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30. 13:27
어쩌면 서로가 미안했던 출연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또 어쩌면 서로에게 감사한 출연이 차승원의 출연이었는지도 모른다. 은 멤버 2명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고, 차승원의 출연은 애초 기획이라기보다 이들의 빈자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면이 없지 않아 있어 보였기에, 그의 도움이 필요한 입장에서 과 유재석이 미안할 만했다. 그러나 차승원의 입장에서도 이번 출연은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초심을 다질 기회였고, 아들로 인한 상처가 깊은 시기에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였기에 흔쾌히 출연해도 좋았다 생각했을 것이다. 차승원이 출연한 것은 그 하나만으로 보면 에서는 무척이나 반길 만한 일이지만, 하필 안 좋은 시기에 도움을 청한 차원에서 본다면 미안할 만했다. 게다가 도움 주는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