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3. 07:00
수가 빤한 이의 행동은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논다는 소리를 자주 하고는 한다. 수가 얕은 이들의 여우 짓은 살아가며 지혜를 얻은 자들에게 자주 들키고는 하는데 추적자에서는 강동윤이 서회장에게 그런 존재다. 제 아무리 자신이 머리가 좋다 생각하여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둔 엄청난 수로 서회장을 위협해도 꿈쩍도 안 하는 것은 이미 동윤이 어떻게 할지를 알기 때문이다. 세상 사는 지혜라고 했던가! 서회장은 모든 면에서 강동윤과 비교가 안 될 만큼 큰 벽과도 같은 존재다. 강동윤은 이미 서회장을 넘어섰다 생각하지만, 또 어느 부분을 빼앗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항상 결정적인 때에는 패가 모조리 까 뒤집혀 허망함만 남긴 채 처절한 패배를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는 한다. 뭔가 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28. 08:22
딸의 억울한 죽음과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강력계 형사 출신 아버지 백홍석의 눈물겨운 사투를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인 추적자(The Chaser)는 손현주를 비롯하여 김상중,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강신일의 두터운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 함께 한다.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강력계 형사 백홍석(손현주 분)은 여의치 않은 살림에도 늘 상 작은 행복이라도 큰 행복인 것처럼 알고 지내며 살아온 가정이다. 하지만 그런 행복한 가정은 딸의 죽음으로 모든 행복이 사라지고 만다. 이제 살아있는 이유는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죽어간 딸에게 범인을 찾아내 사죄를 시켜야 한다는 그런 생각밖에 남지 않는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아비의 모습 밖에 남지 않는다. 그의 단란한 가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