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6. 12. 15:30
돌+아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 캐릭터가 가진 부정적 이미지가 아무리 잘 가려져도 어느 한 행동으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 스타 중에 돌+아이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건 이광수와 노홍철 정도가 다였다. 그중에 문제없이 7년을 사랑받는 캐릭터는 이광수가 유일할 정도다. 노홍철은 잣대가 엄격한 이라는 프로그램 덕과 스스로 친 사고 때문에 긍정 이미지가 퇴색됐지만, 이광수는 지금까지 사건사고 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돌+아이 캐릭터를 소화해 낼 연예스타에서 노홍철이 배제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가 돌+아이 캐릭터에 빠져들면 빠져 들수록 레전드 편이 나오곤 했으니. 그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 있는 일. 에서 이광수는 미움받지 않는 돌+아이 캐릭터로 꾸준한 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5. 29. 07:00
제2의 이광수 캐릭터. 남자 캐릭터로 즐겨 쓰이던 돌+아이 캐릭터가 여자 스타에게도 쓰이게 된 것은 작게나마 놀라운 일이다. 그렇다고 기존에 여자 스타가 돌+아이 캐릭터를 소화하지 못한 건 아니다. 김나영이나 안영미가 있었고, 박나래도 돌+아이 캐릭터이긴 하지만, 의 새 식구인 전소민만큼 독특한 호감도를 자랑한 캐릭터는 많지 않았다. 찾아보면 사유리가 전소민과 비슷한 돌+아이 캐릭터이긴 하지만, 사유리는 고정 예능에서 꾸준히 캐릭터를 보이지 않아 같은 평가가 어려운 부분. 일단 떼어놓고 보면 전소민은 독특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전소민은 에 등장해 그간 단 한 번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에도 눈에 띄는 엉뚱함으로 제작진과 시청자의 눈에 띄었다. 정식으로 멤버가 된 전소민은 이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