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19. 06:50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 한 남자. 이 세상 살아오며 딱 한 번 사랑에 빠진 여자를 죽인 여자가 자신의 닫힌 문을 여는 것을, 과연 그 남자는 용서하고 품어 사랑할 수 있을까? 언뜻 보면 이 사랑은 현실 불가능한 사랑처럼 보인다. 지극히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로 들리는 믿지 못할 이야기. 에서야 원수의 딸을 사랑하는 내용이고, 워낙 오랜 고전의 아름다운 이야기라 무뎌져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됐지만, 내 사랑하는 여인을 죽인 여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디 가능하겠는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은 이 현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서하지 못할 것 같은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와 용서받지 못할 것 같은 죄를 진 여자가 진정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한다는 내용은 터무니없어 보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9. 06:40
수목드라마 후속으로 2부작 가 브리지 드라마로 등장한다. 후속 드라마 을 본격 방송하기 전 방송되는 는 2부작이라 일단 부담을 내려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케 한다. 오히려 2부작 치고는 배우가 화려하다 싶을 정도로 최다니엘과 김지원은 꽤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임시완은 아이돌이지만, 아이돌 중에서도 연기 좀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에 일단 믿음이 간다. 그런데 여기에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여자 가수인 ‘보아’가 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한다. 그것도 단박에 주연을 꽤 찬 보아는 어떤 모습으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와 염려를 동시에 하게 한다. 그러나 최다니엘과 김지원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있으니 드라마는 또 그렇게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도 사실. 는 요즘 세대의 연애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