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주병진, 방송복귀 가능성 월척이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7.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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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게스트 주병진의 방송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월척 중에 세기의 월척일 것이다. 자그마치 그가 방송에서 사라진 14년 간 기다려온 소식이기에 그 반가움이야 말로 표현하지 못 할 정도로 감격스러움으로 다가온다.
토크쇼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안정적인 진행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나는 기억한다. 그런 그가 다시 방송을 통해서 나온다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었다. 과연 그가 이번 출연으로 방송에 복귀를 할까? 가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그것이 가능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된 것은 그래서 더욱 행복한 결과의 방송이 되었다.
"방송 컴백 하실 겁니까"
이 말은 시청자 대부분이 질문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 뜸을 들인 후 '주병진'의 입에서 그토록 듣고 싶은 말이 나온다.
'나의 상태를 모르겠다고'.. 더군다나 '요즘의 트렌드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꺼내며 애간장을 녹인다. 이 녹화를 오면서도 방송국 견학을 하는 것 같이 생각하면서 왔다고 말이다. '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있는 것도 구경을 했다'고 하는 그의 말에 뭔가가 있구나가 보였다.
생각하고 바라는 답변이 나오기 만을 기다리는 진행자들의 답답함은 쌓여갔다. 침이 바짝 마르는 무릎팍 진행자를 요리하듯 잘 피하며 약 올리는 '주병진'은 이내 기다리는 답변을 한다.
"제 능력이 된다면 감히 나갈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내치십시오"
라며 그토록 기다리던 말을 한다. 기다리던 말을 들은 진행자 셋의 마음이 후련해 질 즈음 시청자들도 후련해짐을 느꼈을 것만 같았다. 왜 후련함이 더 컸을까? 그것은 지금 정체된 진행자들의 시장에 진행 종결자라고 하는 그가 컴백을 하면서 끼칠 영향은 실로 대단할 것 같기 때문이다.
현재 A급 진행자라고 불리는 인물을 고른다면 몇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정도가 그나마 A급 취급을 받고, 그 뒤를 잇는 후발 주자를 뽑기가 아주 곤란한 상태가 지금의 현실이었음은 전문가를 비롯 비전문가도 느끼는 공통적인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함이 적었던 A급 시장에 특A급 스타 진행자가 다시 컴백을 한다는 것은 설렘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된다. 주병진의 능력을 과대평가를 하지 않아도 그는 한창 때 지금의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 모두를 합쳐놓은 실력을 지닌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가 지금 당장 컴백을 하더라도 거의 모든 케이스의 진행에 만능이 될 것은 분명하리라 단언을 할 정도다. 딱 하나 굳이 안 되는 것을 찾는다면 몸으로 뛰는 것 정도가 되겠지만, 토크쇼를 기반으로 하는 예능이라면 그를 당할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주병진의 장점을 뽑는다면 그는 순발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성실성과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아이디어를 제작진과 고민할 수 있는 능력. 프로그램 장악능력, 게스트와의 조화, 게스트의 다양한 캐스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그의 장점일 것이다. 만약 입장을 돌려놓고 그에게 <주병진쇼>를 무릎팍도사 컨셉으로 하게 한다면 그토록 손사래를 치며 나오지 않았던 거물급 스타를 모두 초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진행자가 될 것이다.
지난 이야기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서 들려준 인생 최대의 사건은 당시 큰 쇼크를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자신이 쌓아온 모든 명예를 내려놓게 만든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의 배후설도 심심찮게 나돌았던 것은 사실이다. SBS에서 하던 <주병진의 나이트라인>이 문제였다고 말들을 한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맞닿은 것들에 대한 일갈을 많이 했던 것에서 파생된 사건이라고 한다. 본보기성 타깃이었던 것이다.
긴 법정 싸움으로 그는 거의 모든 사회적인 명예를 잃었다. 사건이 무죄가 판결이 오랜 시간 후에 났지만, 세간의 관심은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그런데는 언론도 한 몫을 했다. 바르지 못한 언론의 힘은 한 연예인이 타깃이 된지도 모르고 그를 매.장 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것만을 대서특필하고, 무죄가 판결난 것은 정정 보도를 하지 않는 몰염치한 면을 보여주게 된다.
주병진은 그렇게 이 사회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 그의 무죄를 굳건히 믿고 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는 무죄를 입증했지만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은 다 사라지고 만다. 그 엄청난 일을 겪고서는 더 이상 활동하기란 무리라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도 깊게 알고 있었다.
단지 사업이란 것에 빠져서 방송에 컴백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매.장을 당한 연예인이 엄청난 트라우마에 휩싸여 아무것도 시도를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가 이제는 다시 사회로 자유의 손길을 바라며 나온 것은 무척이나 반갑고 용기를 주고 싶은 일이 되었다. 더군다나 그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토록 하고 싶던 방송에 컴백하려는 용기까지 보여준다. 그 스스로도 용기를 냈지만, 방송 컴백은 그보다 어쩌면 시청자들이 더 바라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용기를 냈다. 다시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이다. <무릎팍도사>에서 잠깐 그의 고민 중에 하나였던 '장가가고 싶어요'에 맞춰 <위대한 탄생> 패러디물 삽화인 <위대한 결혼>을 넣은 센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그 혹시나 하는 마음은 <위대한 탄생 시즌2>가 혹시 그가 컴백으로 하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닐 수도 있다. 뭐 사실 그런 진행보다는 순발력 있는 <토크쇼>와 <버라이어티>의 합성체인 <토크버라이어티>를 기대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컴백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월척이 되었다. 그토록 기다린 '주병진표'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벌써부터 설렘으로 다가온다.
토크쇼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안정적인 진행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나는 기억한다. 그런 그가 다시 방송을 통해서 나온다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었다. 과연 그가 이번 출연으로 방송에 복귀를 할까? 가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그것이 가능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된 것은 그래서 더욱 행복한 결과의 방송이 되었다.
"방송 컴백 하실 겁니까"
이 말은 시청자 대부분이 질문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 뜸을 들인 후 '주병진'의 입에서 그토록 듣고 싶은 말이 나온다.
'나의 상태를 모르겠다고'.. 더군다나 '요즘의 트렌드도 잘 모르겠다고' 말을 꺼내며 애간장을 녹인다. 이 녹화를 오면서도 방송국 견학을 하는 것 같이 생각하면서 왔다고 말이다. '다른 프로그램 녹화가 있는 것도 구경을 했다'고 하는 그의 말에 뭔가가 있구나가 보였다.
생각하고 바라는 답변이 나오기 만을 기다리는 진행자들의 답답함은 쌓여갔다. 침이 바짝 마르는 무릎팍 진행자를 요리하듯 잘 피하며 약 올리는 '주병진'은 이내 기다리는 답변을 한다.
"제 능력이 된다면 감히 나갈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내치십시오"
라며 그토록 기다리던 말을 한다. 기다리던 말을 들은 진행자 셋의 마음이 후련해 질 즈음 시청자들도 후련해짐을 느꼈을 것만 같았다. 왜 후련함이 더 컸을까? 그것은 지금 정체된 진행자들의 시장에 진행 종결자라고 하는 그가 컴백을 하면서 끼칠 영향은 실로 대단할 것 같기 때문이다.
현재 A급 진행자라고 불리는 인물을 고른다면 몇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정도가 그나마 A급 취급을 받고, 그 뒤를 잇는 후발 주자를 뽑기가 아주 곤란한 상태가 지금의 현실이었음은 전문가를 비롯 비전문가도 느끼는 공통적인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함이 적었던 A급 시장에 특A급 스타 진행자가 다시 컴백을 한다는 것은 설렘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된다. 주병진의 능력을 과대평가를 하지 않아도 그는 한창 때 지금의 '유재석'과 '신동엽', '강호동' 모두를 합쳐놓은 실력을 지닌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가 지금 당장 컴백을 하더라도 거의 모든 케이스의 진행에 만능이 될 것은 분명하리라 단언을 할 정도다. 딱 하나 굳이 안 되는 것을 찾는다면 몸으로 뛰는 것 정도가 되겠지만, 토크쇼를 기반으로 하는 예능이라면 그를 당할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주병진의 장점을 뽑는다면 그는 순발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성실성과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 아이디어를 제작진과 고민할 수 있는 능력. 프로그램 장악능력, 게스트와의 조화, 게스트의 다양한 캐스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그의 장점일 것이다. 만약 입장을 돌려놓고 그에게 <주병진쇼>를 무릎팍도사 컨셉으로 하게 한다면 그토록 손사래를 치며 나오지 않았던 거물급 스타를 모두 초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진행자가 될 것이다.
지난 이야기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서 들려준 인생 최대의 사건은 당시 큰 쇼크를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자신이 쌓아온 모든 명예를 내려놓게 만든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의 배후설도 심심찮게 나돌았던 것은 사실이다. SBS에서 하던 <주병진의 나이트라인>이 문제였다고 말들을 한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맞닿은 것들에 대한 일갈을 많이 했던 것에서 파생된 사건이라고 한다. 본보기성 타깃이었던 것이다.
긴 법정 싸움으로 그는 거의 모든 사회적인 명예를 잃었다. 사건이 무죄가 판결이 오랜 시간 후에 났지만, 세간의 관심은 그에게서 멀어져갔다. 그런데는 언론도 한 몫을 했다. 바르지 못한 언론의 힘은 한 연예인이 타깃이 된지도 모르고 그를 매.장 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것만을 대서특필하고, 무죄가 판결난 것은 정정 보도를 하지 않는 몰염치한 면을 보여주게 된다.
주병진은 그렇게 이 사회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 그의 무죄를 굳건히 믿고 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는 무죄를 입증했지만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은 다 사라지고 만다. 그 엄청난 일을 겪고서는 더 이상 활동하기란 무리라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도 깊게 알고 있었다.
단지 사업이란 것에 빠져서 방송에 컴백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매.장을 당한 연예인이 엄청난 트라우마에 휩싸여 아무것도 시도를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가 이제는 다시 사회로 자유의 손길을 바라며 나온 것은 무척이나 반갑고 용기를 주고 싶은 일이 되었다. 더군다나 그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토록 하고 싶던 방송에 컴백하려는 용기까지 보여준다. 그 스스로도 용기를 냈지만, 방송 컴백은 그보다 어쩌면 시청자들이 더 바라던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용기를 냈다. 다시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이다. <무릎팍도사>에서 잠깐 그의 고민 중에 하나였던 '장가가고 싶어요'에 맞춰 <위대한 탄생> 패러디물 삽화인 <위대한 결혼>을 넣은 센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그 혹시나 하는 마음은 <위대한 탄생 시즌2>가 혹시 그가 컴백으로 하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닐 수도 있다. 뭐 사실 그런 진행보다는 순발력 있는 <토크쇼>와 <버라이어티>의 합성체인 <토크버라이어티>를 기대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컴백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월척이 되었다. 그토록 기다린 '주병진표'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벌써부터 설렘으로 다가온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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