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3. 4. 07:00
상권을 살리고자 기획된 SBS 은 백종원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어려운 상인을 위한. 그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상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잘못된 운영에 대한 가르침 정도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알려주고 그것을 고쳐 원만한 가게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직접적으로 레시피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순환이 안 되는 메뉴는 과감하게 없애고, 그 식당이 잘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키워 운영케 하고, 좀 더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게 하는 정도가 백종원이 하는 일이다. 해당 상권을 살리려면 한 식당만 살려서는 되지 않는 일. 여러 식당을 살리려 솔루션을 제공할 만한 식당을 뽑아 가르침을 주는 데 때로는 그게 쉽지 않은 모습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13. 07:00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미쓰에이의 페이,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한 판결이 난 후 각자 자신의 SNS에 중국인으로서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신은 역사적인 무지와 국제관계를 무시한 소신으로, 그들이 한 말은 제국주의적인 성향의 띄고 있어 문제다. 12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中国一点都不能少(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져서 안 돼)’라는 글을 해시태그로 남기며, 그 글이 적힌 중국 대륙의 모습과 자기 영토라 주장하는 인근 해역의 모습이 그려진 이미지를 올렸다. 이 이미지와 문구는 중국인들이 남중국해를 중국 영유권으로 주장하는 말이기에 문제. 미쓰에이의 페이 또한, 인민일보에서 제작한 이미지(빅토리아가 올린 사진과 같은 주장을 하는 이미지)에 해시태그로 같은 문구인 ‘中国..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2. 15:21
신선한 게스트 캐스팅보다는 기존 예능 권력과 연예계 권력이 흘러들고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운명은 벌써 어둡게만 보인다. 정체성으로 표현할 만한 인물인 김구라가 자리를 잡고 있는 무대에 이경규가 더해졌고, 이젠 SM 전현무까지 자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형세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신선함 그 자체의 캐스팅이었다. 파일럿에 자주 투입되는 김구라가 백종원과 야심 차게 시작해 이은결과 김영만이 빛을 발했고, 이어진 캐스팅에서도 출연자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경규가 투입되면서 ‘마리텔’의 성격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나 시청자는 떠나고 있고, 출연자의 선정도 뭔가 삐걱거리는 모습에 시청자는 내심 불안하기만 하다. 이경규의 투입은 사실 신선했다. 고정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