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31. 07:00
여론과 언론이 엄청난 칭찬을 해, 대체 얼마나 잘한 것일까 싶었던 '무도' 추격전. 또 광희에 대한 칭찬이 마르지 않을 정도였으니 VOD 값이라도 주고 봐야 하겠단 생각으로 본 ‘무한도전’. 그러나 그런 반응에 당황스러웠던 것은 그렇게까지 칭찬할 수 없는 특집이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추격전 방식은 칭찬할 만하다. SNS를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부산경찰청과 공조한 추격전이었으니 시도만으로도 칭찬할 만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획이 참신했던 것과는 달리 과정과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추격전 퀄리티를 놓고 봤을 때 실제와 가까운 방식의 추격전이었던 만큼 긴장감은 있었으나, 예능 영역으로 들어온 현실 추격은 이도 저도 아닌 수준이 됐다. 수갑 하나 채우는 것도 장난감 수갑을 채워 도주의 원인을 제공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