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21. 21:46
SBS 수목드라마 를 잇는 멋진 드라마 가 등장했다. 현빈과 한지민의 등장만으로 모든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플롯이 꽤 매력적인 드라마이기에 더욱 큰 기대가 된다. 는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소설 를 연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단, 소설의 인물 성격은 바뀐 스토리로 말이다. 루이스 스티븐슨은 1886년 자신의 소설 에서 인간의 내면에 자라는 어두운 면을 하이드란 인물로 묘사했다. 사회적으로는 존경받는 지킬박사이지만, 과학자로 야심이 있었기에 자신의 어두운 욕구를 끄집어내, 그 욕구를 분출하게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하이드의 욕구는 커지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악행은 지킬의 우위에 서게 돼 그의 기본적 선함을 삼키고 만다. 결국, 지킬은 죽음으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12. 21:37
드라마계의 히트 감독과 히트 작가. 거기에 히트 배우가 모인다면 시청자는 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그런 공식의 드라마가 눈앞에 다가왔다. SBS 수목드라마 가 바로 그런 드라마인 것. 와 를 연출한 조수원 감독은 이제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감독 대열에 올라 있다. 또 그와 최고의 작품인 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참여한다니 이 드라마는 ‘신뢰’라는 말이 자동으로 싹틀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그들과 이미 함께했던 이종석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니 기대감은 120%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는 감독과 작가, 배우가 서로 신뢰하고 다시 작품 하나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뭉쳐진 결과라 좀 더 멋지고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종석과 나란히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5. 06:50
SBS 신 수목드라마 는 기대되지 않을 이유가 하나 없는 드라마다. 배우부터 작가, 감독까지 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인력 구성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나리오까지 있으니, 당연히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이다. 김은희 작가는 전작이었던 과 을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더욱이 심리 수사극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수 PD는 를 공동 연출한 이력으로 벌써부터 드라마의 색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이 드라마가 시청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제1 요소는 기라성 같은 배우인 ‘손현주’가 출연한다는 것과 매 드라마 발전을 거듭하며 어느새 굵직한 배우가 된 ‘박유천’의 호흡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다. 이는 를 첫 번째 주목하게 하는 요소로 손색이 없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1. 07:44
빠른 극 진행과 촘촘한 내용 구성. 거기에 주인공으로 생각했던 김우현(소지섭)의 갑작스런 죽음은 시청자를 멘붕시키는 반전이 되었다. 단서를 제공해 주고 사라질 것 같은 김우현의 동기생 박기영(최다니엘)은 본격적으로 페이스오프하여 김우현의 삶을 살아가며, 살아 있을 적 김우현의 억울함을 벗겨주려 이제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1화 방송이 나가고 난 이후 극에 몰입만을 할 수 없는 일부 시청자들은 한 여자 배우의 연기력을 문제 삼았지만, 정작 중요하게 생각했던 궁금증은 여배우의 연기보다는 1화에서 2화로 이어지는 내용 구성이 어떻게 전개가 될까? 의 궁금증이었다.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자 관계자의 말은 2화에서 생각 못 한 반전이 있을 것이란 힌트로 그 궁금증에 하나의 궁금증을 더해주었다. 그 말이 호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31. 07:42
SBS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흥미를 주고 있다. 드라마 에서도 온 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생긴 사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인지, 이 드라마에는 근래 무척이나 스타를 힘들게 한 사건들이 총망라 되어 있는 듯 보였다. 월화드라마로 현재 방송이 되고 있는 가 권력을 가진 자의 끝도 없는 욕망을 다루고, 언제든지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존재가 있으면 밟아 없애버리는 문제를 다뤘다면… 수목드라마인 은 무감각해져 있는 온라인에서 파생된 범죄들을 다뤄보는 기획력을 보이고 있다. 을 통해서 만나 본 사건만 해도 ‘장자연 사건’,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 ‘타진요 사건’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이 되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장자연’의 사건은 너무도 억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