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과 외인구단 드디어 일을 내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7. 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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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배출이 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진짜 김태원 사단에 편입이 되었다는 것은, 거의 믿을 수 없는 소식이기도 했다. 12일 들려온 이 소식은 세 명이 멘토의 회사이기도 한 '부활 엔터테인먼트'에 정식계약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실로 놀랍지 아니할 수 없는 소식임에는 분명했다. '김태원'은 적어도 자신과 함께 하는 동지를 뽑는데 있어서 철저하고 무서울 정도로 엄격한 잣대를 세우고 운영했다. '부활'이라고 하는 그룹을 만들어 운영한지 25년이 넘은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역사를 함께한 그들이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 팀 이외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들떠 볼 수도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었다.
전까지는 어디 회사에 속해 일했던 그들이 독립회사로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자신의 팀이 아닌, 소속가수를 받았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 어쩌면 이들을 뽑은 '김태원'은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현재 그러한 시선이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일 것이다.
단지 멘토의 책임이란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는 한들 이들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있어서는 모험을 걸지 않아도 되는 것이 김태원이었다. 그런데 왜 그가 이들을 받았을까? 라는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분명 지금 실력 면에서 아주 눈에 띄는 인물도 아니다. 단지 한 방송사에서 뽑은 경연의 수상자일 뿐 프로의 잣대로 그들을 냉정히 평가하자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간단히 비교를 해봐도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보다도 못한 심사를 했다는 독설을 받아왔고, 그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사의 프로그램에만 출연을 시키며 이들을 달래고 있다. 이렇게 된 것은 사실 방송사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만들면서 더 심화가 된 것도 있다.
일단 화제성에서 경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엄청난 인기의 시청률을 보였지만, 그들을 소비할 경쟁사간 파트너십은 결여가 되어 서로의 예비가수를 키우려 하지도 않고, 방송에도 부르지도 않는 것이 그들의 모습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들을 만들어 놓고, 제대로 키우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무대가 아닌 예능에 출연을 시켜 스타성만 부각하려는 짧은 생각으로 경연 배출자를 소모하기만 했다.
더욱이 답답했던 것은 뽑아놓은 가수들을 마땅히 데려가 키우려는 소속사의 부재가 아쉬웠다. 물론 작은 소속사들이 덤벼들어 이들의 스타성을 보고 방송사와의 유대관계를 이용하려는 접근들은 많았던 것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방송사는 쉽게 이들을 내 줄 수도 없었다.
적어도 자신들이 뽑아놓은 가수들이 좋은 소속사를 골라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것이 방송사이기에 해당 경연배출자들을 단속해야만 했다. 애태워 뽑아놓은 예비 가수들을 싹도 틔우지 못하고 지게 한다면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서 조여오는 압박은 엄청났을 것이다. 방송사 차원에서도 이번 케이스를 보면서 놀랍고, 반가운 일이 되었을 것만 같다.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회사에 TOP10 중에 세 명이 들어가니 참으로 시원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는 방송사에 더없이 좋은 일이고, 오히려 파트너십을 거꾸로 제안할 수 있는 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방송사에서는 역으로 작은 소속사들이 이들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에 태생적으로 좋은 반응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믿을만한 '김태원'이 이들을 데려간 것에는 쌍수 들어 환영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외인구단 중 세 명의 전속계약은 그만큼 파격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어떻게 이들이 키워지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김태원에게 있어서 이들은 모험이다. 자신들의 팀 하나를 건사하는 것을 떠나 이제 새로운 새싹을 키워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많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배출이 된 예비 가수지만, 실력은 100점 중에 30점을 줄 정도의 실력인 그들을 키워낸다는 것은 그래서 더 힘든 것이 지금이다. 경연에서야 그들이 실력이 좋아 보인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프로의 세계에서 그들을 지금당장 소모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작은 행사 하나 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제 그들은 막 시작일 뿐이다. 그들이 김태원 사단에 편입한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방식으로 그들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경연을 위해서 갈고 닦은 것이 아니라, 이제는 프로로서 한 차원 높은 레벨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 시점이 시작된 것이다.
김태원은 그들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유도할 것은 분명하다. 그곳에 발을 맞추려 선택한 세 명은 그래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 안 그렇다면 진정 자신의 스승이자 돌봐주는 은인에게 못 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김태원은 나름의 분야에서 최고 소리를 들은 사람이다. 그가 키운 제자들은 하나같이 그를 악마라고 할 정도로 혹독한 스승이라고 한다.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듯, 이제는 '위탄'에서 보여준 작은 아마추어적인 변화가 아닌 프로로서의 변화를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스승은 누구보다도 미약한 제자를 선택했다. 그 미약한 힘의 제자들이 다시 알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인물로 변.태가 되어야 스승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태원과 외인구단. 즉 '손진영', '이태권', '백청강'이 보여줄 새로운 세계가 누구에게도 귀감이 되는 계기여야 계속해서 이런 일이 가능할 것이다. 스승에게 누가 되지 않는 제자가 되길 바랄 뿐이다.
실로 놀랍지 아니할 수 없는 소식임에는 분명했다. '김태원'은 적어도 자신과 함께 하는 동지를 뽑는데 있어서 철저하고 무서울 정도로 엄격한 잣대를 세우고 운영했다. '부활'이라고 하는 그룹을 만들어 운영한지 25년이 넘은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역사를 함께한 그들이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 팀 이외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들떠 볼 수도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었다.
전까지는 어디 회사에 속해 일했던 그들이 독립회사로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자신의 팀이 아닌, 소속가수를 받았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 어쩌면 이들을 뽑은 '김태원'은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 현재 그러한 시선이 좀 더 객관적인 시선일 것이다.
단지 멘토의 책임이란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는 한들 이들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있어서는 모험을 걸지 않아도 되는 것이 김태원이었다. 그런데 왜 그가 이들을 받았을까? 라는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분명 지금 실력 면에서 아주 눈에 띄는 인물도 아니다. 단지 한 방송사에서 뽑은 경연의 수상자일 뿐 프로의 잣대로 그들을 냉정히 평가하자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간단히 비교를 해봐도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보다도 못한 심사를 했다는 독설을 받아왔고, 그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사의 프로그램에만 출연을 시키며 이들을 달래고 있다. 이렇게 된 것은 사실 방송사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만들면서 더 심화가 된 것도 있다.
일단 화제성에서 경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엄청난 인기의 시청률을 보였지만, 그들을 소비할 경쟁사간 파트너십은 결여가 되어 서로의 예비가수를 키우려 하지도 않고, 방송에도 부르지도 않는 것이 그들의 모습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들을 만들어 놓고, 제대로 키우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무대가 아닌 예능에 출연을 시켜 스타성만 부각하려는 짧은 생각으로 경연 배출자를 소모하기만 했다.
더욱이 답답했던 것은 뽑아놓은 가수들을 마땅히 데려가 키우려는 소속사의 부재가 아쉬웠다. 물론 작은 소속사들이 덤벼들어 이들의 스타성을 보고 방송사와의 유대관계를 이용하려는 접근들은 많았던 것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방송사는 쉽게 이들을 내 줄 수도 없었다.
적어도 자신들이 뽑아놓은 가수들이 좋은 소속사를 골라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것이 방송사이기에 해당 경연배출자들을 단속해야만 했다. 애태워 뽑아놓은 예비 가수들을 싹도 틔우지 못하고 지게 한다면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서 조여오는 압박은 엄청났을 것이다. 방송사 차원에서도 이번 케이스를 보면서 놀랍고, 반가운 일이 되었을 것만 같다.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회사에 TOP10 중에 세 명이 들어가니 참으로 시원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는 방송사에 더없이 좋은 일이고, 오히려 파트너십을 거꾸로 제안할 수 있는 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방송사에서는 역으로 작은 소속사들이 이들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에 태생적으로 좋은 반응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믿을만한 '김태원'이 이들을 데려간 것에는 쌍수 들어 환영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외인구단 중 세 명의 전속계약은 그만큼 파격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어떻게 이들이 키워지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김태원에게 있어서 이들은 모험이다. 자신들의 팀 하나를 건사하는 것을 떠나 이제 새로운 새싹을 키워야 한다는 것에 생각이 많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배출이 된 예비 가수지만, 실력은 100점 중에 30점을 줄 정도의 실력인 그들을 키워낸다는 것은 그래서 더 힘든 것이 지금이다. 경연에서야 그들이 실력이 좋아 보인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프로의 세계에서 그들을 지금당장 소모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작은 행사 하나 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제 그들은 막 시작일 뿐이다. 그들이 김태원 사단에 편입한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방식으로 그들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경연을 위해서 갈고 닦은 것이 아니라, 이제는 프로로서 한 차원 높은 레벨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 시점이 시작된 것이다.
김태원은 그들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유도할 것은 분명하다. 그곳에 발을 맞추려 선택한 세 명은 그래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 안 그렇다면 진정 자신의 스승이자 돌봐주는 은인에게 못 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김태원은 나름의 분야에서 최고 소리를 들은 사람이다. 그가 키운 제자들은 하나같이 그를 악마라고 할 정도로 혹독한 스승이라고 한다.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듯, 이제는 '위탄'에서 보여준 작은 아마추어적인 변화가 아닌 프로로서의 변화를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스승은 누구보다도 미약한 제자를 선택했다. 그 미약한 힘의 제자들이 다시 알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인물로 변.태가 되어야 스승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태원과 외인구단. 즉 '손진영', '이태권', '백청강'이 보여줄 새로운 세계가 누구에게도 귀감이 되는 계기여야 계속해서 이런 일이 가능할 것이다. 스승에게 누가 되지 않는 제자가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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