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1. 1. 19:24
가수 태연이 ‘제가 미쳤다고 투기를 할까요’라고 한 말은 믿을 수 있다. 그녀가 투기를 했다는 생각은 대부분 하지 않을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부모님이 한 투기 정황까지 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 또한 없을 것은 분명하다.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해도 투기 판에 연루는 되었으니 속아 피해를 당한 것이고, 투기는 투기일 뿐이다. 애써 자신은 투기의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한들. 부모 상속 재산인 만큼 연관성이 1도 없다고도 할 수 없다. 목적한 바가 아닌 의도로 비치는 것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자신의 의도와 달리 부모님이 속아 사기 피해를 당한 건 해당 목적이 아니라도 투기의 잔해이기에 어쩔 수 없이 의도와 달리 진행된 사안에 죄송함을 내비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 피해자에게 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1. 22. 07:10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가 첨예한 갈등 중이라도 국민 간 혐오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일부라지만 극우 사회 일본과 극좌 사회 한국의 사회상이 반영되었다고 해도 그건 정치 영역에서의 최소한의 갈등이어야 한다. 하지만 혐오조차도 양념이라는 부추김에, 악플러는 당당하게도 대단히 정의로운 양 모든 사안에 혐오 공격으로 관계를 단절시키고 폭력 사회를 만들어 가 염려스럽다. 외교 문제가 아닌 일반 국민 생활까지 파고든 이 혐오의 정당성으로 인해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제약을 받고 있는 건 한숨 나오는 일이다. 유니클로 제품을 사면 매국노 취급을 받고. 일본산 차량을 끌면 보복을 당하는 사회는 분명 정상이 아니다. 그저 삶이 팍팍해 저가의 적당한 품질 제품을 사는 국민이 매국노 취급을 받는 게 정상이라 할 수 없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