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31. 07:15
'어디 무서워서 살겠습니까?'. 이 말은 '김신영'에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다소 민망한 상황이 벌어진 의 모습은 무대보다는, 무대를 가진 이후에 벌어졌다. 충분히 그 상황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을 부라리며 '(우리) 무시하는 거죠?'라고 한다면 농담으로 건넨 말을 한 이는 서늘한 마음을 감추지 못 할 것이다. 그저 자신이 아닌 모두는 그것이 농담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인데도, 무대 후의 기분이 언짢다고 다른 이들에게까지 화를 내는 것은 오랜 무대를 선 밴드가 보여서는 안 될 아량의 모습이 아니었는가를 느끼게 했다. 자신의 영역을 모를 수도 있고, 또한 무대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 있기에 어느 정도 농담이 주고 가는 것을 이해했어야만 했는데도, 여러 기분 때문에 화를 낸 것은 ..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8. 27. 06:20
케이블 채널 엠넷 '머스트'에 독점 출연한 스타가 있다? 독점 출연한 가수의 이름은 000이다. 사진만 보고 안다면 천재! 모르면 인재! 관심 없으면 둔재.. 라고 농담 섞인 말 한 마디를 먼저 띄운다. 미리 보고 온 엠넷의 에는 추억의 스타가 나와 귀를 행복하게 해줬다. 물론 이 시대 트렌드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도 나왔지만, 옛 추억을 아련히 그리워하는 이에게 추억의 스타가 음악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기분을 갖게 한다. 더군다나 눈에 안 보이면 궁금증이 심해지는 스타라면 추억은 더 쌓여만 간다. 예전 예능과 가수의 영역을 넘나드는 만능 재주꾼 가수가 있었다. 이 가수는 목소리에 때가 하나도 묻어 있지 않는 청정수 같은 목소리 톤을 가졌었다. 특히나 남자 가수들과 서서 노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8. 07:10
나는 가수다를 시작한지도 어언 약 6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이다. 수없이 많은 경연을 치렀지만, 이번 만큼 실망스러운 중간점검은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전체 무대가 대부분 점수를 제대로 주지 못 할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간점검이었다. 아무리 힘을 빼고 워밍업을 하는 수준의 중간점검이라지만 그래도 편곡의 방향성을 대충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경연무대의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래 가수 생활을 한 가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기대이하였다. 후배 가수들로서, '조관우, 장혜진'이 아주 오랜 가수 생활로 생긴.. 그들 나름대로의 연차가 있기에 존경을 하는 모습이야 항상 바래왔던 모습이었지만, 그 존경을 넘어서 실력적인 부분에 있어 억지로 존경을 하려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