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6. 2. 15:47
이쯤 되면 프로그램의 연출을 지적할 타이밍이 됐다. 연이어 갈등 인물을 배치해 시청자의 짜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는 기본도 안 된 가게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충무로 필스트리트 국숫집을 보며 스트레스가 쌓였고,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원테이블집을 보며 스트레스가 쌓였다. ‘왜 굳이 저런 집에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느냐’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됐다. 장사를 잘 하고 싶어 하는 가게는 많다. 그러나 꼭 욕먹을 만한 가게를 픽업하고 시청자는 또 굳이 그런 사장들을 욕하며 피로도는 쌓여 가고 있다. 매 편마다 등장하는 갈등 인물과의 필요치 않은 감정 소모는 짜증의 반응으로 분출되고 있어, 이게 누구를 위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서로 좋자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5. 12. 16:21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백종원의 희망사항은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때로는 받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인들이 출연해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대부분 자신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받고 상황에 따라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더없이 효과적인 장사를 하고 있으니 양쪽 모두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고집이 강한 음식점 주인이 있는가 하면, 남이 받는 것을 질투하는 음식점 주인이 있기도 했고, 반대로 작은 것 하나를 받아도 감사함을 표하는 이도 있었다. 특히,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고 그것을 고쳐 장사다운 장사를 하고 있는 가게 주인이 많아 프로그램은 공익적 목표를 무난히 달성 중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을 되살리고자 여러 점주를 설득하고, 때로는 거절도 당하지만, 참여한 점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