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9. 23. 07:00
7년의 공백기. 그러나 웃음을 주는 악마의 재능은 그대로였다. 우려했던 장기간의 공백은 아주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신정환의 능력은 빛났고, 여론도 한결 좋아진 분위기다. 1회가 신정환의 재기 시동을 목표로 한 인사성 방송이었다면, 2회는 여전히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회차로 보였다. 1회에서 모든 것이 걱정일 수밖에 없는 신정환은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말 한마디도 무척이나 고민을 하고 내뱉는 편이었기에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었으나, 그의 현 상황이라면 그 모습은 너무도 당연했다. 게다가 거리로 나선 이후 연출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펼쳐졌기에 시청자로선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6. 24. 14:08
신정환과 탁재훈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은 기획 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는 양측의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중은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간 신청환은 나름 묵묵히 반성을 해왔다. 2010년 도박과 함께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방송에서 퇴출되고, 그는 잘못한 만큼. 또는 그 이상의 벌을 받았다. 지금은 2017년이다. 자그마치 7년. 그는 타 연예인에 비해 과한 반성을 한 편이다.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면 그는 벌써 복귀를 하고 남았다. 하지만 그는 철판이 못돼 여론이 안 좋다고 하면 무조건 반성해왔다. 그가 하려고 한다는 프로그램의 컨셉은, 일명 ‘컨츄리꼬꼬 갱생 프로젝트’(가제)로 알려지고 있다. 모 언론은 이미 결정이 났고, Mnet을 통..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2. 07:05
10주년을 맞이한 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초대 MC인 1대 MC진부터 시작해서, 3대 MC진까지 총망라 된 스타들의 경연장이 된 자축 파티는 성대하기 이를 때 없었다. 누구 하나 제 값 못하는 사람들 없이 각 영역에서 아직도 건재한 위용을 뽐내는 그들이 한 곳에 모이니 G4는 어린 영유아 정도의 존재감이 되어버린 듯했다. ‘신동엽 – 이효리’, ‘탁재훈 – 유진’이 10주년 기념 파티에 참가를 했고,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한 것은 역사에 이름을 올렸던 이름 ‘김제동’과 ‘김아중’ 정도였다. 그런데 이 두 명의 MC진 외에도 와는 관계가 없다지만 갑작스레 만나 보고픈 MC진이 생긴 것은 바로 ‘신정환’이었다. 누구라도 선뜻 말을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말을 못하는 과정에서도 그 애정은 아직도 엄청나다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3. 07:02
MBC 일밤 2부 코너인 이하 '뜨형'에서 탁재훈이 신정환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며 화제 이슈에 오르는 듯하다. 뚜렷이 신정환의 이름을 직접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나 옛 팀의 이름이었던 컨츄리꼬꼬를 이야기 하면서 누구라도 알만한 사실을 열거하며 들먹인 것에, 언론의 기사는 또 들먹였다는 말로 그를 논란의 주인공으로 세우려는 듯 한 모양새다.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박휘순이 초등학교 일일 선생님으로 부임해서 아이를 가르치는 시간에 컨츄리꼬꼬의 인원과 걸그룹 멤버의 수를 인용한 문제를 내면서 시작이 되었다. 뭐 뻔히 자신들끼리 농담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통상적인 이야기였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신정환에 관련된 이야기는 바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되었다. 신정환을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