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31. 07:15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이 말은 '김신영'에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다소 민망한 상황이 벌어진 의 모습은 무대보다는, 무대를 가진 이후에 벌어졌다. 충분히 그 상황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부라리며 '(우리) 무시하는 거죠?'라고 한다면 농담으로 건넨 말을 한 이는 서늘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할 것이다. 그저 자신이 아닌 모두는 그것이 농담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인데도, 무대 후의 기분이 언짢다고 다른 이들에게까지 화를 내는 것은 오랜 무대를 선 밴드가 보여서는 안 될 아량의 모습이 아니었는가를 느끼게 했다. 자신의 영역을 모를 수도 있고, 또한 무대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 있기에 어느 정도 농담이 주고 가는 것을 이해했어야만 했는데도, 여러 기분 때문에 화를 낸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