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1. 07:27
해피투게더를 지금까지 본 지가 어언 200회가 되었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의 평균적인 재미들이 있어왔고, 무리수가 없는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었다. 비록 재미는 없었어도 편안하게 흐르는 연출들은 꾸준히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으로 작용했었는데, 이번 200회 특집은 전파낭비 수준의 방송이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전현무'를 위한 특집이었고, '전현무'를 의도적으로 살리려 하는 요소들로 온통 꾸며져 이라는 기념비적인 방송 자체를 엉망으로 흩뜨려 놨기 때문이다. 자축이든, 앞으로 희망찬 각오를 들어보는 특집이었어도 좋았을 방송을 현재 조금이라도 자성을 해야 할 아나운서를 출연시킨 것 자체가 별로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24. 07:10
전현무에 대한 처벌은 왜 미온적일까? 단지 그가 KBS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이기 때문에? 인기상종가라서? 정답은 그 말 그대로 일지 모른다. 현재 KBS 이미지를 가장 훌륭하게 좋은 상태로 만들어 놨기 때문일 게다. 그 이전 아나운서 중에 나름 유명했던 아나운서들은 현재 거의 모두가 프리선언을 한 상태로 KBS에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현무만은 계속해서 KBS의 적을 두고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S로서는 전현무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뚜렷하게 인기상종가를 칠 대체 카드도 없는 상태에서 '전현무'의 활약은 기대이상의 이미지 업 결과를 얻었고, '전현무'란 이름 하나만으로도 안정적인 아나운서 이미지 재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기에 그를 내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