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3. 12. 07:10
2013년 첫 타임슬립 드라마 이 시작됐다. 이진욱과 조윤희는 각자 박선우와 주민영 역으로 분해 단 1회 만에 시청자를 잡는 멜로 라인을 완성했다. 일반적 드라마였다면 몇 회 밀당이라고 해 보고 진행되는 멜로 라인은 이미 그 정도 단계쯤 생략하며 답답함을 제거시켰다. 1회차 을 본 입맛도 마찬가지. 기존 드라마 진행 패턴에서 볼 때 3회 정도를 본 듯한 몰입도는 벌써 이 드라마의 다음 회차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 박선우(이진욱 분)는 앞으로 살 날이 겨우 6개월. 때에 따라 3개월이 될 수도 있는 짧은 운명을 가진 역으로, 그간 자신을 꾸준히 사랑해준 주민영(조윤희)과 그 짧은 날이라도 사랑하며 살 수 있길 바라며 프러포즈를 하게 된다. 주민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세상 최고 멋진 선배가 프러포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23. 07:05
소재 자체가 신선한 드라마 가 역시나 기대 이상 웃음을 주고 있다. 초반 여러 의심스러운 일이 터지면서 제대로 홍보할 여력도 없어 보였던 ‘옥세자’는 일부 끼워맞추기식 기사를 빼놓는다면 대부분 호감의 평가들이 적절한 면이 있어 보인다. 오히려 의심 가득한 일들이 터지면서 지나친 홍보를 한 쪽은 ‘옥세자’가 아닌 경쟁드라마일 정도로 여론 조성에 힘들었던 ‘옥세자’는 매력 가득한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조선에서 현세로 갑자기 타임시프트 한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들은 진지하지 만은 않은 코믹스러운 상황들의 연속으로서 별 부담 없이 보기에 딱 좋은 소재라 할 수 있다. 요즘 퓨전 사극이 엄청난 인기를 끌긴 했지만, 그 안에 그래도 남아있는 피 비린내 나는 이야기는 자칫 이어지는 인기 속에 시청자를 무디게 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