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27. 12:01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딴따라’라는 말은 연예인이나 가수 등 예술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낮잡아 부를 때 쓰이는 말이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긍정적인 의미에서도 사용하는 게 현재다. 끼를 주최하지 못하는 이들의 매력적 모습을 봤을 때 우리는 ‘딴따라 끼가 있다’고 흔히 말하기도 한다. 원뜻의 ‘딴따라’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은 이를 무시하는 데도 썼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 ‘딴따라’는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로 유랑극단 등에서 거리 행진을 하며 홍보를 위한 연주를 하는 모습에서 그 모습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 ‘딴따라’이기도 하다. ‘딴따라’라는 말의 유래가 썩 좋지 않은 곳에서 시작됐기에 그 말이 부정적으로 사용됐고, 그러하기에 ‘딴따라’라는 말을 ..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3. 5. 2. 06:53
명작은 왜 명작인가? 명작이 명작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리 재탄생을 반복해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명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명작이 재 탄생하면 늘 원작을 그리워하는 이가 생겨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게 이치다. 42개국 1억 5천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던 작품으로, 늘 다시 태어나도 큰 감동을 주는 명작 뮤지컬 가 바로 그런 분류에 속하는 명작이다. 1969년 21살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25살의 팀 라이스가 유다의 시선에서 지저스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은 전세계를 발칵 뒤집는 결과를 줬고, 뮤지컬 사상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0년 간을 사랑 받은 대표적인 뮤지컬. 매번 해석할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 는 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