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5. 17:15
엄연히 말하면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를 두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비난이 아닌 비판은 받아 마땅한 부분도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프로그램이나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끼칠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을 테니, 그 부분을 배려하지 못한 것은 이준기의 잘못이 맞다. 이준기는 tvN 예능 를 통해 박민영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접적이기보단 전화기로 들려오는 소리로 상대와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부분은 시청자에게 많은 환상을 줬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이들이 솔로라고 알려진 인물들이란 점이다. 저마다 뒤로 그 누군가를 사귈 수 있지만, 드러난 열애는 없어 그만큼 빠져들어 볼 수 있었다. 이준기는 열애설이 한두 번 난 게 아니지만 현재까진 솔로로 알려졌으니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었고, 박민영 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4. 12:03
중국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은 한국 예능프로그램으로 견주자면 급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류의 인기를 타고 한국 스타들이 출연을 늘리고 있으며, 일부 기획사는 적극적으로 소속사 스타를 출연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창피한 모습도 눈에 띄어 염려스럽다. 에 출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지도가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한국 스타들이 출연하는 것에 한국인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그 인기에 적합한 초대라면 그 자랑스러움이란 스타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는 대중조차도 당당할 수 있게 한다. 허나 인기에 부합한 초대가 아닌, 한류의 인기를 이용한 끼워넣기식 출연이나 적극적인 구걸 출연이라면 이처럼 창피한 일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29. 13:53
를 통해서 힐링이 가능할까? 이런 질문에 이번 는 명쾌하게 힐링을 줬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단지 이준기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활약을 통해서 스스로 잠시 기분을 환기하는 정도의 힐링만 했을 뿐. 배우가 가진 속 깊은 힐링은 전혀 이루지 못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심적 스트레스가 그렇다고 바로 해결될 만한 주제거리도 아니었지만, 아주 작은 힐링 요소도 주지 못한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 느껴지게 한다. 차라리 이준기가 지금은 잠시 휴지기를 가진 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고민을 털어놓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에는 혜민 스님과 인생의 공력이 느껴지는 박찬호와 차인표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조언을 서로 해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