 좀 더 이 시대 청춘들이 쉽사리 취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은 스케치 형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며, 각 공연과 강연에서 나온 좋은 이야기들을 설명해 나가는 방식으로 글을 쓰려 합니다. 뭐 그렇게 된다면 나온 순서대로 진행이 되겠지요!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슬슬 걸어올라 가게 됩니다. 마침 S20청춘페스티벌이 열리는 플로팅 스테이지 맞은편에는 열기구가 올라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네 답답한 심정들을 가진 이라면, 저 열기구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플로팅 스테이지가 아직은 한산하죠. 일찍 도착해서 보니 한창 준비 중에 있더군요. '청춘'이라는 단어가 왠지 팔딱 거리는 신선함이 있는데 지금 시대는 청춘하면 울먹거림이 먼저 나오는 것을 보면 참 막막함이 있는 단어로 통용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청춘이 마냥 어두운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이 단어는 여전히 희망의 단어로 꿋꿋이 서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젊은 청춘들이 줄도 예쁘게 서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청춘은 이렇게 질서도 잘 지킵니다. 오늘은 바로 시작이 될 것이라는 그들의 마음은 설레이는 듯 보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은 EXIF 정보를 보면 알 일이지만, 막 도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시작도 하기 전 그들은 청춘의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발 딛을 틈 없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S20청춘페스티벌'을 진행할 진행자가 간단히 행사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어 있는 여러 부대 행사를 둘러보길 권해 젊은 청춘들은 이리 저리 코너부스를 찾아 갑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 빠지면 안 되는 이력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버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료였지요. '좋은 일 사진관'이라는 말이 딱 맞을 버스에서는 학생들의 증명사진을 찍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구직사이트나 회사에서는 인력을 파견하여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가집니다. 요즘 시대의 대세가 된 스마트폰 앱을 다운하여 부스에 들르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숫자 돌림판을 이용한 이벤트는 전통적이면서도 끊임없는 재미를 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참여도 인상적 입니다.
포토월에서도 기념 촬영을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기념사진으로 이 날을 기억하고픈 이들의 발걸음이 생동감있어 좋습니다.
첫 주자로 라즈베리필드의 '소이'가 등장을 합니다. 아직도 어려보이는 그녀의 심한 동안은 자리를 찾은 학생들과도 비슷해 보이는 얼굴이더군요. 상큼하고 하늘거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래도 불러 주었죠. 이제는 천생 가수라고 그녀의 목소리는 가슴 속 깊이 밀려들어왔죠.
티티마 시절 불렀던 'Wanna Be Loved'을 불러 주었는데요. 아! 좋더군요. 그리고 이 노래에 얽혀있는 스토리도 전해주었는데요. 젊고 순수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자아를 찾아가기 위한 가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4살이 되던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이 몽당연필 같은 느낌이 들고, 뭔가 소모되는 느낌이 찾아오게 되어 예능 등 방송들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을 그만두고는 자신을 찾는 일에 몰두한 것이 그녀였고, 그녀는 여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송을 그만두고는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은 '라디오PD'였는데요. 그렇다고 바로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그녀는 끊임없이 낙방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잘 활동하다가 자신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는 그녀에게는 낙방의 연속이란 삶은 어찌보면 참 힘든 일이었을 텐데요.
그곳에 멈추지 않고 그녀는 꾸준히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참가한 청춘들에게도 자신을 찾는 여행을 멈추지 말라고 했죠. 또 하나 할 것은 자신을 이끌 수 있는 멘토나 은사를 찾는 일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선물은 가수답게 노래였지요. '토요일 오후에'라는 곡을 불러 청춘의 심장을 빨갛게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마침 이날은 섭외된 가수를 보니 소이뿐만 아니라 형부인 '조규찬'도 섭외가 되어 있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라즈베리필드'라는 팀은 현재 홍대 인디신에서도 유명한 팀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누굴까요? 네! 바로 '델리스파이스'라는 팀 입니다. 이들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음악이 있지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노랫말인데요. 유명한 만큼 고정 팬들이 조금 눈에 보였습니다. 차분한 그들의 음악은 참 매력적이죠.
'델리스파이스'는 자신들의 노래인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나랑 산책할래요?>, <슬픔이여 안녕>, <챠우챠우> 등 총 5곡의 노래를 불러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래도 가수이고, 음악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강연 보다는 공연을 더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음악에 그런 내용들이 가득하니 따로 강연을 하기 보다는, 서정적인 노랫말을 생각하면서 듣는 공연도 또 하나의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지요. 사진 좀 찍어보겠다고 스테이지 쪽으로 바싹 붙었는데, 지미집 동선과 비슷하여 깜짝 놀랐지만(?) 이 시각도 왠지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조벽 교수'도 나와 강연을 했지요.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라고 소개되었듯이 오랜 이야기꾼이란 것을 보여주더군요. 미래를 설계하는 청춘들이 무작정 앞만 보고 마라톤을 하듯 먼저 뛴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그에 맞춰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 하더군요. 전문성과 창의성은 물론 인성까지 갖추어야 함은 기본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인 코멘트는 이것이었습니다. 부모의 시선에만 맞추어진 바람에 이바지하는 공부를 하다보면 쓰레기 밖에 안 된다고요. 다소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형화된 교육을 받고 항상 자신만 생각하는 공부를 한 식자들의 생각은 그런 형식화된 사회를 만든다는 데서 공감이 되더군요.
창의적이고 인성이 갖추어진 식자가 되었을 때 진정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는 내용이 조벽 교수의 강연 내용 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은 있는데, 오만방자하여 자신이 세상에 최고라고만 생각하는 이들이 지금 얼마나 각계에 퍼져있습니까.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이범수도 자리했습니다. 보통 강연을 하게 되면, 무언가를 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일 텐데요. 이범수는 그렇지 않더군요. 자신이 한 작품 속의 단어이기도 한 자이언트(Giant)가 되지 말라는 강연이었습니다.
'자이언트를 꿈꾸지 말라'. 이 말의 내용은, 너무 큰 꿈을 꾸는 것은 어른들의 욕망일 뿐. 본인을 위해서는 꾸어서 안 될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청춘은 실험실이며, 실험실은 적어도 깨지는 공간, 불이 날 수 있는 공간임을 이야기 합니다. 피상적인 꿈 보다는 실질적인 꿈을 실험하는 청춘이 되라는 뜻이기도 했지요.
또한 이범수는 자신의 대학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꿈이 명확하고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명확한 지점이 있었기에 학교를 오래 다녀야만 하는 말도 했습니다. 6년이라는 대학 생활은 그에게 많은 씨앗을 뿌린 곳이 되어 좋은 수확을 하는 터전이 되었다고 말 합니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바로 연영과 가는 것을 말이죠. 번듯한 다른 과가 있었는데, 시골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연극영화과를 간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큰 결정을 하는 계기였다고 말 했습니다. 사실 대학교를 가게 된 동기는 번듯한 여자 친구 한 명 가져봤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하여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꿈은 스스로 갖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꿈을 꾸었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그는 이야기를 해 많은 젊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뽀로로 아빠로 통하는 아이코닉스의 대표인 '최종일 대표'입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담을 주로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수 없이 실패를 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계속해서 플러스 되는 발전을 이룬 것들이 지금의 성공을 보장해 주었다는 이야기였지요.
하나를 실패하면, 실패 요인이 보였고, 그것을 기초로 하여 좀 더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과정들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가 만들어 낸 애니메이션에는 <녹색전차 해모수>, <수호요정 미셸>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실패만 했던 삶에도 빛은 든다고 <뽀로로> 제작은 그에게 큰 영광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가 말한 청춘 응원법은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이야기였지요.
아니 이 사람은 누굴까요? 네! 조규찬이 되겠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1라운드 만에 떨어져 안타까움을 줬던 그가 등장하니 'S20청춘페스티벌'은 그야말로 환영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조규찬이 된 것이지요.
조규찬은 젊은 청춘들이 바라봐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젊음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돈이 따라오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임을 강조했죠. 실천하는 삶을 살자는 그의 말은 언뜻 교회 목사님 같기도 했지만, 그런 말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말임에는 분명하니 그 진중한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자신 또한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항상 돈이 여유있게 따랐던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남들은 자신의 겉모습이 항상 돈이 있어 보일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배고픈 시절을 거친 일은 그 누구와도 같았다는 말을 해 힘을 주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을 주었는데 그 시간에 '몽니'가 나왔었더군요. 몽니는 홍대 인디신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음악을 보여주는 인디신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이들의 공연 포스팅을 한 적 있는데, 역시나 멀리 들어도 좋은 노래더군요.
<망설이지 마요>, <그대와 함께>, <일기> 등의 노래를 불러주며 위로와 힘을 주는 공연을 하고 갔습니다.
<언니의 독설> 저자이자 원장으로 있다는 '김미경 원장'이 나왔습니다. 투박해 보이는 이미지였지만, 강연이 시작되고 단 2분 안에 모든 젊은 청춘들은 그녀의 강연에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하고, 순간순간 애드리브가 작렬하는지, 뒤에서는 연신 '대박'소리가 떠나질 않더군요.
아주 보잘 것 없는 평범한 집안에 태어났다고 하는 김미경 원장의 집은 시골 깡촌 양장점을 하고 있었다고 하죠. 아버지는 천직같았던 일을 버리고 사업을 하는 족족 망하는 터에 고생 좀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다고 합니다.
정말 웃겼던 말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 곳에서였는데요. '젊음은 돈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돈을 쫓는 사랑을 하지 말고, 함께 투자하며 키워가는 사랑을 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며 이 시대 여성들에게 한 마디를 던져주었는데 웃음이 많이 터져 나왔습니다. 자신도 돈이 없으면서 돈이 많은 곳에 시집을 가려는 심보를 고치라는 소리, 그 비슷한 소리였습니다. 함께 키워나가는 후에 느끼는 보람이 진짜 보람이라고 말이죠.
또한 '꿈을 꾸려면 데이터를 가질 것이며 키워라'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습니다.
'정형돈'의 강연은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S전자를 나오게 된 이유 등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가 지난 글로 길게 썼지만, 그 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자신의 미래가 너무 뻔한 미래가 될 것이란 것을 미리 알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선배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신의 12년 후의 모습이 문득 오버랩 되는 것 같아서,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만 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여러 뉴스로 전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미래가 비전이 있는 길이라면, 누구 보다 자신이 꾸는 꿈이기에 개척은 자신이 해야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청춘들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내 주고 갔지요. 미래를 위해 핸들을 놓지 말고 정확한 길을 가라고 하고 싶다. 결코 쉬지 말고 정진하자. 가끔 힘이 들면 쉴 수는 있지만 끝까지 나아가자!는 그의 말들은 웃음 속에서도 빛이 난 답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한계점이 유재석의 위치가 될 것 같지 않냐는 말에, 유머러스하게 '그 분은 건드리면 안 되는 분이십니다'라며 분위기를 눙치는 모습은 큰 웃음을 만들어 낸 장면이었지요. 그러며 하늘과 땅, 이곳저곳을 보며 '내려다보고 계시지요?'라며 유느님을 생각하는 정성스런 마음을 보여준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깊게 남습니다.
<슈퍼스타K2>를 통해서 스타가 된 '장재인' 양이 도착을 해 자신의 노래를 불러 주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선배 가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불러 인상적인 등장을 합니다. 한 곡을 더 불렀지만, 스스로 만족스러운 면이 없자, 다시 한 곡을 부르겠다는 노래에 대한 욕심은 무척이나 귀여운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재인'의 매력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찰나였지요. 인터뷰에서는 가수가 되고자 했던 꿈을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굉장히 어려서부터 가진 꿈이었기에 꺾이지 않고 달려왔다는 그녀의 말은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가사가 잘 전달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그녀.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녀. 앞으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온전히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듀엣송이기도 했던 <신데렐라>를 불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은 누구였을까요? 네! 바로 '다듀' 즉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등장을 하는 무대가 이어집니다. '다듀'는 자신들의 노래인 <고백(Go Back)>과 <링 마이 벨>, <출첵> 등을 불러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었는데요. '두 손 머리 위로 흔들어~'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리를 찾은 젊은 청춘들의 심장을 폭발 시킵니다.
불타올랐던 청춘페스티벌의 막이 꺼져갑니다. 이번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S20청춘페스티벌'은 무척이나 에너지가 타오르는 페스티벌 이었습니다. 젊은 청춘들이여 희망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정진하자! 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점이군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S20청춘페스티벌'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젊은 청춘들을 향해 이런 페스티벌이 많이 이루어지길 바래야 겠습니다.
라즈베리필드의 '소이'와, '델리스파이스', '조벽 교수', 배우 '이범수', 뽀로로 아이코닉스 대표 '최종일 대표', 가수 '몽니', '조규찬', '김미경 원장', '정형돈',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자리를 해 신명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죠. 아름다운 청춘들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인한 취업이 힘든 상태에서 이루 말 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을 시간이 안타까운 상황에..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심장을 따스하게 해 주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지만, 지금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서 많은 젊은이들의 표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유명인들이었죠. 지난 글로 정형돈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인사들의 이야기는 따스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같이 그 내용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워낙 장문의 글을 많이 쓰는지라 저야 상관없겠지만, 지루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자 한 단락을 읽다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시간 내서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20(에스이공)은 사실 신한은행이 20대 Youth 고객을 위하여 출시한 브랜드인데요. 자신만만한 청춘, 여유만만한 청춘, 가득 찬 청춘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가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에 맞는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청춘만만'이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일단 금융권에서 문화 사업에 이런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환영할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각 기업체에서도 이런 일들에 발 벗고 나선다면 그 인식이 전환이 되어 좀 더 이 시대 청춘들이 쉽사리 취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은 스케치 형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며, 각 공연과 강연에서 나온 좋은 이야기들을 설명해 나가는 방식으로 글을 쓰려 합니다. 뭐 그렇게 된다면 나온 순서대로 진행이 되겠지요!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슬슬 걸어올라 가게 됩니다. 마침 S20청춘페스티벌이 열리는 플로팅 스테이지 맞은편에는 열기구가 올라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네 답답한 심정들을 가진 이라면, 저 열기구에 몸을 맡기고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플로팅 스테이지가 아직은 한산하죠. 일찍 도착해서 보니 한창 준비 중에 있더군요. '청춘'이라는 단어가 왠지 팔딱 거리는 신선함이 있는데 지금 시대는 청춘하면 울먹거림이 먼저 나오는 것을 보면 참 막막함이 있는 단어로 통용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청춘이 마냥 어두운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이 단어는 여전히 희망의 단어로 꿋꿋이 서 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젊은 청춘들이 줄도 예쁘게 서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청춘은 이렇게 질서도 잘 지킵니다. 오늘은 바로 시작이 될 것이라는 그들의 마음은 설레이는 듯 보였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은 EXIF 정보를 보면 알 일이지만, 막 도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시작도 하기 전 그들은 청춘의 설레임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발 딛을 틈 없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S20청춘페스티벌'을 진행할 진행자가 간단히 행사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어 있는 여러 부대 행사를 둘러보길 권해 젊은 청춘들은 이리 저리 코너부스를 찾아 갑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 빠지면 안 되는 이력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버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료였지요. '좋은 일 사진관'이라는 말이 딱 맞을 버스에서는 학생들의 증명사진을 찍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구직사이트나 회사에서는 인력을 파견하여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가집니다. 요즘 시대의 대세가 된 스마트폰 앱을 다운하여 부스에 들르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숫자 돌림판을 이용한 이벤트는 전통적이면서도 끊임없는 재미를 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참여도 인상적 입니다.
포토월에서도 기념 촬영을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기념사진으로 이 날을 기억하고픈 이들의 발걸음이 생동감있어 좋습니다.
첫 주자로 라즈베리필드의 '소이'가 등장을 합니다. 아직도 어려보이는 그녀의 심한 동안은 자리를 찾은 학생들과도 비슷해 보이는 얼굴이더군요. 상큼하고 하늘거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래도 불러 주었죠. 이제는 천생 가수라고 그녀의 목소리는 가슴 속 깊이 밀려들어왔죠.
티티마 시절 불렀던 'Wanna Be Loved'을 불러 주었는데요. 아! 좋더군요. 그리고 이 노래에 얽혀있는 스토리도 전해주었는데요. 젊고 순수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자아를 찾아가기 위한 가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4살이 되던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이 몽당연필 같은 느낌이 들고, 뭔가 소모되는 느낌이 찾아오게 되어 예능 등 방송들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을 그만두고는 자신을 찾는 일에 몰두한 것이 그녀였고, 그녀는 여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송을 그만두고는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은 '라디오PD'였는데요. 그렇다고 바로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그녀는 끊임없이 낙방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잘 활동하다가 자신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는 그녀에게는 낙방의 연속이란 삶은 어찌보면 참 힘든 일이었을 텐데요.
그곳에 멈추지 않고 그녀는 꾸준히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참가한 청춘들에게도 자신을 찾는 여행을 멈추지 말라고 했죠. 또 하나 할 것은 자신을 이끌 수 있는 멘토나 은사를 찾는 일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선물은 가수답게 노래였지요. '토요일 오후에'라는 곡을 불러 청춘의 심장을 빨갛게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마침 이날은 섭외된 가수를 보니 소이뿐만 아니라 형부인 '조규찬'도 섭외가 되어 있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라즈베리필드'라는 팀은 현재 홍대 인디신에서도 유명한 팀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누굴까요? 네! 바로 '델리스파이스'라는 팀 입니다. 이들을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음악이 있지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는 노랫말인데요. 유명한 만큼 고정 팬들이 조금 눈에 보였습니다. 차분한 그들의 음악은 참 매력적이죠.
'델리스파이스'는 자신들의 노래인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나랑 산책할래요?>, <슬픔이여 안녕>, <챠우챠우> 등 총 5곡의 노래를 불러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래도 가수이고, 음악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강연 보다는 공연을 더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그들의 음악에 그런 내용들이 가득하니 따로 강연을 하기 보다는, 서정적인 노랫말을 생각하면서 듣는 공연도 또 하나의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지요. 사진 좀 찍어보겠다고 스테이지 쪽으로 바싹 붙었는데, 지미집 동선과 비슷하여 깜짝 놀랐지만(?) 이 시각도 왠지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조벽 교수'도 나와 강연을 했지요.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라고 소개되었듯이 오랜 이야기꾼이란 것을 보여주더군요. 미래를 설계하는 청춘들이 무작정 앞만 보고 마라톤을 하듯 먼저 뛴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그에 맞춰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 하더군요. 전문성과 창의성은 물론 인성까지 갖추어야 함은 기본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인 코멘트는 이것이었습니다. 부모의 시선에만 맞추어진 바람에 이바지하는 공부를 하다보면 쓰레기 밖에 안 된다고요. 다소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형화된 교육을 받고 항상 자신만 생각하는 공부를 한 식자들의 생각은 그런 형식화된 사회를 만든다는 데서 공감이 되더군요.
창의적이고 인성이 갖추어진 식자가 되었을 때 진정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는 내용이 조벽 교수의 강연 내용 중에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전문성은 있는데, 오만방자하여 자신이 세상에 최고라고만 생각하는 이들이 지금 얼마나 각계에 퍼져있습니까.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이범수도 자리했습니다. 보통 강연을 하게 되면, 무언가를 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일 텐데요. 이범수는 그렇지 않더군요. 자신이 한 작품 속의 단어이기도 한 자이언트(Giant)가 되지 말라는 강연이었습니다.
'자이언트를 꿈꾸지 말라'. 이 말의 내용은, 너무 큰 꿈을 꾸는 것은 어른들의 욕망일 뿐. 본인을 위해서는 꾸어서 안 될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청춘은 실험실이며, 실험실은 적어도 깨지는 공간, 불이 날 수 있는 공간임을 이야기 합니다. 피상적인 꿈 보다는 실질적인 꿈을 실험하는 청춘이 되라는 뜻이기도 했지요.
또한 이범수는 자신의 대학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꿈이 명확하고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명확한 지점이 있었기에 학교를 오래 다녀야만 하는 말도 했습니다. 6년이라는 대학 생활은 그에게 많은 씨앗을 뿌린 곳이 되어 좋은 수확을 하는 터전이 되었다고 말 합니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바로 연영과 가는 것을 말이죠. 번듯한 다른 과가 있었는데, 시골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연극영화과를 간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큰 결정을 하는 계기였다고 말 했습니다. 사실 대학교를 가게 된 동기는 번듯한 여자 친구 한 명 가져봤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하여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꿈은 스스로 갖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꿈을 꾸었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그는 이야기를 해 많은 젊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뽀로로 아빠로 통하는 아이코닉스의 대표인 '최종일 대표'입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담을 주로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수 없이 실패를 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계속해서 플러스 되는 발전을 이룬 것들이 지금의 성공을 보장해 주었다는 이야기였지요.
하나를 실패하면, 실패 요인이 보였고, 그것을 기초로 하여 좀 더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과정들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가 만들어 낸 애니메이션에는 <녹색전차 해모수>, <수호요정 미셸>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실패만 했던 삶에도 빛은 든다고 <뽀로로> 제작은 그에게 큰 영광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가 말한 청춘 응원법은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이야기였지요.
아니 이 사람은 누굴까요? 네! 조규찬이 되겠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1라운드 만에 떨어져 안타까움을 줬던 그가 등장하니 'S20청춘페스티벌'은 그야말로 환영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조규찬이 된 것이지요.
조규찬은 젊은 청춘들이 바라봐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젊음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돈이 따라오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임을 강조했죠. 실천하는 삶을 살자는 그의 말은 언뜻 교회 목사님 같기도 했지만, 그런 말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말임에는 분명하니 그 진중한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자신 또한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항상 돈이 여유있게 따랐던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남들은 자신의 겉모습이 항상 돈이 있어 보일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 배고픈 시절을 거친 일은 그 누구와도 같았다는 말을 해 힘을 주었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을 주었는데 그 시간에 '몽니'가 나왔었더군요. 몽니는 홍대 인디신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음악을 보여주는 인디신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이들의 공연 포스팅을 한 적 있는데, 역시나 멀리 들어도 좋은 노래더군요.
<망설이지 마요>, <그대와 함께>, <일기> 등의 노래를 불러주며 위로와 힘을 주는 공연을 하고 갔습니다.
<언니의 독설> 저자이자 원장으로 있다는 '김미경 원장'이 나왔습니다. 투박해 보이는 이미지였지만, 강연이 시작되고 단 2분 안에 모든 젊은 청춘들은 그녀의 강연에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말을 잘하고, 순간순간 애드리브가 작렬하는지, 뒤에서는 연신 '대박'소리가 떠나질 않더군요.
아주 보잘 것 없는 평범한 집안에 태어났다고 하는 김미경 원장의 집은 시골 깡촌 양장점을 하고 있었다고 하죠. 아버지는 천직같았던 일을 버리고 사업을 하는 족족 망하는 터에 고생 좀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다고 합니다.
정말 웃겼던 말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 곳에서였는데요. '젊음은 돈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돈을 쫓는 사랑을 하지 말고, 함께 투자하며 키워가는 사랑을 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며 이 시대 여성들에게 한 마디를 던져주었는데 웃음이 많이 터져 나왔습니다. 자신도 돈이 없으면서 돈이 많은 곳에 시집을 가려는 심보를 고치라는 소리, 그 비슷한 소리였습니다. 함께 키워나가는 후에 느끼는 보람이 진짜 보람이라고 말이죠.
또한 '꿈을 꾸려면 데이터를 가질 것이며 키워라'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습니다.
'정형돈'의 강연은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S전자를 나오게 된 이유 등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가 지난 글로 길게 썼지만, 그 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자신의 미래가 너무 뻔한 미래가 될 것이란 것을 미리 알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직장 선배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신의 12년 후의 모습이 문득 오버랩 되는 것 같아서,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만 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여러 뉴스로 전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미래가 비전이 있는 길이라면, 누구 보다 자신이 꾸는 꿈이기에 개척은 자신이 해야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젊은 청춘들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내 주고 갔지요. 미래를 위해 핸들을 놓지 말고 정확한 길을 가라고 하고 싶다. 결코 쉬지 말고 정진하자. 가끔 힘이 들면 쉴 수는 있지만 끝까지 나아가자!는 그의 말들은 웃음 속에서도 빛이 난 답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한계점이 유재석의 위치가 될 것 같지 않냐는 말에, 유머러스하게 '그 분은 건드리면 안 되는 분이십니다'라며 분위기를 눙치는 모습은 큰 웃음을 만들어 낸 장면이었지요. 그러며 하늘과 땅, 이곳저곳을 보며 '내려다보고 계시지요?'라며 유느님을 생각하는 정성스런 마음을 보여준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깊게 남습니다.
<슈퍼스타K2>를 통해서 스타가 된 '장재인' 양이 도착을 해 자신의 노래를 불러 주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선배 가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불러 인상적인 등장을 합니다. 한 곡을 더 불렀지만, 스스로 만족스러운 면이 없자, 다시 한 곡을 부르겠다는 노래에 대한 욕심은 무척이나 귀여운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재인'의 매력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찰나였지요. 인터뷰에서는 가수가 되고자 했던 꿈을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굉장히 어려서부터 가진 꿈이었기에 꺾이지 않고 달려왔다는 그녀의 말은 열정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가사가 잘 전달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그녀.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녀. 앞으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온전히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듀엣송이기도 했던 <신데렐라>를 불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은 누구였을까요? 네! 바로 '다듀' 즉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가 등장을 하는 무대가 이어집니다. '다듀'는 자신들의 노래인 <고백(Go Back)>과 <링 마이 벨>, <출첵> 등을 불러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었는데요. '두 손 머리 위로 흔들어~'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리를 찾은 젊은 청춘들의 심장을 폭발 시킵니다.
불타올랐던 청춘페스티벌의 막이 꺼져갑니다. 이번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린 'S20청춘페스티벌'은 무척이나 에너지가 타오르는 페스티벌 이었습니다. 젊은 청춘들이여 희망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정진하자! 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점이군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 'S20청춘페스티벌'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젊은 청춘들을 향해 이런 페스티벌이 많이 이루어지길 바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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