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8. 06:39
무릎팍도사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국위 선양을 한 배우 윤정희가 출연을 했다. 그러나 이번 윤정희의 출연은 왠지 모를 씁쓸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점들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긴다. 배우의 역량으로서 절대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베테랑 배우인 윤정희야 뭐라 할 요소가 없다. 그러나 '시'가 각본상을 받고, 작품성에서도 '이창동' 감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에 대한 수상이었다면, 어쩌면 배우 윤정희 보다는 이창동 감독이 무릎팍에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윤정희 출연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시기와 작품에 대한 작은 배려나 화제를 생각했다면 오히려 이창동 감독이 나왔어야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기상 이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