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5. 5. 16:56
대중에게 미개하다는 소리를 하는 건 자살골이나 다름없는 사회 분위기이나, 어쩔 수 없이 미개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반적 상식으로 볼 때 ‘미개하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상식적인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미개하다는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있는데, 문제는 대중이 미개한 짓을 하고도 미개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어떠한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0점인 사회. 누군가가 허위 사실을 말해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온갖 비난과 비방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2018년 대한민국 대중의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기준은 추앙받는 공자와 맹자 같은 사상가도 따를 수 없는 깐깐한 기준으로,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그게 누가 됐든 하루아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9. 27. 07:00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을 시작한다. 이종석과 배수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그보다 더 기대가 되는 건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는 이종석과 수지(배수지)뿐만 아니라 이유범 역의 이상엽과 신희민 역 고성희가 출연하며, 한우탁 역 정해인이 출연한다. 이종석과 수지는 각자 정재찬 역과 남홍주 역을 맡았다. 는 판타지 드라마로 코믹한 요소가 들어가 있다. 동시에 사회적 분위기를 조금은 담을 것 같다는 예감도 준다. 배수지가 맡은 남홍주 역은 범상치 않은 캐릭터다.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보통의 캐릭터는 아님이 분명. 그러나 그 엄청난 능력을 그녀는 제대로 쓸 줄 모른다. 그저 꿈에서 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없는 캐릭터. 누구를 구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