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22. 16:57
미디어로 제 역할을 하는 곳이 과연 몇 곳이나 될까? 사실 제 역할을 하는 미디어는 없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최고의 공정성을 자랑한다는 곳도 자극적인 방송을 남몰래 하고 있고, 인권을 생각하는 척하지만, 인권을 짓밟는 행위도 하는 곳이 공정하다고 믿는 미디어들의 민낯이다. 권력을 비호하고자 연예인 이슈를 이용해 비리와 사건을 덮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사람의 인권은 무시한 채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것이 미디어다. 언론 기자는 나만 살면 된다 식의 취재를 하고, 심지어 취재도 않고 이슈만 의도적으로 부풀려 거짓 기사를 일삼는 모습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연예인이면 준공인이라며 인권을 박탈당하는 사회. 언론뿐만 아니라 검찰과 경찰이 나서 이용해 먹는 세상은 한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12. 07:24
tvN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 기념 팬미팅 장소에서 배우 유인나에게 급작스레 사랑 고백을 한 지현우의 고백이 치기 어린 고백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되기 까지는 무엇보다 그 스스로가 짧게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 원인이라면 원인. 일반적인 개념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인 범주의 행위임은 말해 입이 아플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특수한 상황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 특수함의 사례가 끼어드는 것은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지현우와 유인나의 상황에는 그것이 공적인 상황을 이용한 고백이었기에 일이 커지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인지 최종적으로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현재 밝혀지고 있는 상황은 지현우를 그저 묵묵히 응원해주기는 힘든 상황인 것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9. 07:05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 방송 기념으로 마련된 팬 미팅 현장은, 약 300여 명의 팬들과 주연 배우들이 함께 방송을 시청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묘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이 퍼포먼스는 이 드라마의 주연인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의 혼을 빼앗아 버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 사실 이 부분을 말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말 그대로 ‘퍼포먼스’로 끝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묘한 상황은 두 배우의 합이 맞지 않는 반응과 뒤처리에서 이 문제가 한 곳의 문제임을 느끼게 하게 된다. 남녀 주연 배우들이 극 시작 전, 극 진행 상황 시, 극 결말 이후 보여주는 관계에서 연인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일반화된 케이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