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1. 07:07
서른 여섯 먹어서 택시 무임승차에 무너질 순 없잖아요. 라디오스타에서 이 말을 남긴 데프콘은 자신이 오해 받는 것에 억울함이 잔뜩 묻어 있었다. 살아오며 그리 크게 좋은 일을 한 것도 없다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며 까지 살아 온 인생은 아닌데, 자신을 사칭한 이 때문에 받아야 했던 억울함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일로 그에게 여겨졌을 것이다. 어렸을 적부터 지나치게 강하게 생긴 외모는 오해 받기 딱 좋은 인상으로 어딜 함부로 다니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 이전 데프콘 유대준의 삶조차 부드럽게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었으니 또 얼마나 힘든 생활이었겠는가! 남들은 좋은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오는데 자신만 멜로디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여의치 않은 생활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야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25. 07:00
뭔가 한 번을 하더라도 화끈하게 하고 만다는 데프콘. 그가 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은 마치 단 한 번 열정을 불사르고 말려고 하는 사람처럼 멈출 줄 모르고 폭주를 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주게 된다. 그의 예능 스타일은 폭주기관차 스타일로 지금 흥한 기분은 표현을 해야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남의 말을 자른다거나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닌, 분위기에 묻어나는 그의 예능 스타일은 짧고 굵은 이미지로 비춰졌다. 그냥 한 번 웃고 말면 그게 최고란 그의 스타일은 자신의 이름을 이해시킬 때에도 억지가 묻어나는 스타일을 보였다. ‘데프콘’이란 이름을 어떻게 지었느냐? 는 질문에 자신의 본명인 ‘대준’이를 대충대충 빨리 얼버무리며 불러서 ‘대준 대준 대준~ 데프~~’ 할 때 나온 웃음은 MC진을 웃음의 장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10. 07:10
2010년 가요계의 기이한 신드롬이 있었다. 기존 프로 가수가 아닌, 언더그라운드 가수 출신 한 명에 개그맨 한 명이 뭉친 이 팀의 이름은 ‘유브이(UV)’라는 그룹이었고.. 그렇게 다가온 그들은 대중들에게 살포시 다가와 열광적인 사랑을 얻었다. 당시 Mnet의 을 통해서 두 달이 약간 넘는 프로그램을 하며, 발표한 노래 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프로그램은 타이틀 그대로 마니아 층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기존 가수들이 보여주지 않는 그들만의 스타일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기존 틀과는 다른 감성을 대중들에게 주며 사랑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일반적인 주류 음악의 장르에서 벗어난 그들만의 프리스타일 장르의 음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힙합이나, 락이니, 댄스니 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