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5. 5. 08:08
유재석이 자유로워지면 그가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재미있어진다. 반대로 그가 자유롭지 못하면 재미도 반감이 된다. 이유는 그를 받쳐주는 이들이 제 역할을 하고 못하고 차이 때문. 에서 유재석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그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모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명수나 전현무, 조세호가 자신의 역할을 꾸준히만 해준다고 해도 그는 자유로울 테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꾸준한 활약을 하지 못한다. 이번 유희열과 정재형. 안테나 소속인 아티스트들이 나온 편에서는 박명수가 모처럼 활약을 했지만, 꾸준함에선 부족했기에 향후 개편에 유재석을 자유롭게 해줄 김용만과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의 합류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그들의 합류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유재석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9. 07:00
지금은 볼 수 없는 배우이자 가수였던 故 박용하와 가수 서지원. 그들은 떠났어도 기억하는 이들은 남아, 새로운 세대와의 공감 나누기로 그들을 알 수 있게 했다. 떠나 아쉽지 않은 이가 어디 있겠는가만 유독 떠난 것이 아쉬운 가수들이 그들이었기에 그를 그리워하는 이는 눈물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이름 석 자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 나는 이름 박용하. 한류의 선봉장으로 유독 일본인에게 사랑을 많이 받은 그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이름이기도 했다. 하지만 남들은 모르게 외로움을 많이 탔던 그였기에 그를 그리워하는 이는 외로움을 달래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하고 있다. 김형석이 을 통해서 밝힌 과거 박용하와의 기억 또한 아픈 기억. 곡 하나 써 달라고 하는 게 뭐 들어주기 힘든 소원이었다고 들어주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25. 07:10
황금어장 가 과거 굴욕적인 5분 편성의 쓴 맛을 보면서도 꾸준히 자라 드디어 200회에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비록 이 자리에는 가 자리를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신정환'이 빠져있어 아쉬움을 줬지만, 그가 빠져있는 자리를 다행히도 '김희철'이 채워 줘 200회 까지 오게 된 것은 남다른 기분을 가지게 했다. 그래서 그랬을까? 김희철은 '형 보고 있죠'라는 말로 그의 빈자리에 앉아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200회를 맞은 에는 축하사절단으로 가수 세 명이 나와 특별한 시간을 같이 했는데.. '스스로 음악의 신이라고 말하는 정재형'과, '옆에 있는 그지같은(정재형의 농담식 표현) 애인 이적', '이적이 소속된 회사로 음악 미래를 맡긴 존 박'이 나와 한 판 웃음으로 옆구르기를 하게 만드는 재미를 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14. 07:39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우리에겐 단지 멍석 하나만 있어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나 없나 시험하려면 멍석 하나.. 그것도 안 되면 네 평 남짓한 깍두기 방 정도 사이즈의 녹화 공간만 마련해 주면 프로그램 하나 근사하게 만들어 줄 테니 언제든지 연락하라. 딱 이 말이 생각나는 무한도전 이었다. 이들에게는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는 만능의 웃음 제조 공법이 있다. 작은 말조차 흘리지 말아라. 그러면 곧 그것이 웃음이 되리라! 라며 그들은 말 하나 하나를 게을리 듣지 않는 감각을 자랑한다. 박명수의 '넘어가' 라는 말은 상황을 대충 넘기자! 라는 말이었다. 뭔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었을 때 쉽게 하는 말인 '넘어가'라는 말은 곧 유재석의 입에서 재탄생하여 유머로 포장이 된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29. 07:41
중견 가수들의 예능 역습이 충격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평소 그들의 노래를 듣기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어느덧 문화코드는 음악이 예능에 묻어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고, 해당 가수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노래뿐만 아니라, 그들은 예능적인 코미디를 적극적으로 보여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주 큰 웃음을 뽑아내는 것이 요즘이기도 하다. 원래 생각지 않은 사람들의 웃음이 신선하기 마련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한 가수들이 코미디언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웃겨주는 데야 시청자들도 웃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 생각지 못한 가수에는 갑자기 툭 튀어 나온 듯 한 가수 '정재형'과 '김연우'를 뽑아 볼 수 있다. 이들은 각기 과 에 나와서 놀라울 정도로 큰 웃음을 주게 된다. 본연의 특기인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19. 07:15
정형돈의 대세는 과연 어디까지 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적어도 에게는 말이다. 멤버 한 명을 이끌고 재미를 만들어 가야 하는 제작진의 입장에서 한 번 띄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매우 오래 걸린다. 설령 빠른 시간 안에 띄웠다고 해도, 그 수명이 오래 가리라고는 장담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그런 짧은 단명의 멤버를 뽑는다면 박명수가 대표적인 케이스일 것이며, 그 다음이 정준하 정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잠깐이라도 승부수를 걸어 띄워보기 위한 멤버였고, 그들은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의 웃음을 책임져 줬으나 이제는 기복을 많이 타는 편이기에 안정적이지 못함을 느끼게 된다. 예외로 할 인물은 '길'을 뽑을 수 있으며 길은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을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