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1. 28. 21:16
연예계 스타가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는 건, 특정 사안에 있어선 미덕일 수 있다. 뭣도 모르고 끼어들었다가 봉변을 당할 수도 있으니, 차라리 중립적이길 바라는 건 배려 차원의 권유이기도하다. 만약 정치적인 메시지를 표출했다면 일관된 자세를 보이는 건 기본이다. 그만큼 자신이 애초 주장한 메시지가 사안에 있어 상식을 벗어났다는 판단 하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넘길 수 있으나. 한 번 뱉은 말에 손해를 볼 것 같다는 판단으로 신념도 없이 굴종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아니 하니만 못한 결과로 이어졌기에, 최시원의 2차에 걸친 사과는 대중에게 있어 꽤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만하다. 더불어 스타의 자격이 없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그는 대중의 버림을 받을 스타로 이름을 올려야 한다. 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2. 18. 16:41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유족을 향한 사과는 개인적으로 했다고 하지만, 대중의 불신을 산 행동에 대해선 사과가 없는 최시원의 모습은 한마디로 뻔뻔함으로 표현될 만한 모습이다. 사고 당시 잡혀 있던 컴백 일정은 사안의 중요도 때문에 참석을 못했지만, 하고 있던 드라마는 꿋꿋이 출연했던 것이 그다. 조용해지기만을 기다려 온 듯한 최시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에 나섰다. 콘서트 무대에 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없는 환경인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으나, 적어도 앙코르 무대에서 소감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면 해당 코멘트는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 않았다. 그가 한 코멘트라는 건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마음 전하기가 전부였다. 그래서 더 뻔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최시원은 앙코르 무대에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1. 7. 07:00
슈퍼주니어가 6일 정규 8집 ‘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이특의 멘트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최시원 관련한 멘트는 더욱 그랬다. 이특은 “최시원 씨가 아쉽게도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난 12년간 다사다난했지만 어떤 일이 생겨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잘 이겨냈기에 멤버들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죠. 이번 활동에서도 시원 씨의 빈자리는 다른 멤버가 한 발짝 다가가 메우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멘트를 신경 안 쓰고 본다면야 문제 될 요소는 많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최시원의 반려견에 대한 멘트라고 본다면 문제를 삼을 수밖에 없는 면이 있다는 점에서 이특의 답변은 부적절해 보인다. 우선 ‘아쉽다’는 표현이 부적절하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22. 16:25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반려견 사건은 가벼운 사건이 아니다. ‘반려견의 사건’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단순 사건일 수 있으나, 그 사건에서 사람이 사망했다면 그땐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고 논란이 점점 커지는 시점은 시기상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 사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는 이들이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도했든 아니든 그건 상관없이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소리.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사고는 ‘JTBC뉴스룸’을 통해 단독으로 보도됐고, 1차 보도에서 가해자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최시원 부자의 대응이 바람직하지 않아 그 또한 질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JTBC뉴스룸’에 법적 대응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21. 15:58
피해자의 이야기는 세상 사람 모두가 안타까워할 만한 사연인데, 그 직접적인 가해자의 대응은 세상 사람 모두가 화가 날 만한 대응을 한다면 당연히 분노를 살 수밖에 없다. 20일 ‘JTBC 뉴스룸’에서는 한일관 대표의 사망 사건이 보도됐다.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이웃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게 물려 사망했으며,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하루 지난 시점에 그 이웃이 바로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최시원의 아버지 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문제는 이 사실이 알려지며 최시원 아버지가 해명을 한 부분이 대중을 분노케 했다는 점. 최시원의 아버지는 딸의 SNS를 통해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다”며 신분을 알리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깊은 애도와 위로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2. 8. 07:01
정말 이토록 대비가 되는 캐스팅이 어디 있을까?! 한 사람은 5분 출연이 한 회를 점령하는 느낌을 주고, 한 사람은 5분 출연이 지옥같은 느낌을 주는 극명한 대비를 주는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게 했다. 추성훈은 지난 출연에서 차승원과의 결투신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줬다. 그리고 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않은 마음에 다시 부활시켜 달라는 소망 글까지 올라오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추성훈은 명품 조연으로 에 재등장한다. 추성훈은 어두운 출입구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지난 방송의 후끈한 반응을 이어나가는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게 된다. 극중 이정우(정우성)가 윤혜인(수애)이 잡혀가는 곳을 추격해 오고, 윤혜인은 여전히 기술국에서 달아놓은 송신 장치(반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