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16. 06:30
17일 시작되는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혼자만의 전쟁을 치른다. 그 전쟁은 혼자여서 즐겁고, 혼자여서 시청자의 마음에 그 무언가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는 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지만, 경쟁을 생각지 않는다. 왜? 싸움이 안 될 게 뻔하기 때문. 그렇다면 그들이 큰 욕심을 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자기만족에 대한 부분을 채워가는 이유에서일 것이다. 남자 치고 어릴 적 소림사 무술에 관심 없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막연한 꿈으로라도 고수가 되고 싶어하는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으며 어느 정도 위안을 할 것이며, 현실로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아니 이미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들이 도전하는 소림사의 모습은 수박 겉핥기처럼 보일 수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21. 07:00
걸그룹 팀에서 활동하는 초아와 예능 방송에서 활약하는 하는 김새롬은 지금까지 A급 스타로 취급을 받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A급이 아니라도 그녀들은 많은 대중에게 큰 미움을 받지 않는 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그녀들은 굳이 A급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자신에 맞는 이미지만을 보여주므로 얻는 이미지가 훨씬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화려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사실 그녀들보다 훨씬 나은 조건의 매력을 갖춘 이들이 많기에, 서운하게 들릴지라도 방송사는 그녀들을 A급 스타로 캐스팅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독보적 B급 스타로 존재할 수 있기에 어설픈 A급 스타보다 더 안정적으로 캐스팅이 된다. 워낙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놨기에 그녀들은 굳이 A급의 자리를 탐하지 않아도 쉼 없이 방..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10. 07:15
‘남자를 섹시하게 유혹하려면, 임수향처럼~!’. 임수향 보통내기가 아니다. 적어도 에서 그녀가 들려준 ‘그렇대요!’ 체의 섹시한 여성의 모습은 같이 출연한 최원영의 말대로 ‘남자가 참지 못해요’ 란 말로 표현할 만했다. 임수향이 말한 ‘청순 & 섹시! 네 가지만 기억하세요’ 매뉴얼에 반하지 않을 남자 어디 있을까? 이 생각은 아마 시청한 이라면 충분히 공감될 장면. 이미 같이 출연한 최원영이 인정했고, 이 말을 듣던 신동엽은 턱이 빠지도록 몰입해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모두가 느끼는 것은 아닐지라도 임수향이 가진 이미지는 청순함의 이미지다. 드라마 속 모습이 아닌 일반적인 모습의 임수향은 항상 조용한 모습이었기에 에서 보여준 섹시한 유혹의 기술은 의외의 모습인 것은 당연. 하지만 그녀가 말한 섹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6. 07:05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알 때와 모를 때와의 차이점이 많이 나는 듯하다. 분명 사람은 변하지 않았고, 상황도 그리 변하지 않았음에도 ‘송지효’가 열애설이 터진 이후 첫 방송이 된 은 뭔가 달라 보였다. 분명 이 촬영은 열애설이 터지기 이전 촬영이 되었고, 월요커플이 와해가 되기 이전 상황이었는데도 보는 시청자들은 송지효와 강개리를 유심히 바라봐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다.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제 시청자들은 송지효가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되며.. 그들이 생각한 이상적인 캐릭터가 흔들린 상황에서 더 이상 ‘월요커플’ 캐릭터를 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몰린 것은 자연스러운 시청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을 보던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하나의 게임 요소로 보기도 했으며, 그 게임에 들어있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