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25. 07:31
추노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재미를 주는 가운데,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가 있을 것 같다. 수 없이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과 사라짐은 어떤 때에는 새로움을 주지만, 어떤 때에는 허무함을 잔뜩 주는 요소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드라마는 철저히 극과 극으로 내용이 전개 되는 듯하다. 일례로 봤을 때 무술 서열을 나열하더라도, 훈련 교관이었던 송태하가 제1의 실력, 두 번째가 황철웅, 세 번째가 대길이 가장 확실한 무술 서열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난다 긴다 하는 무술 실력을 가진 능력자들은 이들과는 넘사벽의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이번 회 에서도 황철웅에게 대길과 너무도 막역한 사이였던 최장군과 왕손이가 어른이 아이 가지고 장난치듯 쉽게 죽이는 모습은 황당 그 자체였다. 가장 기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3. 10. 20:24
SBS 새 월화드라마 '자명고'가 방송이 시작되기 전 스스로 자멸할 스페셜 방송을 했다. 이 스페셜 방송은 마치 극 전체를 다 본 듯한 상세함을 보여주었다. 필자가 시청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벌써 스페셜 방송 한 회 분으로 거의 모든 줄거리가 보였고.. 그런 구체적인 내용을 스페셜 방송 하나로 다 보여준 셈 이었다. 너무도 친절해서 극에 나오는 인물 모두와 자명고에서 표현 할 요소와 SBS가 접근하는 접근법 까지 총망라해서 보여 준 스페셜 방송 이였다. 이 방송은 시작되기 전 보다는 끝나 갈 무렵에 방송이 되었어야 할 꼭지였다. '스포일러'란 말이 있다. 그 말의 뜻을 보면.. 스포일러(영어: Spoiler) 또는 네타바레(일본어: ネタバレ ネタばれ)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처음에 밝히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