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30. 07:00
정형돈이 최종적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는 ‘무한도전’을 10년간 사랑한 고정 팬들에겐 착잡하기 이를 데 없는 소식으로, 깊은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의 하차 결정의 이유는 ‘긴장감과 중압감, 부담감’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를 사랑해온 팬들은 그의 고민 모두를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정형돈의 최종 하차는 사실 그의 불안장애가 직접적인 이유지만, 그 불안장애가 생긴 건 그의 성격 이외에 프로그램 주는 과한 스트레스가 한몫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어느새 완벽한 인물이길 바라고, 출연자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구속. 작은 잘못도 지나치게 크게 비난을 하여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건 늘 봐왔던 일이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7. 13:17
‘더럽기 짝이 없다’는 표현이 딱 맞는 습성을 보이는 네티즌이 정형돈의 책임감 있는 행보에 악플을 남기고 있다. 점잖게 표현해서 그 분노가 풀리지 않는 그들의 습성은 이해해보고자 하는 글이 아까울 정도다. 정형돈은 6일 전격적으로 에서 공식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정형돈이 프로그램에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에서 나온 것으로 제작진과도 상의가 끝난 일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발표한 공식하차는 많은 고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치료가 더 필요한 시점에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르는 처지. 공식하차를 발표한 것은 자신보다는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되란 자기 입장에서의 최선이었다. 자신만을 생각했다면 공백이 조금 길어지더라도 자리를 비워 달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