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4. 07:00
2013년도 변함없이 목요일 밤을 책임지겠다는 유재석의 의지와 박미선의 ‘해투’를 사랑하는 마음은 특별했다. 또한, 박미선의 이유 있는 ‘KBS 연예대상’에 대한 쓴소리는 너무나 솔직하고 직선적이어서, 오히려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박미선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내뱉는 연예인으로 자신이 상을 받은 곳에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왔다. MBC에서도 의미 있는 상을 받고 쓴소리를 마다치 않고 2년 연속 내뱉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특정 방송사를 사랑한다기보다는 자신의 프로그램과 동료. 그리고 환경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그런 쓴소리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런데 할 말 한다는 박미선이 KBS에서 푸대접을 받은 ‘해투’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라고 없었을 리는 만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