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하차설, 유재석과 다른 반응 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8.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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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차설. 다른 반응. 한 쪽은 이미 이 과정을 거쳤고, 한 쪽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반응은 무척이나 다른 모양새이며..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해 흥미롭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유재석 하차설 때와는 달리 강호동 하차설에는 냉정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준다.
유재석은 2010년 1월 5일 정식으로 <패밀리가 떴다>를 떠난다고 단독 뉴스로 나오게 된다. 이미 한 번 2009년 11월 하차설이 터진 이후 결정된 것이었고, 이때 오랜 호흡을 같이 한 '이효리'가 같이 하차를 한다는 뉴스까지 덤으로 알려졌다. '패떴'을 떠나려는 결정을 하기까지 유재석은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 지나칠 정도로 프로그램을 향한 공격이 심해지고, 때마침 인생 최대의 고민거리인 회사와의 분쟁은 더 이상 유재석이 프로그램에 잔류할 수 없는 조건을 만들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유재석'이었기에 그는 자신이 만든 결과도 아닌데, 그 결과의 멍애를 뒤집어 쓴 채 모든 책임을 지며 발길을 돌린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그는 당분간 프로그램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수개월을 기존에 하고 있던 나머지 프로그램에만 전념한다. 마침 아내 나경은의 출산 때와도 물려 있었기에, 유재석은 아내를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할애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자랑스런 아비의 모습을 다한다.
당시 유재석의 하차설이 터졌을 때 반응은 간단히 여론 조사로 알 수 있었다. 유재석이 하차를 한다는 뉴스가 언론으로 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그 여론 조사 poll에는 그의 하차에 관해 안 된다는 만류의 반응이 75~80% 까지 육박하며 그의 이미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지금 강호동의 이미지는 정반대로 보여지고 있다. 같은 통계수치를 찾아보면 약 47% 정도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반응은 '해도 된다'와 '별 관심이 없다'로 반응이 갈린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아예 관심조차 없다는 실망을 넘은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 강호동이 현재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가를 생각케 한다.
<패밀리가 떴다>는 방송을 조작했다는 별로 좋지 않은 이유로 시즌1이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하지만 그런 공격을 받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리더가 그 책임을 다하며 떠났다. 여러 명의 공동진행 스타일의 프로그램이었지만,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기반은 너무도 확고해 그가 떠난 패떴은 상상할 수 없다고 그렇게 시즌1이 마감이 된다.
그렇게 프로그램이 욕을 먹으면서도 '유재석'이 욕을 상대적으로 먹지 않은 것은 착실한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끝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단 한 번도 꽤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은 곰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했다.
그가 욕을 먹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한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문제를 책임을 지고 떠났다는 것과 동시에 여러 일이 그에게 억울한 면이 있다는 공통된 시선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회사로부터 억지로 끌려 다니며 맺어진 계약관계들은 세상에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유재석이 더 이상 책임감만으로 모든 것을 떠안기에는 무리한 면들이 존재했고, 그가 떠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아쉬웠지만 대중들은 그런 결정을 한 '유재석'을 향해 아쉽다는 반응을 대부분 보여줬다. 그것이 바로 여론 조사로 나온 결과로 증명이 된다.
그에 비해 강호동 하차설의 반응은 무척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바로 대중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냉담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무엇보다 '강호동'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이유 때문일 것 같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이유를 듣고 과연 대중들이 그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절대 공감을 얻을 수 없는 이유였고, 바로 그 이유가 핑계라고 대중들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전문가 그룹에서도 같이 느끼는 일이었다. 유재석 때와는 달리 또 하나 안 좋은 상황이 종편행의 유행이 존재하고, 실제로 '강호동'이 종편행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며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게 되었다.
또 하나 그동안 그가 보여준 과정의 불성실해 보이는 면들 때문이기도 했다. 그간 조금씩 느꼈지만, 그것이 단지 멤버들을 위한 배려일 것이라 생각하며 상쇄를 하던 대중들의 생각은 이번 기회로 싸늘한 반응으로 돌아서게 했다. '강호동'이 현재 하고 있는 <1박2일>, <강심장>, <무릎팍도사>, <스타킹>에서 그는 어느 순간 힘을 빼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강심장>은 거의 대놓고 '이승기'를 키우겠다고 선언하듯 진행하는 것조차 20%의 힘만을 보여준다. <무릎팍도사>도 어느 순간부터 진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게스트 말 만을 듣고 있는지 누가 호스트인지 모르는 상황을 만들어 좋지 않은 평을 듣기 시작했었다. <1박2일>또한 겉으로 보이기에는 같은 힘으로 느껴지게 했지만, 예민하게 바라봤을 때에는 명백히 힘을 빼는 모습들을 자주 연출하고는 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차설이 나오고 그가 댄 이유는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는 이유로 한 순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던 이들을 낙동강 오리알을 만들어 버리게 된다. 시청자와 대중들이 그에게 차가운 반응을 내는 이유는 수없이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한 방송사에는 하차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통보했다고 하고, 한 방송사에는 아니라고 둘러대지만 녹화가 취소된 것으로 그는 더 많은 욕을 얻어먹게 된다. 또 그것이 종편행을 위한 수순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설상가상 '강호동'은 코너로 몰린다.
유재석과 무엇이 다른가? 그것은 역시나 '책임감' 부분이다. 단 한 순간도 열정을 불사르지 않은 적이 없었던 '유재석'과.. 요즘 부쩍들어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에서 힘을 빼고 있던 '강호동'이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너무도 큰 차이가 있었기에 대중들은 '강호동'을 향해서 싸늘하기 그지없는 반응을 보이는 것일 게다.
유재석은 2010년 1월 5일 정식으로 <패밀리가 떴다>를 떠난다고 단독 뉴스로 나오게 된다. 이미 한 번 2009년 11월 하차설이 터진 이후 결정된 것이었고, 이때 오랜 호흡을 같이 한 '이효리'가 같이 하차를 한다는 뉴스까지 덤으로 알려졌다. '패떴'을 떠나려는 결정을 하기까지 유재석은 수많은 고민을 거쳤다. 지나칠 정도로 프로그램을 향한 공격이 심해지고, 때마침 인생 최대의 고민거리인 회사와의 분쟁은 더 이상 유재석이 프로그램에 잔류할 수 없는 조건을 만들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유재석'이었기에 그는 자신이 만든 결과도 아닌데, 그 결과의 멍애를 뒤집어 쓴 채 모든 책임을 지며 발길을 돌린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그는 당분간 프로그램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수개월을 기존에 하고 있던 나머지 프로그램에만 전념한다. 마침 아내 나경은의 출산 때와도 물려 있었기에, 유재석은 아내를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할애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자랑스런 아비의 모습을 다한다.
당시 유재석의 하차설이 터졌을 때 반응은 간단히 여론 조사로 알 수 있었다. 유재석이 하차를 한다는 뉴스가 언론으로 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그 여론 조사 poll에는 그의 하차에 관해 안 된다는 만류의 반응이 75~80% 까지 육박하며 그의 이미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지금 강호동의 이미지는 정반대로 보여지고 있다. 같은 통계수치를 찾아보면 약 47% 정도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반응은 '해도 된다'와 '별 관심이 없다'로 반응이 갈린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아예 관심조차 없다는 실망을 넘은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 강호동이 현재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가를 생각케 한다.
<패밀리가 떴다>는 방송을 조작했다는 별로 좋지 않은 이유로 시즌1이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하지만 그런 공격을 받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리더가 그 책임을 다하며 떠났다. 여러 명의 공동진행 스타일의 프로그램이었지만,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기반은 너무도 확고해 그가 떠난 패떴은 상상할 수 없다고 그렇게 시즌1이 마감이 된다.
그렇게 프로그램이 욕을 먹으면서도 '유재석'이 욕을 상대적으로 먹지 않은 것은 착실한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끝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단 한 번도 꽤를 부리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은 곰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했다.
그가 욕을 먹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한 사람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문제를 책임을 지고 떠났다는 것과 동시에 여러 일이 그에게 억울한 면이 있다는 공통된 시선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회사로부터 억지로 끌려 다니며 맺어진 계약관계들은 세상에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유재석이 더 이상 책임감만으로 모든 것을 떠안기에는 무리한 면들이 존재했고, 그가 떠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아쉬웠지만 대중들은 그런 결정을 한 '유재석'을 향해 아쉽다는 반응을 대부분 보여줬다. 그것이 바로 여론 조사로 나온 결과로 증명이 된다.
그에 비해 강호동 하차설의 반응은 무척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바로 대중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냉담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무엇보다 '강호동'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이유 때문일 것 같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이유를 듣고 과연 대중들이 그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절대 공감을 얻을 수 없는 이유였고, 바로 그 이유가 핑계라고 대중들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전문가 그룹에서도 같이 느끼는 일이었다. 유재석 때와는 달리 또 하나 안 좋은 상황이 종편행의 유행이 존재하고, 실제로 '강호동'이 종편행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며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게 되었다.
또 하나 그동안 그가 보여준 과정의 불성실해 보이는 면들 때문이기도 했다. 그간 조금씩 느꼈지만, 그것이 단지 멤버들을 위한 배려일 것이라 생각하며 상쇄를 하던 대중들의 생각은 이번 기회로 싸늘한 반응으로 돌아서게 했다. '강호동'이 현재 하고 있는 <1박2일>, <강심장>, <무릎팍도사>, <스타킹>에서 그는 어느 순간 힘을 빼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강심장>은 거의 대놓고 '이승기'를 키우겠다고 선언하듯 진행하는 것조차 20%의 힘만을 보여준다. <무릎팍도사>도 어느 순간부터 진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게스트 말 만을 듣고 있는지 누가 호스트인지 모르는 상황을 만들어 좋지 않은 평을 듣기 시작했었다. <1박2일>또한 겉으로 보이기에는 같은 힘으로 느껴지게 했지만, 예민하게 바라봤을 때에는 명백히 힘을 빼는 모습들을 자주 연출하고는 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차설이 나오고 그가 댄 이유는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는 이유로 한 순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던 이들을 낙동강 오리알을 만들어 버리게 된다. 시청자와 대중들이 그에게 차가운 반응을 내는 이유는 수없이 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한 방송사에는 하차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통보했다고 하고, 한 방송사에는 아니라고 둘러대지만 녹화가 취소된 것으로 그는 더 많은 욕을 얻어먹게 된다. 또 그것이 종편행을 위한 수순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설상가상 '강호동'은 코너로 몰린다.
유재석과 무엇이 다른가? 그것은 역시나 '책임감' 부분이다. 단 한 순간도 열정을 불사르지 않은 적이 없었던 '유재석'과.. 요즘 부쩍들어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에서 힘을 빼고 있던 '강호동'이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너무도 큰 차이가 있었기에 대중들은 '강호동'을 향해서 싸늘하기 그지없는 반응을 보이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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