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2. 24. 08:34
감동한 것만으로 만족하기엔 영 기분이 껄끄러운 였다. 타국에 와 아픈 어머니를 못 보는 잭슨. 그런 잭슨이 오랜만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난 장면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그러나 이 감동을 망친 것은 바로 그의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 에서는 잭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박진영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한 듯 보였다. 잭슨이 대활약하고 있기에 상으로 내린 만남의 선물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충분히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칭찬할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은 그 감동이 오롯이 감동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때나 가능한 것이지, 그 감동에 끼어 자신을 홍보하려는 소속사 대표가 있었다면, 그것은 감동보다는 감동을 이용한 대표이사 이미지 업그레이드용 끼워팔기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