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3. 28. 07:10
비판을 통한 수정을 유도하는 게 1단계여야 하고. 권고를 함에도 듣지 않았을 때 질타를 통한 수정 유도가 2단계여야 하며. 3단계는 실력행사 단계여도 늦지 않다. 그럼에도 대중은 1, 2단계를 거치지 않고 3단계 실력행사로 문화 콘텐츠를 압살하고 있어 심히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전심의는 민주적 사회를 방해하는 통제사회의 전초적 성격이라 걱정은 당연할 수밖에 없고. 이 사전심의를 대중이 먼저 하고 있다는 점에선 여러 걱정이 앞선다. 방심위의 빡빡한 심의도 콘텐츠의 질적 하락을 심화했던 요소인데. 사태를 통해 국회 과방위까지 나서 방송사 허가에 관여를 하려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대중의 사전심의는 독이 되고 있다. 게다가 과잉 대응으로 보이는 언론의 배우 마녀사냥 유도는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