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21. 07:00
각국의 가상 대표로 출연해 그 나라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 차이를 알려주고, 그들이 제시하는 의견으로 건전한 미래를 제시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비정상회담’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거나 그 나라에서 겪지 않았던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폭 개편한 JTBC의 은 외관이라 할 수 있는 정상회담 무대와 그를 진행하는 MC를 빼놓고는 거의 다 바꿨다. 3인의 MC인 유세윤과 성시경, 전현무는 그대로지만, 기존에 출연했던 외국인 출연진 중에 남은 출연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몬디와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 뿐이다. 그나마 신입 출연자 중 익숙한 얼굴은 미국 출신의 마크 테토 정도. 마크 테토는 를 통해 얼굴을 비친 바 있기에 익숙하다. 하지만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3. 13:10
JTBC의 수요일 밤 예능인 ‘연쇄쇼핑가족’ 2회가 다룬 주제는 ‘차 쇼핑’. 이 주제만큼 큰 고민이 있는 주제도 많지 않을 것이다. 역시 고민의 크기만큼 MC들의 대화는 길었고, 답이 안 나는 대화만이 오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론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현명함을 보인 게 ‘연쇄쇼핑가족’. 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 토크쇼로, 프로그램 초반부를 영수증 토크쇼로 할애 MC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다.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 다섯 MC의 소비 패턴은 단순히 지켜보고 분석하는 재미도 있지만, 자신의 소비 패턴이 과연 옳은가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건전하고 부담이 없는 편이다. 초반 프로그램의 윤활유가 되기 위한 예열 시간이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23. 10:53
JTBC 새 예능 프로그램인 ‘연쇄쇼핑가족’ 1회가 방송됐습니다. 기대하던 것 이상의 현실 공감 토크쇼가 됐다는 점에서 약간 놀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공감된 건 내가 아니더라도 형제자매가 겪는. 아니 겪을 만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는 점에서 더 공감되는 토크쇼였습니다. 은 한 번 다뤘다시피 ‘결정 장애 쇼퍼들을 위한 신개념 시추에이션 토크쇼’입니다. 이영자와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 이 다섯 MC가 구매내역 영수증을 서로 공개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수증을 공개하는 것은 자신의 쇼핑 패턴을 보고 다른 이들의 쇼핑 패턴을 비교하며 좀 더 바른 쇼핑에 대한 개념을 얻고자 하는 데서 시도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실제 영수증을 안 받고 바로 버리는 이들의 쇼핑 습관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