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7. 4. 15:50
사랑? 하면 하고 말면 마는 ‘그까이꺼(그까짓 거)’ 뭐 대충하면 어떻나? 그런데 이놈의 사랑이란 놈은 그런 생각을 하는 이에게 참 매섭기 그지없다. 안 걸리면 아픔도 적을 것을, 일단 걸리고 나면 참 지지리도 매서운 병이 사랑병이다. 결혼? 그까짓 것 하면 하고 말면 말지. 뭐 대수라고 안달복달하는가? 그러나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 하란 말씀들에 하는 척이라도 해야 화가 덜 닥친다. 그래서 공기태 역 연우진은 그런 척을 하려 한다. 사랑하고 난 완성의 단계는 결혼이라 생각하는 주장미 역 한그루는 자신이 가진 생각에 몸과 마음을 다하는 여자다. 사랑하는 마음만 확실하다 느끼면 그 남자는 반드시 내 남자여야 하는 단순한 목표의 여자. 부모님과는 다른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그녀의 목표는 오직 한 곳을..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8. 26. 06:20
드라마가 영화화 된다는 것은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가지게 하며, 또한 반대로 걱정을 가지게도 한다. 그만큼 드라마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속성을 보이며 다음 회를 기다리는 스토리 배열 구조라면, 영화의 특성은 스토리가 집약되어 있는 구조를 보인다. 영화 또한 스토리가 배열 구조를 보이기도 하나, 통상적으로는 그러하지 않다. 영화에서 스토리가 배열 구조로 되어 있다는 , 시리즈는 배열이라기보다는, 명확한 주제를 지닌 하나의 독립된 소설이 이야기를 달리하며 등장하여 그 연관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관객들은 충분히 다른 시리즈를 기다리는 지루함도 기대로 가지게 한다. 만화는 드라마와 비슷한 구조를 보인다. 연속성이란 부분은 어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회별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