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8. 19. 07:00
남자는 대부분 예뻐하는 여자 동생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고, 친한 남동생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 어차피 똑같이 친해진다고 해도 친해지는 과정의 모습은 다르기 마련이고, 돌려놓으면 여자의 입장에서도 같다. 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 삼형제다. 우애 좋은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은 전 시즌부터 이어왔기에 편하게 볼 만하다. 낯선 모습도 없고 여름이니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시도한 것이 목장 운영 정도. 키우는 산양에서 얻은 우유는 득량도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정도의 소소한 운영 정도를 하고 있다. 전문적이기보다는 이런 생활을 할 수도 있다는 제시를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기획이기에 특별히 무리를 하지 않는다. 첫 게스트로 등장한 한지민은 득량도 삼형제와 어우러져 하나가 됐다. 분명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23. 07:00
분명 연출이나 연기 등 짜임새 있는 드라마였음에도 tvN ‘시그널’ 첫 방송을 마치자 마치 짠 듯 똑같은 부정적인 댓글이 폭풍처럼 올라왔다. 그를 보며 그들이 알바라고 생각 드는 것은 또 어쩔 수 없었던 일이다. 후속드라마로 방송되기 시작한 은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연출은 을 연출한 바 있는 김원석 감독과 과 등의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함께한 드라마다. 첫 방송에선 초등생 유괴사건의 목격자이자 훗날 사건을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는 박해영(이제훈)이 맹활약하며 미제로 남을 수 있는 사건을 해결해 가는 모습으로 긴장감 넘치는 극을 만들었다. 차수현(김혜수) 또한 햇병아리 같은 초짜 경찰이자 프로파일러인 박해영이 과한 자신감과 무모한 활약을 벌이는 데에 대한 행동을 경계하며 사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17. 07:00
‘응답하라 1988’ 후속드라마 ‘시그널’은 모든 것이 완벽할 정도로 최고인 상황의 드라마가 될지도 모르겠다. 감독, 작가, 배우. 게다가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자유로운 현장일 테니 기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연출로 섬세한 연출의 대가라 불리고 있는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니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고, , , 등 장르물의 대가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합류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팬은 기대감을 70% 이상 높인 상황이다. 그런데 최고의 배우까지 함께한다. 원로급으로 불릴만한 경력의 연기자인 김혜수를 비롯해 촉망받는 젊은 배우 이제훈이 합류했다. 게다가 강인한 연기의 대가인 조진웅이 합류한 것은 기대감 100%를 만들게 한 상황. 의 엄청난 인기를 생각한다면 후속드라마로썬 부담이 될 것이나, 아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16. 06:20
새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과 팬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파였다. 평상시 타 제작발표회에 비해 그 수가 심각할 정도로 많아 보인 것도 사실. 역시나 취재가 끝난 이후 등장한 기사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었던 점도 에 대한 열기였다. 그러나 주목할 곳에는 주목을 하지 않고, 이제 막 연기자서로의 장을 열어가려는 유리(권유리)에 대해서 '가슴에 뽕이 들어 갔네 마네'라는 논란거리를 즐기는 이들의 한심한 작태는 또 하나의 놀라움이나 다름이 없었다. SBS에서 를 이을 새로운 드라마로 등장한 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서일까? 좀 더 다른 시선으로 보고자한 호사가들의 눈에는 그러한 것만 보였나 보다. 하지만 이 드라마 은 그러한 주목 외에도 볼 것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패션이라는 주제 ..